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레전드 영상입니다.
2002년 무대인데 이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앤(빨간 상의 입으신 여자분) 이죠.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2002년이면 화요비의 리즈시절 끝자락인데 (성대결절 이전) 아예 화요비를 씹어먹는군요.
당시 화요비의 광팬이었던 나는 처음 보는 듣보잡 가수 앤에게 처참하게 발리는 모습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나서 앤의 팬으로 바로 갈아탔었죠.
노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더라도 앤의 폭발적인 성량과 기교를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명색이 그래도 한국 알앤비 탑인 김조한과 박화요비인데 그냥 묻히네요.
제 생각에 이쪽 장르 여가수중에는 단연 앤(ANN)이 탑이라고 봅니다.
다만 너무 후달리는 인지도와 임팩트 있는 곡이 없어 (물론 좋은곡은 꽤 있지만)
정연준의 슬로우잼 앨범 피쳐링을 끝으로 공식 활동은 접었죠.
다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요즘 근황이 어떤지 참 궁금하네요 .
이런 가수들이 요즘 참 그립습니다.
첫댓글 박효신 성시경 노래에 피쳐링 한 노래들 있던데 목소리 좋더라구요 ㅎㅎ 성시경 지금의사랑하고 박효신 몰랐죠... 정말 좋아요 ㅎㅎ
제가 노래들을때 즐겨찾기처럼 몇곡들만 뽑아서 듣고 싶을때.. 앤의 혼자하는 사랑과 기억만이라도... 꼭 들어간다는..
기억만이라도 노래 정말 좋죠.
앤-아프고 아픈이름- 좋아하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