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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Re: 초벌번역가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eternity* 추천 0 조회 1,718 13.09.06 15:03 댓글 4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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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08 15:55

    첫댓글 긴말 안 하고 한 마디만 물어볼게요.
    현재 번역사이신가요? 적어도 번역일 한번 5년 정도 해 보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제시하신 구절들이 [번역가 입문의 정석, 초벌번역가] 등 모회사 선전구문과 많이 닮아 있군요. 그리고 사실 실제 문서번역 상황과 다른 특별한 내용의 원가절감 방안도 제시한 듯하구요.

  • 13.09.06 16:11

    거두 절미하고 번역일 5년도 아니고 단 3년이라도 해보고 와서 끼어들어도 끼어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미 감수, 윤문 편집 이전의 번역공정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설명드렸습니다.

    지금부터 한번 번역회사에 지원해 보시지요.

    초벌번역사라고....

  • 13.09.06 16:11

    교수아니라 교수 할아버지를 데려다 놓아도 실전으로 번역계에서 몇 년 굴러 먹으면 이런 소리가 나옵니다.
    "니들이 번역을 알어?"

  • 13.09.08 15:52

    제가 쓴 댓글 중 일부를 수정하겠습니다. 실제로 대화도 나누어보지 않았으면서 실명을 거론한 것이 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실제로 그런 언급을 하신 계기와 의도와 근거가 무엇인지 여쭈어 보고 싶어서 인터넷 상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했으나 찾을 수가 없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09.06 17:25

    굳이 초벌번역이라고 할 만한 일이 있다면 출판사의 내부 번역사 또는 외부 번역사의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형 사전 편찬이나 편집물의 번역의 경우, 일단 대량의 번역물을 내부 번역사와 내부 번역사가 감당 못할 때는 외부 번역사에게 할당하고 그것을 모두 취합하여 편집 담당자나 최종 번역자(출판사 대표인 경우가 많음)가 정리 취합하여 원고를 만들고 교정, 최종 윤문, 또 교정의 단계를 거쳐 출판합니다.

    일부이고 실무번역에서는 참 드문 일이죠. 번역회사에서는 대규모 번역을 외부 번역사에게 나누어 주고 내부번역사들이 취합하여 용어통일 등 손을 보고 의뢰인에게 넘겨 줍니다. 이 때 번역사를 초벌번역사라고 하지않죠.

  • 13.09.06 17:09

    어릴 때부터 출판사 번역공정에 참여했었고 언니도 아주 예전 브리테니커 사전 편찬 사전 작업에 참여한 것을 본 터라 이 방면에 대해서는 제가 좀 아는 편입니다.

  • 작성자 13.09.06 17:28

    agent님.
    제가 본문에 첨부한 링크를 제대로 안 읽으셨나봐요.
    조금 귀찮긴 했지만 제가 놓치신 부분 다시 알려드릴게요^^

    조원미
    저자소개 中: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으며
    Columbia University in New York TESOL을 졸업했다.
    현재 고려대-맥콰리대(Macquarie University) 통번역 프로그램 교과 과정 연구 전임으로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대학교에서 초급, 중급 번역 강의를 하고 있다.
    "미국 9·11사태 때 한인 피해자들을 위한 통번역사로 활동" 하여 미국 적십자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 작성자 13.09.06 17:29

    책 소개 中: 일찍이 미국 9·11사태 때 한인 피해자들을 위한 통번역사로 활동하여
    미국 적십자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조원미 교수가 "통번역사 20년, 번역 강의 10년 경험을 총정리" 했다.

