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 차익 매물을 이겨낸 실적발표 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
아시아시장은 전반적으로 IMF의 5000억$ 자본확충소식과 미국의 골드만삭스 실적호전에 상승출발을 하였지만 곧바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는등 상승폭 확대를 하지 못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지수 상승을 이끈것은 11시에 발표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달의 -0.1%에서 0.5%로 나오면서 중국이 하락을 보이다가 급격하게 상승으로 전환후 확대해 가면서 전반적으로 아시아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일본은 1.04%, 한국은 1.19%, 중국은 1.31%,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럽은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을 하면서 상승출발하였으나 그동안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이 쏟아졌고 그렇게 강보합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뒤로 프랑스와 스페인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마감하면서 그리스 채권협상 난항에도 불구하고 상승으로 확대후 미국 경제지표 호전으로 인하여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였으며 결국 영국이 0.68%, 독일이 0.97%, 프랑스가 1.96%, 이탈리아가 1.7%, 스페인이 1.57%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경기선행지수와 유럽의 프랑스, 스페인 국채입찰의 우호적인 발행,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등의 호전으로 인하여 강보합으로 출발하였으나 10시에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전달보다는 높았지만 예상치보다 낮은 발표를 하면서 하락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BOA등 은행주 실적발표에서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재차 상승전환하였고 그렇게 30포인트 넘게 상승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지수는 더이상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수는 이러한 차익매물을 이겨내면서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45.03포인트 상승한 12623.98로 오늘 고점을 형성하며 장을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이슈는 프랑스,스페인 국채입찰과 그리스 관련소식, 기업실적입니다.
먼저 프랑스 스페인 국채입찰소식입니다.
S&P의 신용등급 강등이후 유럽에서는 지속적으로 각국에서 국채발행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프랑스가 65~80억 유로 국채입찰을 하였는데 79억7천만유로의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낙찰금리도 2년만기는 지난번의 1.58%보다 낮은 1.05%로 3년만기도 2.44%보다 낮은 1.51%로 4년만기도 2.82%보다 낮은 1.89%로 10년만기도 2.82%보다 낮은 1.89%로 낙찰이 되는등 전반적인 낙찰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페인도 45억유로 발행을 목표했는데 66억천억유로를 발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낙찰금리도 10년물이 6.975%보다 낮은 5.403%로 7년물도 5.110%에서 4.541%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이러한 낙찰금리 하락은 3년만기 장기대출로 인한 유동성이 확보된 은행들이 국채매입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으로 ECB의 정책에 대한 의구심을 훌훌터는 모습이였습니다. 이 3년만기 장기 대출 효과가 커지고 있어 2월에 한차례더 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때도 이 장기대출에 수요가 몰릴것으로 예상되어지면서 국채금리 안정에 큰 도움이 되면서 유로존 리스크를 약화시키는 효과를 보여줄것으로 여겨집니다.
두번째로는 그리스 관련 소식입니다.
그리스가 얼마전부터 민간채권단과의 헤어컷비율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고 여기에 트로이카 즉 IMF, EU, ECB와 2차 구제금융 협정을 맺기 위한 협상을 20일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2차구제금융이 작년 1차구제금융협정을 대체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중기 재정계획을 가지고 협상을 벌일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30일 있을 EU정상회담 이전까지 2차 구제금융협상 체결을 할것이고 민간채권단과의협상도 마무리 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협상이 완료되고 의회비준을 얻어야만 3월 20일 있을 145억 유로 국채만기를 이겨낼수 있을것으로 여겨지며 만약 지지부진해진다면 3월 20일 디폴트를 선언하고 유로존 탈퇴를 하면서 여타 국가로 전이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을 좀더 살펴봐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유럽 주가, 환율, 국채금리>
환율이 어느세 1.29를 훌쩍 넘은 모습입니다. 다만 국채금리가 이탈리아가 6.4001, 프랑스가 3.1611, 스페인이 5.2056%로 상승을 한점이 눈에 거슬리는 모습입니다. 물론 상승폭은 미미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지만 말입니다.
세번째로는 기업실적입니다.
오늘은 BOA와 기술주들의 바로미터인 인텔과 MS, 구글등의 실적이 발표가 있었습니다.
BOA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내내 우호적인 흐름을 주었고 비록 적자이지만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기술주들은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있었는데 장중흐름은 그에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상승을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실적악화로 시간외로 -10%가까이 급락을 하였고 IBM이나 인텔등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주요기업들 어닝결과 및 서프라이즈>
대부분의 주요기업들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구글은 예상치에 비해 하락하면서 시간외로 하락중입니다. 인텔은 실적이 예상보다 15%나 높아졌지만 시간외로 차익매물 나오면서 1%내외 상승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MSCI한국지수는 1.74%상승한 56.17로 마감하였는데 이는 12월초의 고점에 다다른 모습입니다. 이때당시 1930근처였던 지수대였습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인하여 1포인트 상승한 253.5로 장을 마감하였는데 이는 환산지수로 1931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다만 베이시스를 감안한다면 1920정도로 어제 종가인 1914보다 약간 상승출발할것으로 여겨집니다.
NDF역외환율은 1개월물은 1136.5~1137.5원으로 발표되었는데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1134~1135원정도로 시작할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전날 서울환시의 1137.1원보다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어제 한국은 장초반 유럽등의 호재성 재료로 상승출발하였으나 곧바로 차익매물로 인하여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1시 발표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유입을 불러왔고 그러한 힘은 기관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큰폭의 매수세가 유입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의 영향은 그에 따른 수혜주인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들의 상승폭을 크게 하였습니다.
