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 흔한 전립선 암의 치료제 가능성 제시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7일 GV1001이 전립선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기전을 규명한 논문이 해외 학술지 Cell & Bioscience(IF 7.133) 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 전립선암 세포에서 GV1001의 항전이 효과: 생색샘 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수용체(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receptor, GnRHR) 매개 Gas-cAMP경로와 AR-YAP1의 역할’ 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강건욱 교수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세포를 가지고 진행한 실험을 통하여 GV1001이 Gas/cAMP 경로를 통한 전립선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GnRHR 리간드일 가능성을 확인했는데 이는 결국 GV1001이 전립선암의 전이를 막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의 2018년 암등록 통계에 의하면 전립선암은 전체 암 발생중 7번째로 많은 발생 빈도를 나타내며 남성에 있어서는 4번째의 흔한 암으로 보고됐다.
특히 전체 전립선암의 1/3은 전이가 되며 그 중 65~75% 정도는 뼈로 전이된다고 알려 있다. 뼈로 전이될 경우 통증이 매우 심하며 그 중에서도 척추뼈로 전이되면 척수신경의 압박으로 인한 마비가 흔하다.
젬백스 관계자는 “ GV1001의 전립선암, 신장암 등 비뇨생식기계 암에 관한 치료효과는 이미 여러 차례 논문으로 확인된 바 있다. 특히이번 논문은 전립선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며 “ 향후 GV1001의 기전 연구를 보강해 비뇨생식기계 암치료제 개발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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