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930.17 마감 (-1.09%)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2,930.1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07% 하락한 987.7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오른 1,180.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사상 최대 실적" HMM, 3분기 영업이익 2.2조…전년比 720%↑
HMM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164억원, 영업이익 2조270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7%와 719.5% 늘며, 분기 실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노선의 운임이 상승한 데다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누적 적취량이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4분기에 대해 HMM은 호실적의 지속보다 불확실성의 확대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 G2 생산자물가 '역대 최고'…세계 경제 덮친 인플레 공포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8.6% 올랐고, 중국은 무려 13.5% 급등했습니다.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급등이 겹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는 방증이며, 특히 중국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 박용만 회장, 두산그룹 떠난다···두아들도 임원직 사임
두산그룹은 “박 전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이후 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전해온 바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8월 현대중공업에 인수된 이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에서 물러났고, 매각 이후 경영 실무에도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LG엔솔·삼성SDI, 美 대규모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미국의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생에너지 회사 ‘테라젠’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ESS 프로젝트와 관련해 배터리 공급 사업자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과 ESS가 결합된 발전 기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11.7%↑…"통신·신사업 고른 성장"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4조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순이익 73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 11.7% 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적에 대해 이동통신(MNO)와 뉴(New) ICT 비통신 분야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컴투스의 블록체인·메타버스 비전, 부진한 실적도 가렸다
컴투스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1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당기순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226.7% 증가했지만 매출이 11.8%, 영업이익이 51% 줄어들며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부진한 실적에 시선을 두지 않았고, 컴투스가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와 향후 출시할 블록체인 게임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주가 역시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 '쿠키런' 인기에 데브시스터즈 3분기 매출 전년동기의 3배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71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278.7%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작년 3분기(2억8천만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9월 본격 해외로 진출한 '쿠키런: 킹덤'의 서비스 안정화 과정에서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비 29.9% 줄었다"며 "해외 시장 중심으로 나타나는 매출 성장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전략적 대응 通했다" 롯데관광개발, 위드코로나發 실적 본 궤도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도심에 선보인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가 오랜 팬데믹 위기에 따른 제한적 상황에서도 카지노, 호텔, F&B(식음료)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층 흡수에 성공하며, 월간 호텔 영업실적에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액이 82억원, 영업이익은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 38층, 연면적 30만3737㎡ 규모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K-패션몰 '한 컬렉션(HAN Collection)'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드림타워 카지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음성 메추리농장 고병원성 AI 판명…"야생조류 통해 유입된 듯"
충북 음성군의 메추리 농장에서 올가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가금농가와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7개월만에 다시 시작된 AI는 야생조류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6일 전남 장흥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올해 가을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 드론이 배달하고 로봇이 택배…내년초 법 개정 추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생활물류법)’ 적용을 받은 운송 수단에 드론과 로봇을 포함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생활물류 상생조정기구가 지난 9일 합의한 결과에 따라서 입니다. 현행 생활물류법 상 운송은 사람이 직접 운전해야 하는 화물자동차와 이륜자동차만 가능합니다.
▲ 헝다그룹 디폴트 면하나… 2400억원대 현금 확보
헝다그룹은 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자회사 헝다자동차 주식 1억7500만주를 주당 2.86홍콩달러에 매각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관영언론 증권시보는 이날 “헝다가 지난 4~5일과 8일에 자회사 헝텅인터넷 지분 5.7%를 매각해 11억2500만 홍콩달러(약 170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헝다그룹이 헝다자동차와 헝텅인터넷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246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헝다그룹은 “헝다자동차 주식 매각 대금을 부채 상환에 쓰지는 않고 전기차 연구개발 및 생산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重-대우조선 M&A 승인 여부, 다음달 22일 확정될듯
정부가 다음 달 22일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승인 여부를 확정할 전망입니다. 정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12월 22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에 대한 전원회의(심의)를 열기로 잠정 계획했습니다. 아직 공정위 심사관 측은 해당 안건을 전원회의에 상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조만간 EU(유럽연합) 경쟁당국이 이번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해당 심의 일정을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 포스코케미칼, 음극재사업 강화…中인조흑연 기업 지분 인수
포스코케미칼이 중국 인조 흑연 음극재 기업 지분을 사들이며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내몽고시누오신재료과기(시누오) 지분 15%를 261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포스코케미칼은 시누오 경영에 참여할 뿐 아니라 시누오가 생산하는 인조 흑연 음극재를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한을 확보했습니다.
▲ SK실트론 “5년간 6억 달러 이상 투자해 웨이퍼 증산”
SK실트론이 웨이퍼 증산을 위해 5년간 6억달러(약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SK실트론CSS가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반도체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기차용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수요 증가를 감안 용량 확장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6억 달러(약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실트론CSS는 지난 7월 3년간 3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는데 보다 투자규모를 늘린 것입니다.
▲ 화물로 실적 웃은 아시아나항공 날벼락… 국세청, 추징금 970억 부과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969억8397만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국세청은 2015~2017년 법인세 등의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추징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약 970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추징금이 확정되면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초록뱀미디어, NFT·이커머스 전략적 파트너십…“NFT 게임 체인저 될 것”
초록뱀미디어가 롯데홈쇼핑, 빗썸, 비덴트, 위메이드, 버킷스튜디오, YG PLU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와 이커머스 사업 중심의 미디어 시장 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보유한 자금 여력을 고려할 때 신규 유입 예정인 자금이 합산될 경우 초록뱀미디어는 3000억원 이상의 자금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NFT 사업은 빗썸, 위메이드,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예정이며 초록뱀컴퍼니에 이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롯데홈쇼핑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과 시너지를 고려해 이커머스 사업에우선 주력할 계획입니다.
▲ 글로벌 팬 플랫폼 ‘디어유’, 상장 첫날 ‘장중 따상’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상장 첫날인 10일 장중 한때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연예인과 팬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팬 플랫폼 기업입니다. 디어유는 공모가의 2배인 52,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이후, 장중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6만7600원에 거래됐으나 이후 매물이 늘어나 상한가에서 벗어났습니다.
▲ "보릿고개 막바지 자본확충"…CJ CGV 1500억 영구채 발행
CJ CGV가 다음달 초 1500억원 규모 영구채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최근 정부가 방역 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한 뒤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영구채는 만기가 정해져있지만 발행회사가 추가로 만기 연장이 가능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입니다.
▲ 휴젤, 식약처 보툴리눔 허가취소 처분 법적대응 예고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해당 제품의 허가취소 처분을 받게 된 휴젤이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날 오전 휴젤, 파마리서치바이오 등 2개 업체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톡신 제제 6개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한 사실을 적발해 품목허가 취소 및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휴젤은 입장문을 통해 "식약처로 처분을 받은 제품은 수출용으로 생산된 의약품"이라며, "무리한 해석을 내린 식약처의 처분은 법적 절차를 통해 충분히해결 가능한 문제"인 만큼 즉각 식약처의 조치에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동시에 집행정지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엔지켐생명과학, 美 FDA에 구강점막염 치료제 '혁신신약지정' 신청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FDA 혁신신약지정에 자사 경구용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 'EC-18'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21개 병원에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를 받는 구강점막염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EC-18 임상 2상을 진행했습니다.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지속기간은 위약군 13.5일 대비 투약군 0일(중앙값)로 100% 감소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은 위약군 70% 대비 투약군 45.5%로 35%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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