    그리고, 강일해님 관련해선 자료가 없는 건 당연합니다.
    강대영으로 개명을 하셨거든요.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DGT00018951482IN

    강대영(강일해)
    저자소개 中: 전 월간 번역나라 편집장, The Korea Herald 번역센터 국장, The Korea Herald 내외경제신문 번역시험 사무국장, (주)팬트랜스넷 번역국장, (사)한국번역가협회, 코리아헤럴드 공동 번역시험사무국장, 헤럴드캠퍼스 영어번역테크닉 기고,

  • 작성자 13.09.06 17:30

    (주)타임스미디어 교육이사, JoongAng Daily 영한번역칼럼 기고, 현 (주)팬트랜스넷 번역사연수원장, 전문 번역사
    책소개 中: "20년간 번역사 활동"과 번역강의를 통한 번역노하우 공개

    박향선
    현 한국번역학회 부회장, 번역 활동은 교수이다 보니 논문 위주로 있으셨고요.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080813.22021204147

  • 작성자 13.09.06 17:31

    agent님께서 난독증이 있으신 건지,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읽으셨던 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언어 해석 능력으로 번역 일은 제대로 하실 수 있으세요?
    윗 분들에 관해 검색해보셨다고 하셨는데 제대로 찾아보신 건 맞나요?
    현 시대에 번역 일을 함에 있어서 정보 검색능력도 상당해야 한데, 번역 경력은 저보다 많으실 진 몰라도 검색 능력은 저에 비해 떨어지시나봅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번역 활동이 전혀 없이 어떻게 번역 강의 도서를 낼 수 있을까요?
    그러한 비약적인 사상은 어디서 나오시는 건지요?

  • 작성자 13.09.06 17:32

    또한, 윗 글에 transil님의
    '번역 공정의 1차 초벌번역을 담당하는 초벌번역가는 미국, 일본 등 번역 선진국에서 대중화 된 전문직종이 맞습니까?' 라는 댓글에
    "당연히 외국에서도 그런 일을 담당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 라고 당당히 말씀하셨으면서
    제 글에 대한 댓글에선 "강일해님은 일본 상황에 대해 말씀하셨고요." 라고 말을 바꾸시네요?

    그리고, 번역가로 3년은 활동하고 난 뒤에 끼어들라는 말씀은 뭔 뜻인가요?
    꼭 번역가로 활동해야만 이 카페에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목소리를 낼 수 있단 뜻 입니까?
    그렇게 폐쇄적으로 지내시니 꽉 막혀서 객관적인 시각을 갖지 못 하시는 겁니다.

  • 작성자 13.09.06 17:33

    주관적인 시각만을 강조하는 번역가가 제2의 창작물이라고 할 수 있는 번역을 어떻게 잘 하실 수 있을 지 의문이군요.

  • 13.09.06 18:02

    거두절미 번역사 맞으세요? 그리고 제 글을 잘 못 읽고 계시는군요. 일본회사와 거래해 본 적은 없지만 분명 주로 일본이라 한정해서 말씀하셨네요.
    일본에 날아가서 초벌번역사로 취직하라구요?
    제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현장을 모르면 다 헛소리지요.
    미국은 제가 여러번 거래해 봤구요.
    그 어디에서도 초벌번역사 구한다는 구인광고는 본 적이 없네요.
    그렇게 이름 붙여서 하는 회사를 본 적은 있지만(모두가 다 알고 있는 회사) 다른 곳에서는 그런 이름을 사용한 회사는 본 적이 없네요.
    적어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번역사라는 이름이나 붙이고 와서 이야기하시지요. 왜 묻는 말에는 대답 안하시고 딴말만 하시는지...

  • 13.09.06 18:19

    [그리고, 번역가로 3년은 활동하고 난 뒤에 끼어들라는 말씀은 뭔 뜻인가요?
    꼭 번역가로 활동해야만 이 카페에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목소리를 낼 수 있단 뜻 입니까?
    그렇게 폐쇄적으로 지내시니 꽉 막혀서 객관적인 시각을 갖지 못 하시는 겁니다.]

