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두 손을 모으게 하소서
날마다 기도의 촛불로
정화된 맑은 영혼으로
당신을 만나게 하소서
홀로임에
힘겨워 주저 앉을무렵
기도로써 일으켜 주시고
쓰레기로 가득 채워진 교만과
마음으로 굳게 닫혀진 가슴을 비우고
열어서 당신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스처가는 바람 소리에도
당신의 목소리를 듣게 하시고
당신의 손길인
자연 그 하나 하나에서
당신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게 하소서
하루가 다 끝난 저녁
온 종일 당신께서 동행해 주심으로
부르심에 뒤 돌아봄 없는
값진 하루였음에
감사의 두 손을 모으게 하소서
/ 최홍석
첫댓글 5편의 글 모두 큰 가르침을 주는군요.세모를 맞아 조용히 몇번 더 앍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