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곧 그 계수된 자는 팔천오백팔십 명이라” (민수기 4:47~48)
아멘!
이는 레위 지파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세라고 하셨습니다.
지파들 중에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사람이 많은 지파도 있었고 적은 지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제일 적은 지파는 레위 지파였습니다.
유다 지파가 칠만 사천육백 명으로 제일 많았고 제일 적은 지파는 므낫세 지파로 삼만 이천이백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레위 지파는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가 팔천오백팔십 명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지파는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위 지파는 일개월 이상의 남자를 세어도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레위 지파는 야곱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어느덧 모든 지파 중에 제일 힘이 작은 지파가 되었습니다.
당시는 사람의 수가 세력이고 힘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힘이 약한 레위 지파를 하나님을 섬기는 지파로 택하셨습니다.
세력이 약한 레위는 하나님을 가까이서 섬기는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레위를 택하시고 후에는 그들을 이스라엘의 관리로 삼으셨습니다.
부족하다고, 약하다고 쓰여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도리어 약할 때, 약한 것을 하나님은 쓰시는 것 같습니다.
약하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인해서 좌절하지 말고 도리어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고 쓰신다는 것을 생각하고 위로를 받고 힘을 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좋은 것, 풍족한 것, 잘난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한 겸손으로 그 복을 누리는 지혜로운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