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작가님 낙서
게-하!
요즘 웹툰 추천글이 종종 보이길래 나게녀가 명작 하나 추천하러 왔어!! 바로 다음에서 연재중인 추혜연 작가님의 웹툰 ❤️창백한 말❤️이야
>내용 설명을 위해 극 초반 부분의 스포가 있어
시작할게!!
1835년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이야기는 시작 돼
12년 전 가축과 사람을 헤친 마녀라는 소문이 있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로즈와 마을에서 유일하게 그런 로즈를 편견 없이 대하는 그랑 집안의 페터 그랑은 이제 막 서로를 좋아하는 관계야
평화로운 나날은 언젠가부터 가축이 죽어가면서부터 시작 무너져
로즈의 엄마는 당연히 의심 순위 1순위였고, 딸인 로즈도 피해를 받지
그러던 중 집을 떠났던 페터의 형 테오가 마을에 돌아오고
로즈는 처음 보는 이방인 레몬를 만나
뜬금없이 죽어나가는 가축들을 보고 두려움에 떨던 사람들은 '사냥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사냥꾼들은 12년 전의 그 마녀를 죽인 사람들이며, 마녀에게 죽임 당하고도 괴물로 되살아난 사람들 '쿼리'(프랑스어로 사냥감)를 사냥하는 사람들이야
알고보니 페터의 형 테오가 마을을 떠났던 것도 위험하지만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냥꾼이 되기 위해서였고, 테오는 마녀가 다시 나타났다는 소문을 조사하기 위해 돌아온거였어
이런 상황에서 페터는 납치되고 로즈는 다친채 발견되자
페터는 동생을 구하러 가
그 과정에서 이방인 레몬에 의해서 진짜 마녀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무엇보다도 오래 존재했으며 늙거나 다쳐 죽으면 아기로 돌아가 다시 삶을 시작하는
불로불사의 존재,
사람의 피를 취하지 않으면 폭주해 마을 하나는 파괴하는
죽음 그 자체,
물린 사람 중 일부를 자신 같은 흡혈 괴물로 만드는 마녀
마녀의 정체는 바로
로즈였어
영원히 반복되는 삶에 완전히 지쳐 기억을 잃어버리고 작은 마을의 소녀로 살기로 한거야
기억을 되찾은 로즈는 본능에 휩쓸려 눈앞의 테오를 잔인하게 잡아먹고 레몬과 함께 도망가고, 그 광경을 본 페터는 사냥꾼에 합류하며 원수 로즈를 증오하게 돼
8년의 시간이 흘러 20살이 되어 로즈 앞에 나타난 페터와 로즈의 이야기. 웹툰 창백한 말이야
이게 줄거리고 내가 이 웹툰을 추천하는 이유를 말해줄게
1 역대 웹툰에 없었던 퀄리티의 그림
이런 퀄 웹툰 본 적 있어...? 위에 두개는 선화고 (미완) 밑은 웹툰 장면인데 이게 진ㅁ자 일주일에 한번씩 올라온다는 게 나도 안믿기지만 올라와... 매 컷이 일러스트 같아 정말로... 작가님이 한컷 한컷에 영혼을 갈아 넣어주시는게 딱 티가 나지?ㅠㅜㅜ
2 여자의 삶을 다룬다
맨 처음엔 나도 도저히 로즈를 이해할 수 없었어. 수 없이 사람을 죽이고 죽여야 하는 괴물이 로즈인데 어떻게 로즈를 이해하냐는 게 내 생각이었어
그런데 이 장면을 보고 머리가 띵하더라
자신이 만든 부산물인 쿼리 같은 강한 힘도 없고 아름다운 여자가 괴물 취급 받으며 그 삶을 어떻게 보냈을까.
그림 뿐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로 2012년부터 연재되며 누적 조회수 1억을 넘긴 명작 창백한 말이
1년간의 긴 휴재를 마치고 8월 1일날 돌아와
모두들 나랑 같이 창백한 말 보지 않을래?
+어후 나 너무 뽕차서 캡쳐본이랑 단행본 표지 좀 추가하고 갈게ㅜㅜㅜ 그림만큼 탄탄한 스토리는 어케 표현이 안되네ㅠ 형 죽인 첫사랑 쫓으며 온갖 일 다 겪는 페터가 어른이 되는 과정 정ㅁ말 정말 표현 잘하셔.... 몰입 안끊기게 분량도 오져벌임.... 이건 직접 봐야 해 제발 봐조ㅠㅜㅜㅜ
첫댓글 이거 잼써???
내 인생작임 ㅠㅠ 진짜 재밌어,,,
하앙 낼모레 만화카페 가는데 조져야지 ㄱㅅㄱㅅ
봐야지..
존나 재밌어보이는데 볼 엄두가 안난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