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28권 二十五、십회향품 Ⅵ
4. 금강당보살이 열 가지 회향을 설하다
8) 제6 수순견고일체선근회향隨順堅固一切善根廻向
(6) 60종의 보시
46> 여래 출현을 찬탄하는 보시
47> 큰 땅을 보시하다
48> 하인을 보시하다
49> 몸을 버려 겸하謙下하는 보시
50> 법을 듣고 기뻐하는 보시
51> 몸으로써 일체 중생에게 널리 보시하다
52> 몸으로써 모든 부처님을 시봉하는 보시
53>국토와 왕위를 보시하다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布施國土一切諸物호대 乃至王位라도 悉亦能捨하고
於諸世事에 心得自在하야 無繫無縛하며 無所戀着하며 遠離惡業하야 饒益
衆生하며
[繫 ; 계] 매다, 묶다 [縛 ; 박] 얽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국토와 일체 모든 물건들을 보시하며, 내지 왕의
지위도 모두 버리며, 모든 세상일에 마음이 자재하여 얽힘도 없고 속박도 없고
그리워 애착함도 없으며, 나쁜 업業을 멀리 여의고 중생을 이익 하게 하느니라.”
53번째, 국토와 왕위와 일체 물건을
보시하여 회향하는 내용을 밝혔다.
국토와 왕위를 보시할 수 있으면
모든 세상사에서 해탈한다.
다시 무엇에 얽매이겠는가.
무엇에 집착하겠는가.
모든 악업을 멀리 여의고
일체중생을 이익 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不着業果하며 不樂世法하며 不復貪染諸有生處하야 雖住世間이나
非此處生이며 心不執着蘊界處法하야 於內外法에 心無依住하며
“업과 과보에 집착하지 않고, 세상 법을 좋아하지 않으며, 모든 곳에
태어나는 것을 탐하지 않으며, 비록 세간世間에 있으나 여기에 나는
것이 아니며, 마음이 오온五蘊과 십팔계十八界와 십이처十二處에
집착하지 않으며, 안의 법이나 밖의 법에 의지하지 아니하느니라.”
오온五蘊과 십팔계十八界와 십이처十二處란
모든 사람의 삶의 영역이다.
안근眼根을 예로 든다면
눈으로 사물을 보고
그 보는 일에서 마음의 작용이
있게 되어 삶이 영위된다.
낱낱 근이 이와 같이 하여
열여덟 가지 세계[十八界]라는
작용의 영역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모든 삶에 집착하지 않는다.
왕위와 일체 국토까지 다 버렸는데
다시 무슨 삶에 집착이 있겠는가.
常不忘失諸菩薩行하며 未曾遠離諸善知識하며 持諸菩薩廣大行願하야
常樂承事一切善友니라
“항상 모든 보살의 행을 잊지 아니하고, 모든 선지식을 멀리 여의지
아니하며, 모든 보살의 광대한 행과 원願을 가지고 일체 훌륭한 벗들을
항상 섬기기를 좋아하느니라.”
왕위와 국토와 일체 물건들을
다 버려 보시하는 보살에게는
세속적인 관심은 이미 없어졌다.
오로지 모든 보살의 행을 잊지 아니하고,
모든 선지식을 가까이하며,
모든 보살의 광대한 행과 원을 가지고
일체 훌륭한 벗들을
항상 섬기기를 좋아할 뿐이다.
그 삶이 얼마나 청정한가가
그려지는 모습이다.
첫댓글 _()()()_
_()_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