결국 지수는 22.58포인트 상승한 1914.97로 장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미국장의 흐름이 여전히 고점에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제한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로인한 우리장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장마감후 발표된 인텔의 실적은 우리시장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것이지만 여전히 인텔 실적 발표후 그 다음날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몇일동안 주춤했던 전례를 보면 이번에도 그러한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여전히 큽니다.
우리시장도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일것인데 오늘 11시에 발표되는 중국의 HSBC PMI가 장의 흐름을 변화를 줄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이전에 비해 크게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향후 장 흐름에 영향을 주는 정도로만 보시면 되고 우리시장은 설 연휴가 끼여있어 그에 따른 흐름의 변화가 더 클것으로 여겨집니다.
연휴기간 유럽에서는 회의들이 많이 있어 그에 따른 정책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되겠고 여전히 박스권 상단이라는 불안감에 차익매물이 나오겠지만 그 차익매물을 어느정도 소화하냐가 오늘 관건이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여전히 이머징국가로의 자금유입은 향후 전망을 좋게 만들겠지만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기 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장 흐름을 봐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인데 전달의 0.0%처럼 변화없는 0.0%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예상치인 0.1%증가보다는 낮은 수준이라서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낮추는 효과를 주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변동성이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도 전달의 0.2%에서 감소한 0.1%로 발표된점도 이러한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잠재우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에 하나의 무기를 주는 모습이였습니다. .
Housing Starts 주택착공건수인데 전달의 68만5천건보다 낮은 65만7천건으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예상치인 67만8천건보다 낮은 수준으로 아직 주택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이는 아직 가압류 주택 증가로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돼있어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잠시 잊게 만드는 효과를 준 모습입니다.
Jobless Claims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인데 전주에 수정치가 40만 2천건이였고 예상치가 38만 3천건이였는데 크게 하락한 35만 2천건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08년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러한 결과는 시장에서 우려했던 연말 쇼핑시즌 이후 해고자수가 증가하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감을 잠재우는 효과를 주면서 미국 시장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Philadelphia Fed Survey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인데 전달의 6.8%보다는 높았지만 예비치인 10.3이나 예상치인 10.0보다 낮은 7.3으로 발표되면서 다우지수를 한때 하락전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 영향을 아주 크게 주는 지수가 아니기 때문에 곧바로 상승전환하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우호적인 실적을 발표한 BOA가 2.35%상승을 하였고 비록 적자이지만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모건스탠리는 5.36%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장마감후 실적발표되는 구글은 기대감으로 1.05%상승을 (정작 발표후엔 실망감으로 마감후에 10%가까이 하락), 인텔도 0.95%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IBM은 우려감에 0.3%하락하였지만 정작 실적발표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3%넘게 시간외에서 상승중입니다.
상승상위업종을 살펴보면 증권, 인터넷, 해상운송, 항공, 반도체업종이 상승상위를 차지한 모습입니다.
하락상위업종을 살펴보면 자동차부품, 자동차제조, 화학, 천연가스, 은행업종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비록 BOA나 모건스탠리가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상승하였지만 전반적인 은행업종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0.28%하락한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 4%넘게 급등을 하였고 오늘도 인텔등의 기대감에 1.86%상승을 하면서 지수를 이끈모습입니다.
<장마감후 실적발표된 기술주>
MS가 시간외로 2.28%, 인텔이 1.2%, IBM이 3.25%상승중입니다. 그러나 구글은 9.4%하락중입니다.
MS는 전년 주당 77센트보다 높은 주당 78센트를 보였는데 예상치는 주당 76센트였습니다.
인텔은 작년 주당 59센트보다 높은 주당 69센트로 예상치인 61센트보다 높은 모습입니다.
IBM은 전년 주당 4.18$에서 주당 4.62$로 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구글은 작년 주당 7.81$보다 높은 8.22$를 보였지만 예상치인 10.51$보다 낮아지면서 시간외로 하락중입니다.
상품및 환율을 살펴보면 유로화는 스페인과 프랑스 국채발행 성공으로 인하여 0.98%상승을 하였고 이러한 상승에는 숏커버링의 힘도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중동자금의 유로화 매수세도 가미되었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유로화의 상승은 달러화의 0.64%하락을 불러온 모습입니다.
유가는 원유제고가 감소하고 달러화가 약세이고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장초반 상승출발하였지만 정작 에너지 수요가 취약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에 따른 우려감에 0.17$하락한 100.42$를 보이고 있습니다.
EIA Petroleum Status Report 즉 원유제고인데 지난주에 비해 340만 배럴 감소했다는 발표입니다. 가솔린은 370만배럴 증가했고 정재유는 40만 배럴 증가했습니다
금속은 금이 약달러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을 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축소되면서 3$하락한 1656.9$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도 0.04%하락하였지만 경제지표 호전의 영향을 받은 동은 1.64%상승을 보였습니다.
10년만기국채수익률지수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인하여 채권가격이 1%하락하면서 수익률지수는 3.95%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변동성지수는 4.88%하락한 19.87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랫만에 20미만으로 하락한 모습인데 이는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시장을 좋게 본다는 뜻입니다. 이럴때 조심해야 되는데...
CDS하락 상위국가는 오스트리아가 10%, 프랑스가 9%, 벨기에, 헝가리등도 6%대 하락하는등 유럽국가들이 5~75대 하락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