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리츠의 교과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
롯데리츠와 더불어 리테일/스폰서 리츠의 대표격인 이리츠코크렙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매출 감소 및 이에 따른 임차료 하락 리스크로 인해 주가 횡보가 지속되었 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리오프닝을 통해 이리츠코크렙을 포함한 리테일 리츠를 눌러온 대외 리스크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아울렛 매출액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3개 매장, NC백화점 야탑점등에 투자하고 있는 리츠로, 지난 5월 리파 이낸싱을 완료하면서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리스크를 비켜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우량한 배당 기조에도 불구하고 12M Forward P/FFO 16.0X로 일반적인 아시아 지역 리테일 리츠 평균 P/FFO 20X에 비교하면 여전히 저평가 메리트가 확대되는 주가로 판단한다.
위탁관리리츠로의 전환, 이랜드 리스크 축소와 기대되는 성장성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의 기업구조조정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리츠 중 유일한 CR리츠 (기업구조조정리츠)이다. CR리츠는 대주주 지분율에 제한이 없고, 구조조정대상기업 부동산에만 투자할 수 있어 자산 편입에 있어 한계가 있다. 부동산 유동화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코람코자산신탁은 7월부터 이리츠코크렙의 위탁관리리츠 전환에 착수, 두번에 걸친 블록딜을 통해 이랜드리테일 지분율을 50% 초반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보도되었 다. 최대주주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춘 이후에 위탁관리리츠 변경 인가를 통해 수익성 높은 다양한 자산군으로의 투자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경 인가를 성공적 으로 받게 된다면 그 동안 주가 성장성을 눌러왔던 이랜드 리스크 축소와 더불어 자산군 확대라는 모멘텀이 남아있어 긍정적이다.
이베스트 김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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