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pLKy9CjOa0?si=1SgNYQ-fDU24zTcR
안부
김시천 시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오늘은 박강수 3집 "사람아 사람아"를 들으면서
보고싶은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오늘은 꼭 안부 전화를 해야겠습니다
다들 잘 계시는지?.....
첫댓글 /보이지 않을때가 널 비출때도 이별은 없을거라는 믿음.
오늘도 너를 향한 그리움으로 어두운 밤하늘 기다리네../
이 구절이 곡으로도
가사로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안부묻는 강수사랑님들
덕에 늘 안녕하지말입니다 ^____^
즐건 휴가 보내요~
가끔 멋진 모습 투척해 주세요~ㅎ
웅장한 피아노 소리..
현을 튕기며 퍼져 나가는 가타소리..
강수님의 목소리...
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깊은 울림은...
뜨거운 여름날의 태양처럼
마음을 흔들어 놓네요.
이 노래 좋아하는데...
이 영상은 첨 봐요.
감사합니다.^^
피아노와 함께한 연주가 넘 좋아요~
마음까지? 어쩔판이야~ ㅎㅎ
공연장에서 배경화면에 샌드아트 영상이 더 해지는 작품입니다 감상 잘했습니다
사람아사람아
저한테는 강수님 알게한곡
2016년6월15일 베짱이홀 에서의
영상을 유티브에서보고 빠져가
팬이되었는데 이렇게 들으니
또 새롭네요. 제가보았던영상
감사합니다 ❤️
그 시절 밀었던 곡 ^^
칭구님 더운데 잘지내고 계시죠?
가슴을 저미는 주옥같은 노래입니다
아까운 시간. 그냥 허투로 보내면, 낭비하면 안돼
하면서도 말뿐이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생각한만큼 간절함이 있다고 하기엔
어쩔땐 빨리 시간이 흘러 갔으면 할때가 있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나 반백를 넘은 지금이나 시간이 흘러 가는건 다르지 않지만
유독 날이 거듭 될 수록 시간이 빨리 흐르고 있다고 느껴진다(측정은 할 수 없지만 빨리간다).
그 시간 동안
스쳐간 사람
현재 머를러 있는 사람
시간이 지났다고 다 잊혀 지거나
함께 있다고 결코 기억속에 꼭 남는 것은 아니다
기억엔
보이지 않는 끈
그것은 인연일게다.
안부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 마음의 바위에 그가 새겨 있음이고
안부의 바램은
내가 그의 가슴에 지지않는 꽃이라 믿기 때문이다.
가까이 없지만
하늘과 땅 같이 늘 바라보고 있기에
안부를 묻는다 사람아 사랑아.
혼자서 주절 주절이...
주절 주절이가 시가 되는 참샘님의 글솜씨~ 멋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