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만.. 흠.. 대단하군요..
저런 바보들을 또 뽑아준 우리들을 자책해야할듯-_-
하루빨리 구케우원을 명예직으로 전환하라~~ 구케우원활동비 왠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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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속철과 관련된 내막을 관련자를 통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천문학적 돈이 어처구니 없이 내다버려진 이 내막을, 여러분은 아마 믿지 못할 것입니다. 어떠한 미개한 후진국보다 더 미개한 짓을 한 것을 도저히 믿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다는 것입니다.
시속 270-300 서울 부산 1시간 40분이내, 건설비용 6조
이것이 원래 타당성조사에서 나왔던 계획입니다.
최고시속 350 서울 부산 2시간 40분, 건설비용 22조? 그 이상?
이것이 현재 모습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 만든다는 명분으로 곡선구간과 오르막구간을 줄이고(빨리달리려면 직선으로 그리고 오르막이 거의 없이 달려야하므로), 350키로를 낼수 있는 거대한 터널과 천문학적 비용의 고가교를 만들다가 돈이 없어서, 엉망진창이 되버렸습니다.
만약 그 돈을 들여서 서울부산을 원래계획의 1시간40분보다 더 빨리 갈 수있게 되었다면, 굳이 이런 말 안하겠습니다.
결과는 천문학적 비용을 들이고도 완성을 못하고, 몇년이 걸려서 완성한다해도 서울부산약2시간이 걸립니다. 그것은 터널과 고가교에 돈을 낭비한 나머지, 구간구간에서 기존선로를 이용하고 기존 역사를 이용하도록 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부끄러울정도로 미개하고 무식하고 후진적인 계획은 터무니없는 비용을 낭비하게 했고, 그 결과 요금은 말도안되게 높아졌고, 그러고도 적자를 면할 수 없는 고속철을 만들었습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한 보조금은 누구의 돈입니까?
여기서 여러분은 이런 의문이 들것입니다. "왜 그런 경제적 실현성, 타당성없는 유치원생도 하지 않을 법한 일을 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그들은 무식했다" 라는 것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입니다. 믿기싫지만 사실입니다.
초기 타당성조사에서 제대로된 설계를 제안(6조, 270-300km/h 서울부산1시간40내)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선구간으로 쭉쭉뻗는 시속 350키로의 세계최고 고속철을 만들고 싶어서 과학적 경제적 분석방법을 무시하고 일을 벌이다가 결국 모든것을 망쳐놓은 그 무식...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느린 고속철을 만든 부끄러운 무식...(서울부산2시간40분..평균속도는 부끄러울정도...)
세배가 넘는 돈을 내다버린 무식...그 돈이면 엄청난 사회기반시설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고속철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은 그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과학적으로 해야합니다. 사실 우리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설계를 하다가 이지경이 됬습니다. 이 실패에 대한 부담은 너무큽니다. 이러한 망국적인 국책사업의 실패가 우리나라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 계획을 지휘하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비과학적사고방식을 가졌으며, 오만한지,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때문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상상을초월하는 손해를 입게 되는지 국민들은 알아야 합니다.
고속철은 한 번 건설하면 자자손손쓸텐데, 이 모양입니다.
새만금 고속철, 등등 모든 국책사업이 얼마나 미개하고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이고 후진적이고 그리고 부패한 가운데에서 진행이 되는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90년대 중후반 언젠가 국회에서 고속철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전에 터무니없이 높아진 건설비용을 보고했던 전 고속철이사장 김종구씨는 바로 짤렸구요..그러나, 국회도 과학적사고방식없이 무식한 것은 마찬가지여서 인지 그 계획은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예 계획을 취소하고 원래의 타당성조사에서 나온 계획대로 다시 했으면 됬을텐데 불행히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즉, 당시의 국회의 조사는 수박 겉핥기 식이었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이제 엎지런진 물이 되었습니다만,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 다시 조사가 이루어져서 국민들에게 속 시원히 밝혀 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지때문이었던, 오만함때문이었던,후진적인 사고방식때문이었던, 잘잘못을 가릴건 가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책임자였던 김종구씨가 해임되는 것만으로 용서될수 있는 크기의 사업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런 비효율적인 계획을 과학적 재검토없이 지속하게 했던 무책임한 국회와, 정부는 다시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위의 글과 다소 중복되지만
좀 더 기술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원래 타당성조사에서 계획한것은 터널과 고가교구간을 최소화(최소회전반경 4000미터 최대경사도3.5%)하고 언덕을 오르고(테제배는 언덕을 오를 수 있는 고속철) 계곡을 돌아가도록 설계했습니다. 속도를 높이려고 터널을 뚫고 고가교를 건설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고 조사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속도 아주 약간 높이려고 말도안되는 돈을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대신 고속철전용역사를 건설하고 서울을 강북에서 강남으로 지하로 통과해서 한 번 서고 바로 제 속도로 진입할 수있게하는 등, 비용효율적이고 현실성 있고 과학적인 설계를 했습니다. 그런 방안들이 오히려 평균속도를 높일수 있는 방법인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고속도는 270-300키로였고 서울부산 1시간40분이내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만한 책임자들은 그 말을 듣지 않고, 무조건 세계최고속도(350키로)로 달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최소회전반경은 7000미터로 늘어나고, 최대 경사도는 1%로 줄었습니다. 그 결과 약 185km의 터널구간과 약190km의 고가교 구간이 설계되었던것입니다. 이 수치는 웃지 못할 수치입니다. 여러분 상상을 해보십시오.. 350키로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터널과 고가교를 합쳐 375km 라는 것을요...그 비용이라는 것은 감히 상상하기도 어려운 비용입니다....결과는 결코 완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코 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것입니다. 돈은 무한정 하늘에서 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서울을 통과하는데는 기존선로를 쓸 수 밖에 없어서, 서울 통과하는 시간만 상당시간이 소비됩니다. 기존역을 쓰기때문에 더 느려지고, 대구 부산은 또 기존 선로를 이용하고...그래서 2시간 40분걸립니다....
