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적이고 생산적이지 못한 행정 처리와 사업발주의 희생양은 시민들
얼마 전 정읍신문펜클럽 회원인 이정기씨 (두엄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본보가 단풍나무회와 함께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단풍나무심기 운동에 일조한다는 차원서 거름을 지원하 겠다고 밝히고 용산호 미르샘 주차장 앞에 식재한 곳과 당현고개 넘어에 조성된 단풍나무 심기운동 기념 숲터에 거름을 최근에 가져다 놓았다.
그런데 정읍시 관광과로부터 기부자가 질책을 받아서 용산호 것이 회수됐다는 사실을 엊그제서야 필자가 알게 됐다. 이유는 관광객이 오고가는 곳이기에 냄새나는 거름이 방치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조만간 그것 때문에 시민 참여 물주기와 거름 주기 등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계획을 수정해야 할듯싶다. 어쨌거나 이 대목에서 그렇게 관련부서가 관광객의 눈길을 생각했다면 그 곳에 식재된 주변의 풀 정리 등도 우선돼야 하지 않는가도 싶었다는 단풍나무회 신경숙 간사의 말이 문득 떠올랐다.이 또한 맞는말이다. 관광부서 뿐만 아니라 산림부서 역시도 용산호와 당현고개 넘어에 민간인들이 돈을 십시일반 거두어서 투자해 심고 조성한 단풍 나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이는 관광객 유치 등 미래의 정읍시의 먹거리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련공직자들이 맡은 바 그 책무를 온전히 수행하려면 더 적극적으로 단풍나무 심기운동과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읍시는 복합형 바닥분수인 미로분수를 천변에 개장했다. 그러면서 정읍고 다리 근처에 잘 조성된 물놀이장을 전격적으로 폐쇄했다. 노후화와 환경청의 지적 때문이라는 옹색한 변명으로 말이다. 도대체가 정읍시는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서 일하는 것인지가 의 심스러운 대목이다. 물론 그동안 정읍시는 곳곳에 만들고 조성하고 추진한 사업들을 면밀히 들여다 보면 상당수가 왜, 무엇 때문에 이 곳에 이런것을 또 만들었을까? 싶을정도의 건축물과 시설물들을 조성해 왔다. 그런 정읍 시의 비효율적이고 생산적이지 못한 행정 처리 등은 즉흥 또는 누군가에게 혜택을 주려는 듯한 사업발주가 적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단 필자의 생각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유성엑스포과학한빛탑앞에조성된어린 이를위한바닥분수시설과정읍천변에20 억을투입해만든미로분수는많은차이점이 있다.벌써부터이시설의홍수때천변범람 이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튼 정읍시는 정읍고 다리 물놀이장과 새로만든미로분수시설과물빛축제장이한 몸처럼잘연계시키지못한것도큰아쉬움으 로 남겨졌다. 조금만 더 신중하게 사업추진을 하고더많은연구와공부를통한꼼꼼한행 사추진이 됐다면 오늘날 불거져 나온 칠보물 테마유원지도그렇게외딴곳에한철즐길거 리로 조성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산내구절초공원역시도한해유지관 리를 위해서 300억여 원이 투입되는 상황속 에서도정읍시는큰틀에서관광인구유입을 통한 사계절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적 달성에서는크게미치지못해나오는지역민 들의 불만 요소는 없었을 것이다.
누구든 국민의 돈(혈세)을 나누어주고 생 색을내는일은쉽다.하지만적은예산과비 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효율성과 함께 생산 적인만족감및즐거움을주기란어려운일 이다.따라서매사,더많은연구및노력등이 필요하고 사업추진의 객관성과 생산성을 높 이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의 합리적이면서도 냉철한 사고가 그래서 더 지도자와 공직자들 에게는 요구되는 것이다.
정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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