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6 겨울에 부담없고 꽝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가 외줄인 거 같습니다.
출조항에서 선사가 제공하는 떡국 한사발 흡입합니다.
뭘 줄지 몰라 새복에 떡 먹고 가는데 이거까지 먹으면 배가 빵빵하다는.,..
18명 태우고 6시50분에 출항하였습니다.
장비는 똑같습니다.
주력장비가 바낙스 하데스 민어 C802에 오콘201PG 합사 1.2호이고
봉다리에 싼 예비대는 C862에 오콘201HG 합사 1.5호입니다.
포인트 도착하여 선실에서 나오면 우측 바구니에 선사가 제공하는 크릴새우가 있어요.
여수어부님은 가져간 감생이 크릴을 사용하므로 미끼값을 빼주어야 하는 거 아닌지...
거즘 대부분꾼들은 선사에서 무한 제공하는 크릴을 사용하는데 바구니에서 난간에 몇주먹씩 꺼내 쓰다보니
이동 시 파도에 쓸려가고 말라서 날아가 밑밥주고 갈매기밥 주는 거를 보면 아깝기도 하드라는...
너무 헤프게 쓰드라는...
구만원 선비에 미끼를 각자 준비하는 선사가 더 낫드라는...
연도와 작도 사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올 시즌 볼락, 열기가 줄줄이 나오지 않고 낱마리라서 5본 채비로 하네요.
대열기..
이거 한마리만 잡아도 릴링이 힘들어요.
대볼락..
대열기보다 끝까지 탈탈거리며 힘깨나 씁니다.
대쏨...
처음에만 힘쓰기에 랜딩 시 쏨뱅이인 지 압니다.
신강수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하네요.
오전에는 바람이 쎄어 낚수가 어려웠네요.
바람 의지되는 곳에서 점심 냠냠~~
반찬 디게 맘에 안들어요.
특히 식은 튀김요리...
결국 작도까지 가네요.
오후들어 바람이 죽어 다행.
작도...
열기 붙지 않으면 재미없는 곳.
그런데도 작도를 한바퀴 돌고 또 돌아요.
많은 시간 소비하니 답답할 정도....
늦은 시간에 남고지로 이동하여 괴기 건져 올렸습니다.
대구인가?
대노래미...
금어기 풀려 담았습니다.
철수시간 거즘 다 되어 미리 한방 박아 놓았는데
다시 신강수로로 이동하여 외수질 한바늘 채비로 괴기 수거하니
옆 꾼들이 쎄꼴려하네요.
쎄꼴려보았자 그런 채비 준비하지 않아서 구경만...
담에는 제이에스 범용대66으로 3본 가지채비나 한본 외수질 채비로 임하여
장비 가볍게 쓰고 싶드라는...
부지런히 넣고 빼고 낚수에 임하면 긴 외줄대에 전동릴 쓰는 꾼보다 더 많이 잡아요.
열기가 꽃을 피면 손해지만...
신강수로에서 쏨과 열기 더 담고 3시반에 철수하였습니다.
만쿨은 못했지만 올 시즌 최고 마릿수 잡은 거 같습니다.
성대와 쥐고기는 사진에 담지 않았네요.
외줄낚시도 다잡아낚시입니다.
겨울 생선 낚시로는 준먼바다 외줄이 즐겁고 잼나는 거 같아요.
생선이 너무 많아 사모님 즈그 지인 엄청 퍼주고 앞집에도 나눔하였습니다.
귀가하니 사모님은 볼락초밥공장 가동 중이네요.
앞집, 뒷집 배달하고 이거는 즈그 지인꺼라며 포장해 놓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잡을지도 모르면서 생선까지 같이 준다며 대기중이라고,,,
올시즌은 볼락초밥공장 풀가동 중입니다.
볼락초밥 맹글다가 여수어부님부터 회를 준비해주네요.
피빼도 퍼득이는 쏨뱅이와 열기회인데
윤기나고 무지개 빛 도는 열기회가 젤 맛난 거 같아요.
좋아요~~
오늘 일요일은 강풍으로 볼락루어피싱은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