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단양, 문경 2박 3일 여행(이번 주 주제 글쓰기)

[남예준]

안동, 단양, 문경 2박 3일 여행

남예준

우리 가족은 안동, 단양, 문경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먼저 13일날 안동으로 출발했다.

안동에 도착해서 하회마을로 갔다. 안동 하회마을은 앞쪽에는 강이 있고 뒤쪽에는 산이 있는 배산임수 마을이다.

우리 가족은 걸어서 안동 하회마을을 보려고 했지만 할머니와 같이 가서 카트를 타고 한 시간동안 마을을 구경했다.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다.

마을 이름을 하회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데서 유래되었다.

수령이 600여 년 된 삼신당 느티나무가 있는 지역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삼신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점심은 안동에서 유명한 안동찜닭이랑 간고등어를 먹었다.

그런데 안동은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데 왜 간고등어가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점심을 먹고 세계하회탈박물관에서 우리나라탈을 비롯하여 세계각국 탈들을 구경하였다.

마지막으로 별신굿탈춤을 보고 산책로 쪽으로 걸어서 내려왔는데 이쁘고 노란버섯이 되게 많았다.(아마도 독버섯일 것같다...)

단양으로 이동하여 한옥펜션에 도착했다. 우리는 짐을 풀고 펜션안에 있는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장에서 점프샷을 찍었는데 떨어질 때 배로 떨어져서 너무 아팠다. 그래도 물에서 노니까 재밌었다.

저녁에는 엄마가 양념해온 고기를 아빠가 맛있게 구워주셔서 먹었다. 후식으로 먹은 너구리라면은 꿀맛이었다.

다음 날 아침에 우린 먼저 1박2일에서 촬영했던 도담삼봉으로 갔다. 그런데 거기서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망원경으로 멋진 풍경을 감상하려고 했는데 망원경이 고장이 나서 보지도 못하고 500원을 잃었다.

그래서 안내소로 가서 말했는데 군에서 관리하는 거라고 500원은 못 받고 그냥 고쳐 주겠다고만 했다. 

어이가 없었다.ㅠㅠ

그 다음 고수동굴에 갔는데 비가 좀 더 왔다. 그래도 동굴안이니까 다행이었다.

고수동굴은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석회암을 천천히 녹여가며 만들어진 석회동굴이다.

동굴의 총 길이는 1,395m로 공개된 구간은 940m이고, 미공개 구간은 455m이다.

동굴 내의 기온은 연 평균 15도, 물의 온도는 10.3도이다. 그래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동굴의 암석은 3가지로 분류된다. 곡석, 유석, 종유석이 있다. 그 밖에 석주와 석화도 있다.

동굴에는 사자바위, 천지창조, 용수골, 만물상, 초입부 이렇게 5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물건과 동물을 닮은 바위들도 많았다.

점심은 마늘로 유명한 단양구경시장에 가서 마늘떡갈비, 흑마늘닭강정, 마늘순대 등으로 해결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리조트에서 바로 문경새재 리조트로 갔다. 짐을 풀고 문경온천을 갔는데 피부에 매우 좋은 물이라고 해서 계속

몸에 끼얺졌다. 그리고 사우나에 들어갔는데 너무 뜨거워서 보니 온도가 96도였다. 그래도 씻고 나오니 너무 개운했다.

마지막 날에는 좀 일찍 일어났다. 산에는 물안개가 완전 많이 껴서 경치가 너무 좋았다.

아침을 먹고 문경석탄박물관으로 갔다. 석탄과 갱도에 대한 영상을 보고 박물관을 둘러보니 이해가 잘 되었다.

거미열차를 타고 갱도도 둘러보고 실제 갱도전시장인 은성갱에서 석탄을 캐고 이동하고 하는 식사하는 모습등을 보니

조금은 광부아저씨들이 안쓰러웠다. 탄광사택촌에서는 1960~70년대 광부의 생활도 볼 수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 드라마세트장이랑 공원등을 못 가서 아쉬웠지만

2박3일동안 재미도 있었고 우리나라 역사도 많이 알게 되는 보람된 여행이었다.

[황지희]

문경??인가 그쪽에 고씨 동굴도 유명해요!!!

[전지훈]

재밌을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