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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그리움(부산초보산악회)
 
 
 
카페 게시글
˚♡。━━ 자유 게시판 스크랩 127시간
나스카 추천 0 조회 205 11.02.14 01:1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리뷰를 하기전에 우선 실화의 주인공을 알아보자

아론 랠스톤

저자 아론 랠스톤 (ARON RALSTON)
12살에 미국 서부 콜로라도로 이사한 후 스포츠 애호가가 되었다.

그는 카네기멜론대학 기계공학부에 입학했고, 수석으로 졸업했다.

졸업 후 인텔사의 엔지니어로 일했지만, 자신의 내면이 요구하는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5년 만에 직장을 그만두고 스포츠 용품점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2003년 4월, 유타주의 말발굽 협곡에서 돌이 떨어지는 사고로 6일간 사막에 갇혀 갈증과 추위에 싸워야 했다.

결국 스스로 자신의 오른팔을 끊고 사막을 횡단한 끝에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이후 CNN을 통해 그의 이야기가 미국 전역에 보도되었다.

또한 <피플>지를 비롯해 ‘데이비드 레터맨 쇼’ 등 TV, 라디오, 언론에서 150여 회 이상 소개되었다.

NBC에서는 사고 당시 상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도 했다.
그의 끈기와 결행은 쉽게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

사고를 ‘축복’이었다고 말하는 그에게는 사고 전, 콜로라도에 있는 4,200M가 넘는 59개의 산을 겨울에 단독 등반한다는 목표가 있었다.

오른팔을 자른 지금도 그는 그 목표를 향해 산을 오르고 있으며, 이 책이 기획될 당시에 이미 4분의 3을 달성했다.
그의 감동적인 스토리는 영화(<127 시간>, 대니 보일 감독 연출, 제임스 프랭코 주연)로도 제작되어 2011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영화는 묵직한 베이스음으로 부터 시작한다

아마도 그것은 주인공의 자유로운 성격을 드러냈을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렇듯

어딜가든지 설레임을 안고 있다

그 설레임을 초반부에 감독은 경쾌한 음악으로부터

세개의 장면으로 표현했다.

 

그렇게 자유로운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주인공

앞으로 닥칠 사고의 전조는 전혀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주 짧은 순간에 사고는 일어난다.

 

그때까지만 해도 주인공의 긍정적이고 활달한 성격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난다.

아마도 감독이 초반부에 경쾌한 흐름을 보인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떨어진 바위가 절벽틈에 끼임과 동시에 주인공의 손목이 같이 끼여버린다.

자~ 이제부터가 이영화의 시작이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중요한 것은 이곳은 오지라는 점이다

주인공은 할수 있는 방법은 다 한다.

하지만 점점 결론은 좁혀져간다.

바위를 들어올릴수도 손을 뺄수도 없고

식량도 바닥나고 정신도 점점 혼미해져간다.

 

영화는 후반부로 가면서 주인공의 의식세계에 촛점을 맞춘다

살아있다는것, 자신의 존재의 수많은 관계들

그 관계들 속에서 주인공은 삶의 의지를 다시금 살린다.

 

그가 살려고 하는것은 그 관계들에 대한 희망이다

부모형제 친구, 애인, 직장동료, 혹은 사고전에 만난 사람들까지....

 

내용은 여기까지만....

영화적 측면에서 본다면 감독은 주인공의 심리와

의식상태를 사물을 통한 클로즈업으로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갠전으로 다큐성 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이영화는 다큐쪽보단 영화적 측면을 충분히 살렸다.

 

나홀로 산행을 난 즐긴다.

하지만 이영화를 보고나니 조금 겁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에선 왠간한 오지는 없으니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다만 누군가에게 흔적은 남기고 떠나야 할것이다.

 

내용상으론 그다지 스토리는 없다.

그 단순한 스토리를 감독은 결코 지루하지 않게 한다.

그것이 이 영화의 가장큰 장점이고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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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14 11:03

    첫댓글 원제목 6일간의 깨달음이라는 책에 나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로 만든 작품인데
    작년에 영풍문고 갔다가 우연히 보고선 등산과 관련된 내용이라 읽어봤는데
    영화가 원작보다 많이 미화가 되었더군요,,,
    책에 없는 지하 동굴에서의 수영과도 같은 내용이라던지...ㅋㅋ
    어쨋던 자신의 팔을 스스로 자르고 생존한 아론 랠스톤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 11.02.14 15:52

    재밌게 보려고 기대만땅하고 있는대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위에 두분~100%기대에서 50%이상 떨어짐 ;;

  • 11.02.14 16:01

    영화 예고편 봤는데...재미 있을것 같네요~~~

  • 11.02.21 13:57

    18일 금요일에 영화봤는데 엄청 감동이었습니다. 주인공 정말 대단대단~~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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