    왜 말을 호도 하십니까? 언제 이 카페에서 활동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단지 번역업계에 대해 말하려면 그 업계에서 활동해 보고 본 바를 말씀하라는 것이지요.

    eternity*님이 대답하실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말씀하셔야지요.

  • 13.09.06 18:24

    굳이 위에서 제가 설명한 첫 공정에 대한 명칭을 말하라면 대개 일차번역이라 하지요.

    누군가 검사가 모여 있는 곳에서 검사는 무슨 일을 합니까? 라고 물어보는데 검사가 아닌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게 정상적인가요? 게다가 검사가 자신의 일이 어떻다 설명하고 있는데 고시시험도 안 쳐본 사람이 검사가 말한 말은 틀리다 내가 어디서 읽은 건데 검사의 일은 이렇다 하더라 한다면 정상적인 건가요?

  • 13.09.06 18:04

    저분들이 바로 '초벌번역사'라는 상상속의 직업을 구축해 오신 분들이네요.
    실제로 '초벌번역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 아닐까요?
    일본 번역 업계에서는 번역사라는 말 안 쓰고, 번역자(翻訳者)라는 용어를 씁니다. '초벌번역사'를 직역할 수 있는 용어는 일본어에 없습니다.
    고용노동부 한국직업사전은 외국 사례를 표본으로 해 만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 주변 사람이 최근에 미국의 직업 분류차트를 영한 번역하는 걸 본 일이 있어서 그런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런데도 '초벌번역사 교육 과정'(번역 학원도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수강생 모집을 하고 있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 13.09.06 18:19

    초벌번역가는 전문번역가에게 필요합니다.
    초벌번역가에 문제를 제기하신 분 대부분은 전업 번역가일 것입니다. 초벌번역가를 논의를 하려면 전문번역가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번역회사에도 프리랜서 번역가를 모집하여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해서는 초벌번역가를 모집 할 수 없습니다. 초벌번역가를 모집하면 법적인 책임도 번역가가 아닌 회사가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번외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전문번역가도 자신의 주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번역을 할 때는 전문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초벌번역가나 마찬가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3.09.06 18:42

    ^^전문번역가라함은?

    우루사님 전문번역가신가요?
    아님 주위에 초벌번역가를 거느리고 있는 전문번역가를 개인적으로 알고 계신 건가요?

  • 13.09.06 19:08

    제게 이런 질문을 하시는 agent님께선 전문번역가이십니까?

  • 13.09.06 19:11

    저야 초벌번역가를 거느리고 있지 않으니 당연히 우루사님이 말씀하시는 전문번역사는 아니겠네요.^

  • 13.09.06 19:50

    저는 전문번역가에게 초벌번역가가 필요하다고 하였지 거느린다는 표현을 한 적 없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빛을 갚고,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agent님이야 말로 이런 식으로 호도하지 마십시오.
    번역도 이런 수준으로 합니까?
    agent님 스스로 자신이 전문번역가도 아니라 하셨는데 그렇다면 그냥 번역하는 사람이십니까?

  • 13.09.06 20:10

    초벌번역가는 전문번역가에게 필요하다고 하셨으니 전 초벌번역가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번역가(우루사님이 말씀하시는 초벌번역가가 필요한 번역사)가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초벌번역가가 전문번역가에게 필요하다면 전문번역사가 초벌번역사를 고용해서 일한다는 뜻이 아닌가요? 그런 뜻이 아니라면 도대체 초벌번역가는 전문번역가에게 필요하다는 소리가 무슨 의미인가요?

    우루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전업번역사와 전문번역사의 정의를 분명히 해 주시면 제가 스스로 생가가하기에 전업번역사인지 전문번역사인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마도 잘못 이해하였나 보네요.

