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청 춥다는데.. 다들 중무장 하고 나가셨는지... 추우니까 제가 더 게을러지는 느낌이에요 ㅠ-ㅠ 오늘 소개할 것은 어묵 김치찜입니다. 고기, 생선등을 넣지않고~ 어묵을 넣고 만든건 이번이 처음인데.. 오홀..맛있더라구요. 은근 땡기는 맛도 있고.. 어묵의 깔끔함이 김치찜 맛을 깨지 않아서 더 좋고~ 만들기는 더더더욱 쉬워서 좋습니다. 뜨끈하게 한그릇 드셔보세요~~~ -어묵 김치찜 요리법- 어묵 한팩(소포장), 김치 2쪽(약 반포기정도) 김치찜 양념 : 간장 1큰술, 비정제설탕 1큰술, 참기름 반큰술, 청주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일종의 다데기입니다. 김치만으로도 맛이 나겠지만~ 요 양념장을 넣어주면 좀더 육수를 안붓고 해도 맛있어요. 간도 밥이랑 먹기 따악 좋구요^^ 양을 적게 한 대신에 일부러 하루전에 만들어서 숙성했어요. 숙성하면 더 맛있습니다~~
어묵은 아이 먹일 용도로 국내산 생선에 밀가루 하나 안들어간 그런~ 어묵이에요 ㅎㅎ 으니랑 저희집 식구들은 요 어묵 위주로 먹는데.. 요건 마트에서 파는 소포장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대략 200-300 그람 정도? 사각 어묵만 있는것보다는 다양한 어묵의 종류가 들어가 있는 것이 좋아요. 전 따로 데칠 필요는 없었지만 시판 어묵은 한번 팔팔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해주심 좋아요.
어묵에 양념장 골고로 뿌려준뒤에~ 작년 김장김치 두쪽(대략 반포기 정도의 양으로 예상~)를 곱게 올려주고.. 김치국물 약간 섞은 물을 김치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부어주세요. 양념장이 들어가서 따로 육수 안해도 맛있어요.
뚜껑닫고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뚜껑이 들썩일정도로 끓으면 중불로 줄인 뒤에 대략 10분정도 더 끓여서 약불로 뭉근하게 좀더 오래 졸이듯 끓여줬어요. 중간에 한번 물보충 해줬어요. 전 대략 25분정도 끓인거 같아요. 완성된 어묵 김치찜은 그릇에 어묵과 김치를 담아 내가면 되지요~
맛있는 어묵 김치찜 만들기 였습니다. 어묵과 김치가 진짜 잘 어울려요. 칼칼하니 맛나고~~ 밥이랑 같이 돌돌 싸먹으면 더 맛있어요. 요거요거 정말 밥도둑이네요 ㅠ-ㅠ 이것때문에 작년김장김치 줄어드는게 아쉬울 정도랍니다 ㅎㅎ 김장김치 남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입니다. 오늘 매우매우 춥다하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