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TP 45,000만원 유지, 투자 심리 악화된 현재가 매수 적기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목표가를 45,000원으로 유지하며, 11월 통신서비스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 1) 3분기에도 기대에 부합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였고, 2) 이동전화 매출액, 감가상각비, 마케팅비용 흐름을 감안 시 2022년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과 더불어 DPS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3)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 증가와 더불어 케이뱅크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어 IPO 추진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고, 4) 실적 개선 추세 및 규제 상황을 감안할 때 기대배당수익률이 현재 5%에서 4%로 낮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장애 사태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현 시점이 KT 매수 적기라는 판단이다.
3Q 내용 측면에서 완벽한 실적, 계절적 효과 감안해야
KT는 2021년 3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3,824억원(+30% YoY, -20% QoQ), 본사 영업이익 2,591억원(+24% YoY, -26% QoQ)을달성하였다. 외견상으론 부진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론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였는데 KT가 3분기마다 정보통신발전기금및 임금 인상 소급분을 반영하는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연결로 보면 전분기비 대략 1,200억원에 달하는 비용 증가 요인이될 수 있어 사실상 이번 3분기에 2분기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번 3분기에도 KT는 배당의 근원이 되는 본사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24%나 증가해 고무적이었다. 또한 컨센서스(영업이익 3,720억원)를 상회하였는데 구체적인 실적 호전 사유는 다음과 같다. 1) 이동전화 ARPU가 전분기비 0.4%, 전년동기비 2.7% 성장하였고, 2) 인당획득비용(SAC) 및 광고선전비 하향 안정세 지속으로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비 7%, 전분기비 2% 감소하였으며, 3) 5G 투자 감소로 감가상각비가 전년동기비 감소하였기 때문이었다.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 역시 1,233억원 으로 전분기비 소폭 감소에 그쳐 예상보다 양호했다.
올해 DPS 전망치 상향 조정, 2022년 초 4만원 넘을 것
KT는 3분기까지 본사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29% 증가하였다. 아직 4분기가 남아있지만 배당 결정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올해 KT DPS 전망치를 기존의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지난해 1,350원에서 DPS가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연말 자산 크렌징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경영진 성향상 올해도 배당성향 50%를 지킬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과거 KT는 4~5% 수준에서 배당수익률 밴드가 형성된바 있다. DPS 성장률 및 규제 상황을 감안할 때 4% 수준으로 기대배당수익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올해 DPS 1,700원이 늦어도 2022년 2월 확정될 것을 감안하면 내년초 KT 주가가 42,5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하나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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