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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변동 속에 올림픽 시드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5월.
5월에는 우리나라 남녀대표팀 모두 기존에 세계랭킹 한국2위 선수가 1위 선수를 추월(追越)해 1,2위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주세혁의 양보로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권을 받은 이상수가 정영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한국1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전지희가 서효원을 뛰어넘어 한국1위에 올랐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 랭킹추월을 넘어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정영식과 서효원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올림픽 시드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서효원은 지난달 홍콩(Hong Kong)에서 개최된 올림픽 아시아지역에선과 폴란드(Polish) 오픈에 출전해 4전2승2패를 기록했는데, 올림픽 아시아지역 16강에서 전지희에 1-4(11-8, 11-8, 6-11, 11-7,11-8)로 패하고, 폴란드 오픈 16강에서 싱가포르의 위멍위에 2-4(11-7, 11-13, 11-9, 4-11,7-11,4-11)로 패하면서 랭킹포인트 15점을 잃었고, 전지희는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서 서효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을 발판으로 랭킹포인트가 38점이 올랐습니다. 그로 인해 서효원은 지난달에 비해 2계단이 하락한 14위로 떨어졌고, 전지희는 3계단이 상승하며 서효원을 뛰어넘어 세계12위에 올랐습니다.
5월 현재 리우(Rio) 올림픽 여자개인단식 본선시드를 알아보면, 세계랭킹이 12위로 상승한 전지희가 지난달 10번시드에서 7번시드로 올랐고, 랭킹이 14위 하락한 서효원은 7번시드에서 8번시드로 하락했습니다. 전지희의 상승으로 우리나라는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 선수 2명 모두 8강시드에 들었는데, 아직까지는 9번시드의 페트리싸 솔야, 10번시드의 쳉이칭, 11번시드의 위멍위등과 랭킹포인트차가 크지 않아 한두 경기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무척 큰 상황입니다. 현재, 4강시드는 중국선수 2명과 일본의 이시카와 카스미, 싱가포의 펑톈웨이가 올라있는데, 펑톈웨이와 전지희는 랭킹포인트차가 174점이 나기때문에 우리나라가 4강시드를 받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동안 부지런히 따라잡아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14번시드부터 18번시드까지는 유럽의 중국귀화선수인 네덜란드의 리지에, 리자오, 폴란드 리치엔, 오스트리아의 류지아가 차례로 올라있는데, 이 선수들 역시 랭킹포인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지희가 한국1위에 오른 것은 올해 2번째로, 전지희는 올해1월 세계11위에 오르며 서효원을 제치고 한국1위에 올랐고, 이번달에는 세12위의 랭킹으로 또 다시 한국1위에 올랐습니다. 전지희는 지난달 홍콩에서 개최된 올림픽 아시아지역에선에 참가해 16강에서 우리나라의 서효원을 4-1(11-8, 11-8, 6-11, 11-7,11-8)로 이기고 8강에 올라, 8강에서 홍콩의 두호이끔에 0-4(11-5, 11-9, 11-8, 13-11)로 패했고, 연이어 참가한 폴란드 오픈에서는 독일의 한잉에 1-4(3-11, 7-11, 9-11, 12-10,4-11)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