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업은 되지 않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저희 아이는 경기도 모 u-15fc에서 축구를 하는데 솔직히 잘하지는 못합니다. 여기 까페를 가입하게 된것도 정말 계속 시켜야할지 고민이 돼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경기에 나가지 못합니다. 문제는 감독 아들이 같은 학년에 있는데 1학년때부터 경기를 뛰었고 말 그대로 약간의 갑질이라고 할까? 자기 아버지가 감독이니 아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그런것이 있는가본데 문제는 1학년때 감독아들과 저희 아들이 틀러블이 한번 있어서 감독이 저에게 전화와서 뭐라 하더라구요. 근데 이 사건을 계기로 저희 아들은 내논 자식 취급 당하고 미운오리새끼가 되어 일절 경기에 주전은 안 내보내고 교체로 끝날때나 나갑니다. 이렇다보니 아이가 자존감이 바닥이고 어쩌다 나가도 감독에게 욕 먹을까봐 전전긍긍하다 자꾸 실수가 나오니 실력도 늘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그만두게 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너무 하고 싶어해서 미루고 있는데 이번에 춘계대회때 숙소에서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장난 치는걸 보고 감독아들이 하는말이 " 경기도 못 뛰는게~~" 라는 말을 했답니다. 그때 상황이 어떤지는 몰라 누가 첨 시비를 걸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은 잘잘못을 떠나 정말 해서는 안될 인격모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감독 눈밖에 나서 고등진학도 힘들거 같고 몇개월 운동 삼아 다니다 그만두게 하려는 생각이어서 그냥 참을까 하다가도 그 소리를 듣고 마음이 아팠을 아이를 생각하면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그냥 이대로 넘어가는게 맞을까요? 아님 따져야할까요?
저는 그냥 넘어갈듯요ㅠ 따지는건 그때바로!!! 저희아이도 님과는 다른상황이였는데 전 따지지않았어요. 대회중이였고 대회 끝나고 얘기는 해야겠다 했는데 대회가 끝나곤 아이도 저도 그냥 아무말도 하지않았어요. 아이가 남고싶어했습니다. 결론은 하지않길 잘 했다싶어요. 순간은 서운하고 억울할순 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억울함이 옅어지고 이해가 된다? 그랬습니다. 힘내세요~~
첫댓글 참 어려운 문제네요ㅠㅠ
1달이상 매일 매일 매일 출석체크 해야 합니다. 가입 하신후 이 글을 올리고 이적 중입니다. 글 올리면 코치님들이 비댓글로
서로 모셔가려고 남깁니다. 열공 출석체크 해야 합니다.
저는 그냥 넘어갈듯요ㅠ
따지는건 그때바로!!!
저희아이도 님과는 다른상황이였는데 전 따지지않았어요.
대회중이였고 대회 끝나고 얘기는 해야겠다 했는데
대회가 끝나곤 아이도 저도 그냥 아무말도 하지않았어요.
아이가 남고싶어했습니다.
결론은 하지않길 잘 했다싶어요.
순간은 서운하고 억울할순 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억울함이 옅어지고 이해가 된다? 그랬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힘드시겠어요 진학을 위해선 뛰는게 우선인데~ 감독아들 못 됐네요 아들을 보면 아빠도 어떤분인지 감이 오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