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특산 ‘명태’ 자원 회복 방안 모색에 나서
- 강원도민일보-강원해양수산포럼, 오늘 도립대서 2차 포럼 열어
동해안 특산종인 명태의 자원 회복 방안을 모색하는 수산 포럼이 열린다.
강원해양수산포럼과 강원도민일보사는 13일 오후 3시 강원도립대에서 ‘명태자원의 현주소와 명태의 자원회복 방안’을 주제로
‘2014년 제2차 강원해양수산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최영민 박사의 ‘명태 어획변동 및 자원생물학적 특성’을 비롯해 강릉원주대 동해안생명과학연구소 권오남 박사의 ‘사라진 개체군에 대한 해석과 국내
대처방안’, 강원도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 서주영 연구사의 ‘명태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각각 예정돼 있다.
또 국립수산과학원 이동우 자원관리과장과
강원도립대 김병기 교수, 김성삼 강원도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동해안의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명태는 1950년대에는 연간 2만4000t, 1960년대 2만t, 1970년대 7만t, 1980년대 7만4000t씩
잡혔으나, 1990년대 6000t에 이어 2000년대 중반까지 100t 미만으로 어획량이 급감했고 2007년 이후에는 연간 1t 내외만 잡힐
정도로 자원 고갈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강원도는 국산 명태 자원회복을 위한 ‘명태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살아있는 명태를 가져오는 어업인에게 50만원의 사례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명태포획 현장 시험조업을
시행하는 등 어미확보와 인공종묘 생산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강원도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는 지난 2월 명태 수정란을 확보해 일부 부화에 성공하는 등 인공종묘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정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