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오래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번 주 금요일 용접까지 마무리한 핸들 20대분이 입고 됩니다.
금요일 오후 이변이 없는 한 제작업체에서 출고 할 예정이며 빠우 및 도금, 도색 업체로 넘기고 다음 주 중반쯤에는 완성품이 나올 예정 입니다.
처음 테스트 했던 2018년식 다크호스 장착이후 어제 저녁 2017년식 빈티지 데모 차량도 장착 완료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완성되지 않은 핸들로 사이즈 및 장착 가능 여부만 확인 했다면 어제 장착한 2017년식 빈티지는 완벽하게 장착을 시도 했고 혹시 모를 변수나 장착시 어려움은 없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장착 전 차주인 형님께서 로프로 장난치고 계시길래 몰래 찍어 봅니다. ㅋㅋㅋ
인디언에서 OEM으로 나오는 16인치 만세 핸들을 장착하고 있는 2017년식 치프 빈티지 입니다.
계기판 부터 분해 합니다.
안쪽 잭들(계기판, 키온스위치, 기름게이지)을 분해 합니다.
핸들에서 나오는 잭들과 핸들을 교체하기 위해 말머리 분해를 시작합니다.
말머리 분해 후 앞 휀다 위에 얹혀질 예정이라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수건을 걸어 줍니다.
말머리와 잭들을 분해 후 스위치 뭉치와 레버 클램프 분해를 시작 합니다.
핸들에 걸려 있는 모든 파츠를 분리하고 핸들을 분리 합니다.
볼트는 총 4개 이며 한개씩 다 분해 하는게 아니라 대각선 방향으로 볼트별로 조금씩 풀어가며 분해해 줍니다.
핸들 탈착 완료 입니다.
이제부터는 역순이죠. 조립입니다.^^
비치바를 얹어주고 라이저 덮개를 가조립 합니다.
이때 차주가 앉아서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을 찾아야 합니다.
핸들 조정은 말머리를 내려야 하는 작업이기에 만약 잘 못 장착하면 힘든 상황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
위치 선정을 하고 라이저를 견고하게 조립해 줍니다.
분해와 마찬가지로 한개씩 풀로 조이는 것이 아닌 4개를 순차적으로 조금씩 조여가며 채결해야 견고하게 조립 되고 혹시 모를 라이저 파손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시작 합니다.
가는 철사를 이용해 핸들 안으로 집어 넣고 스위치 뭉치의 배선들을 핸들 안으로 넣어 줍니다.
인디언이 할리와 핸들이 가장 다른점 중에 한가지 입니다.
볼트로 조여 핸들에 고정 되는 타입이 아닌 핸들에 난 홀에 스위치 뭉치의 고정 뿔로 삽입시켜 고정하는 타입이 가장 다른 점 중에 하나 입니다.
이때문에 핸들 제작시 고생했던 부분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위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7년식 1.5인치 두께의 치프 핸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7/8인치 부터 1인치, 1.25인치, 1.5인치 모두 사용되기 때문에 제작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반면 2018년식도 까다롭긴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립과 스위치 뭉치는 1인치로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조금 더 수월하긴 합니다.
스위치 뭉치 고정 타입은 2017년식과 마찬가지로 홀에 삽입형이구요.
마지막 스위치의 배선까지 모두 매립하고 잭을 다시 연결해주고 테스트 부터 해 봅니다.
이때 테스트 하고 나면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되는데 라이트 이상 경고등이고 주행하다 보면 없어지는 경고등이니 장착 후 놀라지 마시고 그냥 주행하시면 됩니다.^^
배선을 다시 정리 하고 말머리 카울을 조립해 줍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말머리 카울과 핸들 사이에 1~2mm 정도 간섭이 생기는데 살짝 힘줘서 밀어 올려 장착 하시면 문제 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말머리 카울을 모두 가 조립해줍니다.
헤드라이트도 장착하구요.
말머리 위쪽 틈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해서 볼트들을 조여 줍니다.
계기판 잭들을 연결하고.....
마지막 볼트 두개를 채결해 주면 장착 끝입니다. ^^
장착 완료된 40인치 보우 비치 핸들바 입니다.^^
큰 변수만 없다면 약 3시간 정도면 장착이 가능합니다.ㅎㅎ
위 차량의 경우 만세 핸들을 사용했던 차종이기에 브레이크 호스가 긴타입으로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2014~2015년식의 일반 순정 핸들의 경우 브레이크 호스가 같은 라인으로 지나가게 되면 짧을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 호스를 말머리 뒤커버 밖으로 완전히 빼내셔야 장착이 가능 합니다.
이점 꼭 참고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 멀리 계신분들께 배송이 시작 될 예정이며
저에게 장착하실 분들과 일정 조율해 최대한 다음주에 모두 장착 완료 하실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자가 장착하실 분들께 참고가 되시라고 해당 사진들 공유해 드립니다.
마지막 차주분 사진은 퍼가시면 안되세용~~ㅎㅎ
첫댓글 세세한 작업사진까지 정비할때도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
사진작가 및 모델이 되느라 쉽지 않았음에도 그른것을 글로 마무리 정리까지 대단한것 같습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표 추가 투척~^^)/
깔끔하게 작업하셨내요! 금손이 부럽습니다
그 손을 좀 닮고 싶은 1인입니다..
캬~~~ 이쁘다.......
일단 순정으로 한 1년 정도 익숙해지면 바꾸자 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데, 검풍님 작업 보고 있으면 핸들 바꾸고 싶은 충동이 계속........
책임(?) 지셔요~~~~^^
장착 할 수 있을때 장착하지않으면
장착 하고 싶을때 장착 할수 없다!!