  • 13.09.06 19:01

    agent님 말씀처럼, 한국 번역 업계에서 3년만 일해 보신다면. 그리고, '초벌번역사'의 존재 여부를 조사해 보면, 허구에 가까운 용어라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저도 경험을 통해 '초벌번역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차 번역자'라면 모를까...
    '전문번역사'라는 말도 실은 매우 모호한 용어입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번역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광범위한 영역의 언어 내용물을 외국어로, 혹은 모어로 번역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번역물에 대한 법률적 책임은 원칙적으로 고객과 직접 계약한 번역회사에 있습니다.
    번역사의 책임은, 번역회사와 체결한 계약서에 의무 및 책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 13.09.06 19:51

    초벌번역가가 있는데 없다 하고 전문번역가도 있지만 애매하다?
    번역물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고객과 번역회사에 있다?
    어이가 없는 발언입니다. 그럼, 번역가가 번역회사에 소속된 직원입니까?
    번역회사는 중개인에 불과합니다. 번역계약서에 어떻게 명시가 되어 있든 오역에 큰 문제가 생겨 법정에 서면 상당부분 수익을 얻는 번역가가 책임을 지게 됩니다. 또한, 고객은 번역회사 및 번역가를 상대로 소송을 할 수 있습니다.

  • 13.09.06 20:11

    "번역사의 책임은, 번역회사와 체결한 계약서에 의무 및 책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계약서에 소송에 책임져야 한다고 나와 있다면 그럴 것이고 아니면 아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계약서에는 보상책임 상한선은 지급한 번역료로 제한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번역회사가 중개인에 불과한 경우는 경매번역 회사지요. 거기 약관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경매번역 회사는 중개인에 불과하다고.

  • 13.09.06 20:31

    의료사고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의사는 자신은 매뉴얼대로 집도했다 합니다.
    그 매뉴얼엔 오역이 있었습니다.
    그럼 오역한 번역가에게 오역에 관련된 책임만을 물었을까요?
    이 의료사고에 대해 번역가도 책임을 졌습니다.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 13.09.06 20:44

    ??? 책임을 지는 경우가 전혀 없다고 하지 않았는데요. 계약서 상의 책임을 지겠지요. 계약서에 그렇게 명시되어 있다면 그것을 읽지 못했다 할지라도 계약서 대로 책임을 져야겠지요.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지만 번역이라도 다 같은 건 아니죠.
    책임을 수반하는 고가 번역, 직거래 등등...

  • 13.09.06 20:45

    왜 제 질문에는 답해 주시지 않으시는지요.
    전업번역사:
    전문번역사:
    우루사님의 정의를 말씀해 주시면 제대로 제가 생각하는 답을 드리겠습니다.

  • 13.09.06 20:30

    상충된 의견들이 원글과 댓글에 이어지고 있네요. 번역 일을 오랫동안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미 답을 아실 것이고, 번역을 시작해 보고자 하는 분들이 보시면 좀 혼란스러우실 수 있겠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수요로부터 공급이 창출되기 마련인데, 번역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신다면 초벌번역가에 대한 수요를 쉽게 판단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13.09.06 20:50

    긴말 필요없이 초벌번역사를 구인하는 번역회사(초벌번역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회사) 전세계를 통틀어 5개만 예로 들어 보시지요.

  • 13.09.06 21:20

    한국일보에 이런 기사가 있었네요.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302/h2013021409363586330.htm
    교재 팔아 먹고, 수강료 받는 걸 업으로 삼으며 실제로는 거의 무에 가까운 가치를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가 봅니다.
    이 기사에서 마치 공정한 업체인 것처럼 말하고 있는 '0000개발원'은, 번역사랑 게시판에서도 그 실상이 여러번 폭로된 적이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30-50%를 수수료로 떼는 거라면 아주 양호하죠.
    보통 50-80% 떼지 않나요?
    정말 오랜 기간 한국 번역회사들과 거래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 13.09.06 21:26

    그리고, 자랑은 아니지만 수십개 번역회사에 이력서 보내 본 제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번역 관련 자격증은 아무런 실효성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번역사랑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른바 '번역 관련 자격증'의 실질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번역회사와 거래를 트게 될 때는, 대부분 번역 테스트를 봅니다.
    거래가 이루어지느냐 마느냐는 테스트 평가 결과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런 실상 역시 3년 쯤 한국 번역 업계에서 일해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동의할만한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전혀 현실과 다른 이야기를 해 오는 분들이 있을 때 정말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번역료 얘기도 그렇고 말입니다.

