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고운 하늘빛에 가을 단풍이 알록달록 물드는데, 무등산 숲 학교 11월 첫째 주 수업이 진행됐네요.
총 15명 중 11명이 함께한 뽀짝반 친구들, 단풍과 낙엽으로 가득한 자연 속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오전 10시 광륵사(절) 입구 나무울타리를 지나 낙엽을 밟으며 삼나무 숲으로 향했는데, 친구들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제1수원지 입구에 잠깐 머물러 서로 인사하고 체조를 한 다음, 푸른 나뭇잎이 가을이 되면 왜 단풍으로 물들고, 낙엽이 되는지 생각해 보고, 낙엽의 역할도 알아보았어요.
숲으로 이동하면서 고사리손으로 예쁜 낙엽을 하나씩 주웠는데, 모인 낙엽을 가지고 여러 가지 재밌는 활동을 하면서 신나게 놀았어요. 삼나무숲의 맑고 상쾌한 공기 속에서 친구들은 단풍잎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고 더욱 풍성하게 꾸몄어요.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은 참으로 뿌듯하고 행복했답니다.
통나무 다리도 재밌게 건너보고, 낙엽을 이용한 신체 놀이를 하면서 신나게 뛰어놀았는데,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어요.
돌아오는 길에 잔디밭에서 자유 놀이를 했는데, 친구들은 낙엽을 이용해 공놀이, 수건돌리기 등 놀이와 규칙을 스스로 정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며,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자연 속에서 하루를 만끽했답니다.
뽀작반 친구들은 다음 수업에는 또 어떤 즐거운 모험을 할지 기대에 부풀어 있을거예요!
단순히 놀이를 넘어,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지요. 친구들 마음속에 깊이 새겨질 오늘의 추억이, 언제까지나 따뜻하게 남아 있기를 기대합니다.
안녕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