몇년이 걸릴지몰라도 대구 부산구간이 완성되더라도 서울 부산 약 2시간입니다...
건설비는 원래의 6조에서 22조? 그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좋아지는 것은 하나도없이 (그리고 터널과 고가교는 유지비용또한 엄청납니다...)
말도안되게 높아진 요금으로 국민만 부담되고, 혈세만 낭비되고 재정만 악화되는 불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정부가 고속철을 철저히 조사해서 모든 문제점을 속 시원히 밝히고 국민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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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과정에서의 사실관계에 대한 기술은 별로 없고 글쓴이의 평가가 대부분이라, 이 글만 봐서는 '최고속도를 내기 위해서 무리하게 선로를 직선/평탄화했다'는 주장과 비합리적인 진행과정 등을 액면 그대로 믿기가 좀 곤란하겠는데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런 프로에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서울->부산까지 올 신선이었던 것이죠... 최고시속 300km로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표정속도는 266.7km/h정도 나올 테니(444.5km에 100분 기준) 논스톱으로 간다면 분명히 서울->부산은 1시간 40분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현재 신오사카~하카다간 노조미 501호의 표정속도가 260이 조금 넘는 수준이더군요.)
경부선 고속철 총연장 412km중 터널이 182.3km(44%), 교량이 109.2km(27%)이고 이를 제외한 일반 토공구간은 120.5km(29%)라고 나오네요. 터널과 고가교가 375km라는건, 고속철을 타보신 분이라면 과장된 수치라는거 금방 아실겁니다. 어쨌든 터널/교량의 비중이 너무 크긴 하지만.
그리고 제생각에도 터널 많은건 삽질이라고 생각하지만, 고가교는 건설비/유지비가 그렇게 많을것같지 않거든요. 토지보상비 고려하면 고가가 싸다는 얘기도 있고, 건널목이 없고 장애물 없이 맘놓고 속도를 낼수 있어야 하는 신선의 특성상 고가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환경문제, 차후 지역개발 등을 생각해도 그렇구요.
첫댓글 에휴... 암만 생각해봐도 답답하죠. 허나.... 이미 물은 엎질러져 버렸는 걸요.
언젠가 누가 이런 탁상행정에 쓴소리를 했죠... 탁상에 앉아서 공론 짜낼 에너지 있으면 발로 뛰어보라. 그러면 그 에너지는 효율적으로 소비될 것이다.
국민들한테 무릎꿇고 사죄해야 할 그 정부는 이미 두번이나 바뀌어 버렸죠. "김영삼 대통령 정부 + 신한국당"의 작품인데 이제와서 타임머신 타고 가서 사과 받아낼 수도 없고.
사업추진과정에서의 사실관계에 대한 기술은 별로 없고 글쓴이의 평가가 대부분이라, 이 글만 봐서는 '최고속도를 내기 위해서 무리하게 선로를 직선/평탄화했다'는 주장과 비합리적인 진행과정 등을 액면 그대로 믿기가 좀 곤란하겠는데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런 프로에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가끔은 이같은 글을 보다보면, 비판도 좋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수치들을 다소 과장해서 싣는 경우들이 있는것같습니다. 적어도 서울-부산간 소요시간이라는건 2단계 최종완공 후를 놓고 얘기했으면 합니다.
설령...처음노선이 1시간 40분이라고 하면...맨처음 노선은 대체 어떻게 설정이 되있었던거죠?
서울->부산까지 올 신선이었던 것이죠... 최고시속 300km로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표정속도는 266.7km/h정도 나올 테니(444.5km에 100분 기준) 논스톱으로 간다면 분명히 서울->부산은 1시간 40분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현재 신오사카~하카다간 노조미 501호의 표정속도가 260이 조금 넘는 수준이더군요.)
그때 계획에 따르면 서울에서 바로 지하로 내려가 강남 등을 거친 뒤에 바로 속도를 300으로 상승시켜 올 신선으로만 부산으로까지 가는 루트였습니다.
경부선 고속철 총연장 412km중 터널이 182.3km(44%), 교량이 109.2km(27%)이고 이를 제외한 일반 토공구간은 120.5km(29%)라고 나오네요. 터널과 고가교가 375km라는건, 고속철을 타보신 분이라면 과장된 수치라는거 금방 아실겁니다. 어쨌든 터널/교량의 비중이 너무 크긴 하지만.
대략 수치는 뽐뿌질 한 것 같지만, 요지는 틀린게 없는 듯 --; 산악형 지형에 유럽식 구릉,평원지형에 맞는 견적을 내 놓았으니 원... 그 돈으로 이탈리아제 틸팅동차나 수입해 왔으면 남한 단선철도의 절반이상을 복전화하고 남았겠네요
요지는 동감하지만 증거가 될만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오만한 책임자가 대충 누구였는지 등등..
그리고 제생각에도 터널 많은건 삽질이라고 생각하지만, 고가교는 건설비/유지비가 그렇게 많을것같지 않거든요. 토지보상비 고려하면 고가가 싸다는 얘기도 있고, 건널목이 없고 장애물 없이 맘놓고 속도를 낼수 있어야 하는 신선의 특성상 고가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환경문제, 차후 지역개발 등을 생각해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