먼로선생님 말씀 입니다 ㅎㅎㅎ
@밀크메니아(부천) 헉~~~~ 밀메님이 쐐기를 박으시네.......ㅋㅋ
그래도, 아직은 불안해요~~~ 스카우트에 비해 덩치가 많이 커지는듯 해서.....
일단 익숙해질때까지는 유혹을 견뎌보렵니다~~~~^^
@우지영사(일산) 저도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부천에 마음따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정차 출발시에 중심 잡기가 기본 핸들보다 훨씬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외줄 타는 사람이 길다란 봉 잡고 올라 가는 원리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참고 하세요
@밀크메니아(부천) 그래요? 저는 다들 말리던데....
처음부터 비치바 쓰면 여러가지로 다루기 힘드니 좀 타보고 바꾸라고....
@우지영사(일산) 비치바의 편안함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순정 핸들은 ㅡ ㅡ 이런 형식의 전방으로 잡는 타입이고 비치바는 / \ 이런 형식의 측방으로 잡는 타입입니다.
신체 포지션 자체가 순정보다 아래로 깔리는 자세가 일반적이고 폭이 넓기 때문에 일반주행중에는 순정보다 오히려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 제자리에서 바이크를 움직이거나 정차 후 유턴시에 넓은 폭으로 인해 신체 무게 중심의 유동이 커지게 되는데 이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코너를 돌거나 와인딩시에 뱅킹각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핸들과 무게 중심이 낮게 깔리고 지면과 더 가까워지기 때문에 만세나 순정보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풍(화성) 갓길이나 좁은 골목 주행시에 폭으로 인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구요.
여기까지 제 개인적인 느낌과 비치바를 운행하시는 분들의 일반적인 의견이고 비치바와 만세 순정핸들의 편안함 혹은 주행성은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라 어느게 좋다 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본인이 가장 편안하다 느끼는 포지션이 가장 좋은 핸들이기는 하나 아멜바이크 특성상 외관을 중요시 하기에 어느정도의 타협을 통해 비치바나 만세핸들을 장착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제 기준 확실한건 만세 보다는 비치바가 저는 더 편했습니다. ^^
@우지영사(일산) 인디언 치프 특성이 차체가 길고 무게 중심이 탁월하게 낮게 잡혀 있어서 약 400kg대의 무게임에도 주행감이나 조작성이 엄청나게 가볍게 느껴지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실 예로 헤리티지 타시는 분이 치프에 앉아 주행해보고는 왜 이렇게 가볍냐고 말씀하시고 와이프도 스카우트에서 스필다크호스로 기변하고 주행 중 인데 주행중에 무겁다라는 얘기는 아직 없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40인치로 변경하면 기존 39인치는 와이프가 쓰기로 했습니다.^^
@검풍(화성) 검풍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스카우트에서 스필로 넘어오면서 가장 걱정하는 것이 주차했다 뒤로 빼는거와 유턴할때 입니다. 그래서 유턴할때 비치바가 조금 힘들 수 있다는 의견이 비치바를 주저하게 하네요.
검풍님 설명은 유턴할 때 말고는 바로 바꿔도 문제없다라는 것으로 해석되어, 더욱더 비치바를 하고 싶어지긴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아직 스필이 자신이 좀 없네요......
유턴 연습 많이 하고, 좀 익숙해 졌다 싶을때 하는 것이 맞을꺼 같아요. 그때도 애로우비치바 남은 것이 있으면, 그때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지영사(일산) 네 익숙해 지시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60여키로 타고나니 크... 첫 비치바라..
기냥~~ 됴아요~♡
과연 훌륭하십니다
진정 고수 매니아 라이더입니다~~~^^
원규네~~~^^
헤헷~ 내다~ ♡
@봉담화성인 네 형님 맞습니다ㅋㅋㅋ
큰 업적을 남기신 겁니다. 비치바를 쓰는 한사람으로서 감사~ 무지무지 드립니다.
비치바를 처음 써보면서도...
비치바가 손목 각도만 달라도 안전성 공격성 느낌이 다르더군요. 비치바고참님 화이티잉!
비치바 제작도 힘들지만 장착하는 작업도 고난위 작업이라 생각하는데 대단합니다
이쪽 계통으로 나가셔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자세하게 안내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많은 치프계통의 기종들은 많은 변화가 있겠습니다.
쵝오!!
치프계통을 넘어..
핸들의 혁신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ㅇ ㅏ~ 이대로 장투 한 일줄즘 뛰고시프다~♡
만세쓰던 느낌으로 비교하자면..
만세가 오픈카라면, 비치바는 오픈카 앞유리 띠고 달리는듯 맑더군요. 인지 못했던 두 선이 사라지고.. 어깨앞에서 조향하던 느낌이 궁디선에서 뱃놀이 하듯 출렁대는 감각이 오뚜기..? 중심 잘 잡힌 반구위에 노니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야기 종결하고 됴아요...♡
요대로 욕심내서 1K 박투 한번즘 가그싶어요..♡
워~~~멋져부러
전 소장용으로 무조건 구매~^^
아들한테 물려주려 합니다ㅋㅋ
와와와 👍👍👍
대단 하십니다**~
만세 16인치핸들 가지고계시면
저한테 파시면 안되나요
만세 타고싶어요
대단 하십니다**~
만세 16인치핸들 가지고계시면
저한테 파시면 안되나요
만세 타고싶어요
사장님 이 검풍 이시네요
검풍 화이탕 입니다
이제 핸들은 더이상 제작하지 않기 때문에 비치바, 만세 모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