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다
그 사랑이 다해 버리기보다,
한꺼번에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이 다해 버리기보다,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해
오래도록
그대를 내 안에 두고 싶습니다
아껴가며 읽는 책,
아껴가며 듣는 음악처럼
조금씩만
그대를 끄집어 내기로 했습니다.
내 유일한 희망이자 기쁨인 그대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지워지지만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속에 오래오래
영원히 남아 있길 간절히 원하기에
Edward Elgar (에드워드 엘가)
영국 작곡가 엘카 (1857년 6월 2일 - 1934년 2월 23일)
대표적인 작품으로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바이올린 션율과 엇박자로 나오는
피아노 반주가 어우러져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 중 하나입니다.
자필 악보에 표기된 a Carice는 엘가의
아내 캐롤라인 엘리스 로버트의 이름으로
이 곡이 캐롤라인 앨리스를 위해 헌정되었음을 뜻 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가로서 대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내의 공이
지극히 컸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엘가 자신도 아내의 고마움을 늘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생각이 음악으로 표현된 것이
결혼한 해에 작곡한 이 '사랑의 인사'입니다.
첫댓글
즐음하고 갑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