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올 수 없는 것은 참으로 당연한 것이고 마땅한 것으로 아래의 본문 말씀에서와 같이 샘이 한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을 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면 진정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찬송도 하고 저주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인 것이며, 정말 샘이 한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을 낼 수 없는 것과 같은 실제인 것이지만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고, 오히려 반대인 경우들도 적지 않은 실상인 것입니다..
사실상 성경에 있어서 많은 말씀들이 그러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인데 원론적으로는 성경에서 증거하며 제시하고 강조하며 명령하고 있는 모든 말씀들을 우리 인생들이 악한 세력들이 우는 사자들과 같이 삼킬 자들을 찾고 있는 이 험악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있는 한 완벽히 다 지킬 수 있는 자들은 있을 수 없다고 볼 수 있고, 단 한 사람이라도 그 자체로 의인은 없는 것이며, 아무리 대단해 보이고 많은 훈련들을 받았으며 굉장한 위치나 직책에 있다고 하더라도 따지고 보면 질그릇 같이 연약하지 않은 인생들은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대단해 보이고 모든 인생들에 있어 최고의 믿음 같아 보이며 하나님으로 인한 온갖 은혜와 응답과 이적과 복들 등을 강렬하고 풍성하게 보고 누리며 경험했던 다윗이나 베드로 등도 어느 정도로까지 약해지고 끔직한 악을 범했는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의 모든 말씀들은 그 누구라도 완전하게 행할 수 있다거나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 서로 간 비방하고 정죄하는 제목들이 되는 차원이라기보다는 우리 인생들에 있어서, 특히 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고 안내하며 정체성을 알게 하고 몸부림쳐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며, 특히 믿음의 목표점을 보인 것이고 온갖 은혜와 능력과 복들 등으로 넘치는 하늘의 보물 창고 좌표를 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물론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아무런 일들도 없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죄악들의 모양과 정도와 강도들에 따라, 원론적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통치 안에서, 또한 시간과 계획과 섭리에 따라, 그리고 여러 여건과 형평과 상황 등에 따라 크고 작은 심판들과 징계들, 다양한 대가와 책임들이 있는 것이고, 게다가 어떤 인생들은 아예 구원에도 참예케 되지 못한 채 이 세상에서 크고 작은 지옥 같은 상황들을 맛보다가 세상 끝 날에는 영원한 지옥 형벌을 당하게 되기도 하는 것이나 반대로 제대로 된 믿음의 사람들, 치열한 믿음의 몸부림들, 곧 본질적으로는 진정한 말씀의 신앙들, 말씀의 열정들마다 하나님께서는 단 하나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다 아시는 것이고, 참으로 믿음의 주인이시고 말씀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모든 것들로 그 이상으로 기뻐하시고 받으시며 역사하시며 갚으시고 열매 맺게 하시며 영광 거두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러한 믿음의 몸부림과 성취들에 있어 단 하나라도 내 힘이나 세상적 방법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고, 특히 말에 있어서 제어하고 통제하며 덕이 되고 말씀대로 하며 다른 사람을 살리고 복의 통로가 되며 하나님의 일을 흥하게 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이 되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항상 말하는 것은 특히 더 어렵고 내 힘이나 세상적 능으로는 더더욱 불가능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를 위해서는 오직 한 가지 방법 밖에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인데..
곧 모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마다 옛 사람과 같이 더 이상 세상에서의 악이나 정욕이나 세속 등에 거하거나 타협하거나 반복하거나 심지어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아파하며 슬퍼하고 각성하며 저항하고 싸우며 자복하고 돌이키며 더욱 치열하게 몸부림쳐야 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그 자체부터 결코 내 힘이나 의, 세상적 능력이나 방법들 등으로 해서도 안 되는 것일 뿐 아니라 사실 그렇게 해 봐야 별 소용도 없는 것으로 다만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순간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 세속들 등과 싸워야 하는 것이며 잘 싸울 수도 있는 것이고 이길 수도 있는 것이며, 게다가 혹 범하게 된 죄악들에서는 자복하고 돌이킬 수도 있는 것이고 실제로 그로 인해 사함과 나음들, 회복과 역전들 등도 가능한 것이며 생각 이상으로 효력들이 경험될 수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 다른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더욱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도 가능한 것이며 그로 인한 하늘의 힘과 복과 열매들도 상상 이상으로 풍성하게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며, 무엇보다 한 샘에서 단 물과 쓴 물이 나올 수 없듯이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도록 최대한 가능하게 되는 것일 뿐 아니라 성경에서 증거하고 계시하며 제시하는 다양한 뜻과 명령과 좌표와 목표점들 등에 있어 최대치로 다다를 수 있게도 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믿음의 몸부림과 경주들, 곧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들이야 말로 살아 있고 깨어 있는 믿음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생생하심과 충만하심들,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과 풍성하심들에 직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며, 그와 함께 갈수록 더욱 더 치열하게 죄악들과 싸울 수 있게 되고 더더욱 뜨거운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 되면서 점점 더 성화되어 지고, 장성한 분량의 믿음이 되며, 더 나아가 다니엘이나 바울 등과 같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강한 군사 같은 신앙까지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야고보서3:8~11)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11월 1일(수)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