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많은 눈이내렸습니다.
올해만큼 자주 눈내는 겨울도 없는것 같습니다만
가는 겨울이가 서운한지....
아침부터 불어대는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 이상은 될듯 합니다.
내일까지 춥고 주말엔 또 기온이 오르지만 다음주는 기온이 살짝 내려가는 예보인데
비오는것보단 헐~씬 좋고 맑고 쾌청한 날씨가 주말에 잡혀 있어 다행 입니다.
그래도 한겨울보단 견딜만한 날씨입니다만 좀더 기온이 오르면 발길도 한결 수월하시고 가벼울턴데.....
하긴 예전 같았으면 물낚시 개장을 한다면 미친소릴 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그나마 요즘은 장비의 발달로 왠만한 추위는 견딜수 있어 다행이지요.
반면에 청바지와 잠바 하나로 출조길에 오르시는 님들은 없으시겠지요.
예전 같지 않고 겨울내 영업하는 주변의 낚시터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시즌이 따로 없고
비수기로 앉아 있는 모습만 있고 살림망은 없는 기이한 조황 소식이라는 것이지요.
산우물은 최소한 그런 모습은 보여 드리지 말아야 할턴데 걱정 입니다.
다행히 바닥자원인 개체수가 워낙에 많아 최소한의 조황은 보여 줄것으로 예상해 봅니다만
한여름처럼 세자리수 대박이 나와줄지 아니면 십여수 안짝의 그런그런 조황을 보여줄지 궁금도 하구요.
겨울내 쉬신만큼 보상을 해드려야 할턴데 괴기덜 마음이란것이 변덕이 심해서리...
그래도 수온이 빠르게 올라 걱정은 덜었는데 매년 개장일에 반복되는 비 소식만 비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후엔 눈이 내리면서 일손을 멈췄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 쉬어야 겠네요.
눈내린 어제의 모습 전해 드리면서 물러 갑니다.
그러~~~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