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의 감독 하에 이연걸, 장만옥, 양조위, 장쯔이 등 중국의 당대 최고 배우들이 출연한 '영웅'을 다들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진시황을 천하통일의 지도자로 예찬하는 성격이 짙어서 중국 미화라면서 못마땅해 하는 이들도 있더군요.
다음은 네이버 영화 사이트에서 퍼온 '영웅'의 헐리웃판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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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시각하를 암살하려하던 오사마빈라덴, 팔레스타인인, 김정일을 죽였습니다."
"10보앞에서 Mr.President를 알현하고 US달러와 황금, 석유를 하사하노라."
...
"그들은 너에게 죽은 것이 아니라 기꺼이 너에게 목숨을 내놓은 것이다."
"어찌 아셨습니까?"
"미합중국 최첨단기술의 결정체인 심전도, 적외선, 뇌파, 동공움직임, 땀배출량 등을 원격측정하는 기계로 네 살기를 느꼈다. 어느나라사람이냐?"
"소인은 이라크사람이옵니다."
...
(잘생긴 테러리스트와 사막에서 이야기하는 우리의 히어로)
"부시를 죽이지 말게."
"부시는 평화롭게 살던 우리 나라를 전쟁터로 만든 원수입니다."
"부시만이 전세계를 평화롭게 만들 수 있네."
"내 부모는 부시가 일으킨 전쟁에 죽었소."
"내 한단어만 써주겠네."
(((WORLD)))
"지금 전세계는 국가간 민족간 분쟁으로 평안한 날이 없네. 부시만이 전세계를 통일하고 평안한 세상을 열 수 있네."
...
(부시, 눈물을 흘린다)
"세계 백성들이 나를 의심하고, 우방국가들마저 나를 믿지 않거늘 악의축 테러지도자가 나를 알아주었다는 말인가."
...
(미국관료들)
"미스터프레지던트, 저자를 여군을 시켜 성희롱한 후 아부그라이브에 고문감금하고 저자의 나라에 파병하옵소서. 미스터프레지던트께서 만드신 법이 아닙니까? 법을 지켜야 전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되옵니다."
(하늘을 무수히 수놓는 토마호크미사일과 함께 영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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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중국 영화 '영웅'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줄거리
잭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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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7 23:5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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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뼈도 안남았겠군요.-_-;; 자객의 동행자는 아마 무전기로....-_-;;
퍼갈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