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독재시절 보다도....
勝과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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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 했다고 말하고,--
패자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에 이렇게 되였다고 말한다.
승자의 입은 솔직함이 가득하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만 가득하다.
승자는 고난을 희망으로 향하고,--
패자는 고난을 절망으로 향한다.
승자는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할 줄 알지만,--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 숙일 줄 모른다.
승자는 넘어지면 앞을 보지만,--
패자는 넘어지면 일어나서 뒤를 처다본다.
승자는 패자보다 더 열심히 일 하지만 시간에 여유가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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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은 어제 친구들과 정기 모임이 있어 전철역으로
내려가다가 가훈 전시장 지하철역 내에서 본 글이다.
이글을 액자에 넣어 열린당 당사, 정문 현판 위에
걸어 놓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탄핵 부결때는 잘 했다고 하더니,--
행정수도 부결은 잘못됐다고 헌재를 비난한다.
자기들이 한것은 다 잘 했다고 하지만,--
야당이 하는 것은 모두 잘못 됐다고 핏대를 세운다.
살기 힘들어 죽겠다 하는데도 솔직함이 없이 걱정말라는
말만 되풀이 핑계만 대며,국민들을 살살 약을 올린다.
역사를 똑바로 안세우고 30,000달러 가면 뭐 하냐며,--
세금만 올려 울화통터지고 스트레스 열받게 만든다.
미래 지향적 비젼을 제시하는 앞을 내다 보진 않고,--
과거사 따지자고 뒤만 돌아보며 국론분열을 일삼는다.
노인들한테는 고개을 발딱 세우고 홀대하며 대들지만,--
젊은이들은 자기편이라고 사기를 돋구고 칭찬을하며,-
세대간 갈등를 조장한다.
경제가 엉망, 연탄쓰는 가정이 늘어나 과거로 휘귀하는데도,--
보안법 폐기 반대하는 한나라당 보고, 과거로 회귀 하자는것
이냐며 성질을 낸다.
역사를 똑바로 세워야 된다며 개혁에만 바뻐하지,--
도탄에빠저 아우성인 민생에는 바뻐하질 않는다.
누구를 위해서, 왜, 개혁 해야 되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
신용불량자와 젊은 백수들이 늘어나며, 생활고로 자살하는
오늘에 이 현실이, 보안법-사학-언론-과거사-때문에 역사가
똑바로 서지 않아서, 지금에 경제가 이 모양이란 말인가?
참으로 기가막힐 노릇이다.
정치란 무엇이냐, 국민들이 근심 적정 없이 잘 먹고 잘 사는것 아닌가.
날씨는 점점 추워저 엄동설한, 겨울이 닥처 오는데,--
노숙자는 늘어나고 죽겠다 아우성인 국민들에, 홀대 받는 노인들, --
앞으로 3번의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전철 역사에 신문지 깔고 앉아있는 깊게 패인 주름진 얼굴에 노숙자가,--
6,25때 수많은 빨갱이를 소탕하고 얻은 다리에 흉터를 매만지면서,--
차가운 겨울, 먼 허공에 대고 길게 토해내는 입김서린, 통탄에 한숨 소리,--
*박대통령 독재 시절에도 이렇게 노인들을 홀대하진 안했는데,--.....
*열심히 일해서 통장에 적금 넣어, 삶에 희망과 즐거움이 있었는데,--...
*오기가 나서도 오래 살아, 3년후 꼭 투표 해야겠다는 노인에 울분섞인
*이런 저런 말을 뒤로하고,--..."
지하역사를 올라오는 내 다리는 왜 이리도 무거운지...
찹찹하고 울적한 마음에 집에와 소주잔을 들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동방예의지국이란 단어는 국어 사전에서 완전히 지워지고 없으니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고 3년만 참자고,...
고려장 이야기가 나오지 안은것 만이라도 다행으로 알고 살라고,.....
칠순을 바라보는 나도 분통 터지지만 그런 위안을 가지고,--
그냥,- 그냥,- 이렇게 산다고....
마누라에게 노숙자 만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세히 하며,--
이글을 쓰고있는 나를 처다보는 붉게물든 마누라에 눈시울에선 ,...
소주 한병을 들이켜서인지?, 눈물이 마음 속으로 흐르는지?,
머리가 빙글 빙글 돌며, 가슴이 여리고 쌰~~하다.
내일 얼마를 마련하여 그 노인을 찾아 보기로 마누라와 약속을 했다.
술이 취했지만 잠이 오질 안을것같다.
--,과연 이들은 勝과敗 어느쪽에 속할까.--
--촌장--
첫댓글 촌장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그간 편안 하셨죠? 자주 오셔서 귀한글좀 보게 해주세요^^*
희망21 //동아에서 박사모를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홍순재님!! 너무 대단하십니다.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시는 님의 모습에 우리의 미래가 보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죠?? 조금만 참아보죠.., 여짓껏 잘 참아 오셨는데..,누구를 위해서??
촌장님,안녕하세요...님의마음을 알수있겠습니다.그게 다~ 노씨 그늠때문인거 맞지요?개늠입니다.
아~그리운시절...오늘 시청집회에가보니 80%이상이 40후반에서 70대 사이더군요...황제화장품인가 전에 간판문제로 떠들썩했던 하양의 그님은 간판크기 그대로 복사를 해왔는데 너무도 크더라구요.대여섯명이들고 몇바퀴 돌았죠~서로 교대하며 ..."더이상 (고)박정희 대통령을...."이거요*^^*
일하는 대통령 만나면 국민들은 편안할것이요...일안하고 분탕치는 대통령 만나면 국민들은 괴롭습니다.
촌장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이미 인천방에선 님을 익히 잘아시는 분인가본데 암튼 홍순재님 반갑습니다..좋은글 잘읽었으며 자주 귀한글 올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떼부짱님~ 밥샵님도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