  • 13.09.06 21:29

    허허허, 아래와 같은 글도 있네요.

    http://ubiz.mt.co.kr/articles/4909

    0000개발원 로비 능력 뛰어나네요.
    그런데, 여기 교육 과정 수료하고 번역사 된 분 있을까요?
    실속없음을 성토하는 글은 많이 봤습니다.

  • 13.09.06 22:00

    '초벌번역가' 양성 교육기관이라는 미명으로 대형 일간지 기사에까지 언급된 '0000개발원'을 번역사랑 검색창으로 검색을 해 보니, 수십여개의 피해 사례가 올라와 있네요. '초벌번역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번역사랑 검색창으로 검색해 보시기를 강력히 권유합니다.
    이제 결론이 나왔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은가 합니다만......
    더는 '초벌번역가'라는 말이 실체를 가진 어떤 것을 가리킨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한국의 번역 업계 실상을 잘 모르는 분들께 그런 환상을 심고 그분들로부터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이들이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13.09.06 22:19

    '0000개발원'에 대해 덜 편향적이면서, 번역 업계 현실을 엿보게 해 주는 참한 신문 기사가 하나 있었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57960
    번역사? 쉽지 않습니다.
    수년 이상 번역만으로 먹고 살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경쟁력을 가진 언어전문가(외국어 및 모어를 포함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 양반들... 왜 이렇게 열을 내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번역사로 살아남기 어려운 번역 업계 현실을 피부로 느끼며 고군분투해 온 번역사들이 '초벌번역사' 교육 과정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기성 광고를 볼 때 느끼는 감정이 표출되어 있다고 이해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 13.09.06 22:50

    그냥 누가 봐도 어떤 목적성을 띄는지 분명하게 보이는 글에 열내지 마셔요. 광고 하고 싶은 거겠죠. 그 열정은 참 대다나다고 생각함ㅋ

  • 13.09.07 11:35

    agent님이 표현을 살짝 격하게(?) 하신 경향은 있지만, 적어도 이 사안에 대해서는 agent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번역업계에서 몸담아보면 다 알 수 있는 사실이죠. 경험자와 무경험자 간의 이러한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 13.09.07 12:49

    검색해보니 초벌번역이라는 말이 여러 의미로 쓰이네요. 가장 많이 쓰이는 예는 번역사가 자신이 한 일차 번역을 초벌번역이라고 하는 경우고, 두 번째는 출판사에서 번역사들의 일차 번역을 초벌번역이라하네요. 모두 주로 출판번역에 해당하구요.

    그리고 아주 특이하게 학습법에 초벌번역이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기자들이 기사를 추리는 방법이라고도 하고 주어와 술어만 가려서 죽 요약하고 수식어는 나중에 집어 넣는다고 하네요. 공부에 상당히 도움이 될 듯도 하네요.^^

    이것이 모 회사에서 말하는 초벌번역을 의미하는지 판단하는 건 읽은 사람의 몫이겠지요.
    저는 앞선 글에서 이미 “그런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은 아마 번역사가

  • 13.09.07 12:50

    아닐 것입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현재 번역사이신가요? 적어도 번역일 한번 5년 정도 해 보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던 겁니다.

