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젊은 청춘이라 하여도
몸은 말을 듣지 않으니 어찌할까
제비같이 빠르고 가벼운 몸도
이제는 그만인걸 마음만 청춘
앉았다 일어 서기도 힘이들고
걸어 다니기도 궁뱅이 닮은걸
천천이 바쁠 일이 없서진다
나이는 숫자로 생각 하다가도
허무한 가는 세월만 원망하니
무엇을 얼마나 많이 해놓은 일도 없는데
한해 두해 지나다가 백발이 되였으니
눈은 산의 안개같이 흐리고
몸은 아프지 않은곳이 없다
이제 남은 시간을 현명한 지혜로서
모든 일 내려두고 친구 벗이나
자주 만나 점심 한끼
술한잔 사서 나누어 먹고
지나온길 되 돌아보면
우리 울고 웃으면서 행복했다고
서산의 해지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자고
애써 말하고 싶다
♥시인/최옥자(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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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늙어가는 인생 훌륭하신 시와
부천 국화꽃 축제 이미지 동영상 잘보구여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에스더 고맙습니다
재미있고 더 행복하게 출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