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꿈나무기자단은 부산 119 안전체험관에 다녀왔다. 2023년 첫 취재였다. 꿈나무 신입생들도 왔는데 내가 선배라니 믿기지가 않았다.
119 안전체험관에는 도시재난, 자연재난, 전기안전과 화제대응체험 등이 있었다. 나는 그중에 화제대응체험을 다녀왔는데 학교 현장학습에서 다녀왔던 곳이었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게되었다. 화제대응체험관에서는 소방관들이 입는 옷을 입고 화제발생시 우리가 쓸 수 있는 피난기구를 직접 타보는 체험이다. 그 피난기구를 알려주기에 앞서 소방관들이 입는 옷을 잠깐 소개하겠다. 소방관들은 세 가지의 옷을 입는다. 첫번째는 특수방화복이다. 사람은 400도씨까지 버틸 수 없지만 이 옷은 400도씨까지 버틸 수 있다. 두번째는 방열복이다. 이 옷은 무려 1000도씨까지 바틸 수 있으며 우주인 복장 같이 생겼다. 마지막은 화학보호복이다. 말그대로 보호복이고 당근같이 생겼다. 이제 피난기구에대해 말해보겠다. 내가 배운 첫 번째 피난기구는 바로 승강식 피난기이다. 말그대로 승강기처럼 생겼다. 누름버튼(폐달)만으로 손쉽게 대피가 가능하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반려동물 등 고층에서도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가 가능하지만 부산에서는 보기가 드물다. 두 번째 피난기구는 수직 구조대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직접 타보진 못했지만 고층에서 지상으로 피난할 때 사용하는 길고 둥근 자루 모양의 피난기구로 공간 차지를 최소화하는 이점이 있으며 경사식 구조대나 측면구조대의 설치가 어려운 곳에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내가 배운 피난기구는 바로 완강기이다. 3층(9M)이상 10층 이하 건물창가에 위치해 있으며 고층에서 불이났을 때 벨트를 가슴에 묶고 피난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기구이다. 이때 벨트가 빠지지않도록 꽉 조여야 한다.
화제대응체험을 해보니 소방관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되었고, 비상탈출에 불이 번졌다면 어떤 피난기를 사용해야하는지 알게되어서 너무 유익하고 좋았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의 소방관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