※ 사부님 감사합니다. 한국사에서 고득점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한국사가 시험 시간을 많이 단축시켜주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1. 인증 사진
① 국가직 점수
② 지방직 점수
③ 기출 OX
④ 기출문제집
2. 공부 방법 - 인강
① 커리큘럼
- 한국사 입문강의(2022.06.~2022.07.) → 올인원(2022.07.~2022.09.) → 절대연도, 절대사료, 자투리특강(2023.04.)
② 한국사 입문강의는 복습하지 않았습니다. 사부님이 강의 중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사 끝까지 한 번 훑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③ 올인원은 복습을 병행했습니다. 일주일에 들을 분량을 정해놓고, 강의를 들은 당일에 진도를 나간 만큼 기본서를 읽으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개념을 백지에 적으며 복습을 한 적도 있었는데,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 도중에 그만두고 기본서를 읽는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개념을 직접 적어보는 게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는 방법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올인원을 복습하는 방법은 기본서를 읽는 방법과 기출 OX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④ 국가직이 끝난 직후, 사료와 연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절대연도, 절대사료, 자투리 특강을 묶어서 수강했습니다. 절대연도와 자투리 특강은 따로 복습을 하지는 않았고, 절대사료는 지방직 시험 일주일 전에 한 번 복습을 했습니다(절대사료를 복습을 했음에도, 13번 동명왕편을 틀린 건 사부님께 죄송...).
3. 공부 방법 - 문제풀이
① 커리큘럼
- 기출 OX 1회독, 2회독(2022.10.~2022.12.) → 연도별 기출문제집 1회독(2022.12.~2023.03.) → 연도별 기출문제집 2회독(2023.03.~2023.05.) → 연도별 기출문제집 3회독(2023.05.~2023.06.) / 암기 Prt 암기하기(2023.03.~2023.06.)
② 기출 OX를 1회독 할 때는, 개념이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더라도 그냥 풀었습니다. “혹시 이게 정답 아닐까?”, “그때 사부님이 이렇게 설명하셨던 것 같은데, 이게 그건가?”, “와, 이런 것까지 기출에서 물어보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풀었습니다. 기출 OX를 1회독 할 때는 많이 틀리고 많이 모르는 게 지극히 정상이니, 풀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③ 기출 OX 2회독 할 때는, 조금 더 익숙함을 느끼면서 풀었습니다. 더불어,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암기를 했습니다. 세세하게 모든 것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OX에서 다루고 있는 아주 대표적인 개념(Ex. 고려 성종의 12목 설치 등)들을 암기했습니다.
④ 저는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풀지 않고, 20문제가 세팅 되어있는 형태의 연도별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특정 단원만 공부하는 것 보다 전 범위를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연도별 기출문제집을 1회독 할 때는, 20문제를 시간 재는 것 없이 풀었습니다. 정답을 맞히는 것이 초점이 아닌 선지를 하나씩 이해하면서 공부 했습니다. 정답인 선지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암기를 했고, 오답인 선지는 어느 부분이 오답인지, 어떻게 수정하면 정답이 되는지를 납득하고 암기했습니다. 더불어, 기출문제집을 2회독 할 때를 대비하여, 다시 한 번 볼 선지에 빨간색 점을 찍어놓았습니다.
⑤ 연도별 기출문제집을 2회독 할 때는, 1회독 때 빨간색으로 점을 찍어놓은 선지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2회독 때도 암기를 병행했고, 3회독 할 때를 대비하여, 빨간색 점을 찍어놓았습니다.
⑥ 연도별 기출문제집을 3회독 할 때는, 빨간색 점이 두 개가 찍힌 선지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확인’과 ‘암기’의 범위를 넓혀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선지에서 ‘고국천왕의 진대법’을 물어보고 있다면, ‘고국천왕의 부자상속제 및 행정 5부로의 개편’까지 암기를 확인했고, 부족했다면 암기를 했습니다.
⑦ 올해 3월부터는 반드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을 워드로 작성하여 매일 20분~25분씩 할애하여 암기했습니다. 정말 외워지지 않는 것은 두문자를 따서 암기했고, 숫자와 관련된 키워드와 헷갈리는 연도를 정리해서 암기했습니다.
4. 기타사항
① 한국사는 가성비가 좋은 과목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시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공시는 평균 점수가 높은 사람이 합격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평균 점수를 확실히 높일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공과목에서 90점 받는 것 혹은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이 영어에서 90점 받는 것보다 한국사에서 90점을 받는 게 훨씬 쉽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학개론에서 90점, 행정법에서 85점을 받았지만, 이 두 과목에 한국사보다 더 많은 공부 시간과 공부 양을 할애했습니다. 한국사 가성비 정말 좋은 과목이니 소홀히 하지 마시고, 나의 평균점수를 확 끌어올려주는 전략과목으로 삼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② 암기가 싫더라도 결국 암기를 해야 안정적인 고득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선지를 봤을 때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정오판단이 된다면 그때부터는 확실히 암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연도별 기출문제집을 1회독부터 암기를 했고, 나중에는 중요하거나 외워지지 않는 것을 암기 프린트로 제작하여 외웠습니다.
③ 완벽주의, 강박증은 최대한 멀리하셔야 합니다. 모든 개념을 완벽하게 알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를 풀고 고민하고 틀리며 개념이 정리되고 암기되는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두 가지, “개념이 완벽한 그 날은 오지 않는다.”, “문제 푸는 거 두려워하면 이 바닥 못 떠난다.”를 항상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정성스러운 공부법 정리 감사드리고, 합격 축하드립니다... 굿...
사부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혹시 두문자 같은 암기는 본인 방식대로 하셨던 걸까요? 어쩔 수 없이 타강사 커리를 타고 있는데 강사님의 두문자를 꼭 받아들어야 하나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