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저는
둘다 막내라
양가 부모님 일찍 하늘 나라가시고~~
그~옛날 첫선보는날
제 몸집이 작다고
덜 맘에 드셔하셨는데~~
참고로 저희 아버님 180가까이되는 키에
신발 300미리 ~
맞는 신발이 없어서
항상 백구두 맞추어 신으시는 멋쟁이~
저희 어머니도 몸무게 80키로가 넘으시고~
시댁 식구들이 다들 몸집이 크니
작은 저를 보고 아는 낳겠나~하셨어요
그래도 결혼후 잘못하는것도
다 덮어주시고 살갑게 대해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많아요
좋은거먹고 좋은거보고
온가족 나들이 다니는거 보면~
그런거 많이 누리시지도 못하시고
또 함께 오래계시지 못했던
양가부모님들
생각이 많이 납니다~
경주 남산 ~저희어머님께서여기 계십니다
절 마루에 소복한 다육
딸이 와서 보라고 부름니다. 솔방울을
꽂아 꽃송이를 만들어놓으셨네요
보물로지정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견학 많이 옵니다
이 꼬부랑나무는
지난 설때 보다 더 젊어진듯해요~
어느 신도분이 예쁜 뜨게모자를~~♡
첫댓글 체구가작아도 얼마나 야무지고예쁜손유님 아들딸낳고 시부모님사랑듬뿍받으셨을거같아요~모자쓰고계신부처님모습에 미소짓고갑니다
손유님
워낙이 인성이 착한지라.ㅎ
연휴 깁니다 ㅎ
명절이면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는것 같아요
경주는 비 안오나요
양가 어른 안계시면
사실 쓸쓸하긴하죠
비오는 길 안전운행하세요
작은 고추가 맵다
남산을 한번도 못 가봤어요
저도 시댁에서 작다고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지요.ㅜㅜ
시댁 남자들 모두 180가깝고 남편도 거구인지라~ㅋㅋ
저도 양가 부모님 안 계시고 명절에 젤 많이 생각나지요.
사랑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 남산 좋은 곳에 묻히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