  • 13.09.10 19:06

    제가 다시 정리할까 합니다.
    법적인 지식이 조금 있으신 분이라면 이해가 빠를 거라 생각합니다.
    초벌번역가는 법적 책임이 없는 번역가입니다.
    따라서 번역회사에서 초벌번역가를 모집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반 번역가는 단순히 오역에 대한 책임만을 이야기하는데 그건 번역가와 번역회사 둘만의 계약이며
    실제로 법정다툼이 생기게 되면 번역 의뢰자는 번역가와 번역회사를 모두를 상대로 소송하기에
    결국엔 오역을 한 번역가가 이를 뒤집어쓰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모든 번역은 전문 번역 감수진의 감수가 필요하지만 시장의 번역단가나 번역회사의 수익 등을 고려하면
    감수를 한다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 13.09.10 19:07

    즉, 번역물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1차 번역 또는 초벌 번역이 필요하지만
    일반 번역회사나 전업번역가에게는 번역 단가 등의 이유로 필요치 않다 주장하는 것입니다.

    오역이 난무하는 대한민국 번역계의 발전을 위해서
    저는 초벌번역가가 없다는 것보다는 있어야 한다고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 13.09.10 21:41

    우루사님의 의견에 반대해서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니고요,
    <초벌번역가>에 대한 정의가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제가 싫어하면서도 종종 하는 번역물 종류를 가지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그게 뉴스릴리즈인데요,

    하나는 실제로 인쇄되거나 웹사이트에 게재될 종류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에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의 CEO 등이 참조하기 위한 종류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함축적이고 전달력이 강한 완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종류이고,
    후자는 참조용이니 그냥 뜻만 통하면 될 정도로, 덜 긴장해서 번역해도 될 종류입니다.

    굳이 이러한 예를 기준으로 <초벌번역가>를 정의한다면,
    전자, 후자, 아니면 그 아래의 수준 중, 어디에 속할까요?

  • 13.09.10 22:22

    ㅎㅎ
    마지막 줄이, 명쾌한 정답으로 들립니다.^^

  • 13.09.12 18:46

    마린보이님.
    단순한 오역 정도라면 마린보이님께서 하신 말씀도 맞을 수 있으나
    그 오역으로 인해 번역을 의뢰한 기업에 피해가 생겼다면 내용은 달라집니다.
    예전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최근 기업들이 오역 관련 피해로 인한 법적 사례들을 검토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즉, 오역으로 인한 기업의 피해 사례를 입증하겠단 겁니다.
    법적으로 가면 결국 번역가도 법적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는 겁니다.

  • 13.09.12 18:47

    전설님.
    함축적이고 전달력이 강하게 필요한 번역물이여야 하든 그냥 뜻만 통할 정도로 번역물이던 간에
    초벌번역은 번역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번역 공정이니 전설님께서 들어주신 예시가 부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난이도가 낮은 번역물은 초벌번역가도 충분히 완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초벌번역이 필요하지 않지요.
    반면 포브스지와 같은 경제 전문 번역물이라든가, 한미FTA 등의 문서와 같이 중요도나 난이도가 높은 번역물은
    초벌번역 후에 해당 분야 전문번역가나 감수자의 완역 및 감수 과정을 거쳐 번역 품질을 향상 시키게 되지요.
    이런 번역 공정 중에 초벌번역을 하면 초벌번역가인거죠.

  • 13.09.12 18:48

    정의하자면, 번역을 할 때 중요도나 난이도가 높아서 번역공정 단계에 따라 초벌번역을 하는 사람들을 초벌번역가로 정의할 수 있겠지요.
    위 원문에서 조원미 교수의 정의와 고용노동부의 정의처럼 말이지요.

    저도 전설님께 질문이 있습니다.
    번역 경력이나 관련 전문 지식, 관련 학과 등에 상관없이
    번역회사에서 샘플테스트에 합격해서 일감을 받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번역가가 되는 거라고 보십니까?
    번역 관련 경험이나 경력이 전혀 없어도 번역가라는 칭호가 걸맞다고 보시는지요?
    이런 분들이 하는 번역은 과연 전문적인 번역일까요?
    저는 전문번역가의 정의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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