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민수기 7:89) 아멘!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말을 하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고 하십니다. 그가 말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하십니다. 앞서 모세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장막을 세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예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나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말하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세가 말을 하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 대한 예배는 드려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배가 드려지기 전 우리들이 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이미 그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구하기도 전에,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전에 우리들이 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면 끝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기 전에 우리들이 해야 할 것을 제대로 하고 나가는 것이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받으시는 예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전에 우리의 삶이나 마음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어쩌면 예배를 드리기 전에 우리의 마음의 자세와 그 전에 살았던 삶에서 그 예배의 향방이 정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믿음으로 살고 와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고 봅니다. 혹 그렇게 살지 못했어도 최소한 하나님을 예배하려는 마음, 은혜를 받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회개하고 예물을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받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삶에서부터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 있는 산 제물과 같은 삶을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여 그렇게 살지 못했을지라도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위해서 최소한 전날부터 몸과 마음을 잘 쉬고 그리고 예배 전에 와서 회개하며 예배에 딴 생각이 들지 않도록 마음을 정리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예배에 참여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말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거나 또는 예비하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만나는 복된 예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