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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우슈
마늘과 사과를 듬뿍 갈아만든 간장소스에 재워 통으로 구운 삼겹살요리입니다. 꼬들한 식감의 해파리와 아삭한 채소가 알싸한 겨자소스와 잘 어울리는 해파리냉채, 삼겹살구이와 깔끔하게 잘 어울리는 묵은지와 함께 세팅했어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멋진 홈파티에 추천하고 싶은 테이블이랍니다. |
멋진 옷 차려입고 화려하게 치장된 곳에서 와인잔을 기울여야만
퍼펙트한 크리스마스 파티는 아닌듯해요 ㅎㅎ
눈 내리는 산장에서 그동안 바빠서 제대로 밥 한번 먹기 힘들었던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소박한 연말 테이블이 더 땡기는건~~
번잡스러움이 싫어져가는 노화현상?? ㅋㅋㅋ
올 크리스마스에는 집에서도 멋지게 맛지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합니다 ^^
늘 사랑하기에 곁에 두고 즐기는 삼겹살로 달달한 통구이를 만들고
코 끝 살짝 알싸해지는 해파리냉채랍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수 있는 부드러운 맛으로
담소가 오가는 연말 홈파티에 참 잘 어울리는듯 해요 ^**^
* 재 료 *
- 마늘 삼겹살 통구이 : 삼겹살 600g(1근), 마늘 20알, 사과 1/2개,
- 해파리 냉채 : 염장해파리 200g, 청오이 1/2개, 파프리카 1/4개, 게맛살 1개
사이드 : 치커리 한줌, 레드치오 3장, 묵은지 1/4포기
양념 :
-마늘 삼겹살 통구이 / 콜라 150ml, 간장 80ml, 매실청(설탕)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 1작은술, 월계수잎 2장
- 해파리 냉채 : 겨자소스 2~3큰술, 식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다진파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1. 사과는 씨를 제거하고 한입크기로 큼직하게 썰어 통마늘과 함께 준비한다.
믹서기에 후추와 월계수잎을 제외한 분량의 양념과 함께 넣어 곱게 간다.
2. 삼겹살 표면에 후추를 넉넉히 뿌린 후 소스가 충분히 잠길만큼 넉넉히 붓는다.
밀폐한 후 냉장고에 넣어 3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3. 염장해파리는 소금을 충분히 털어내어 찬물에 30분간 담근 후 끓는 물에 넣었다가 바로 뺀다.
흐르는 찬물로 헹군 후 식초와 설탕을 탄 찬물에 5분간 담근 후 체반에 건져놓는다.
(염장해파리는 소금기를 충분히 뺀 후 살짝 데치면 꼬들한 맛이 더욱 좋아진다.
식초와 설탕을 탄 물에 잠시 담가두면 맛도 더욱 좋아진다)
4. 오이와 파프리카, 맛살은 4~5cm길이로 채썬다.
5. 치커리와 레드치오는 채썰어 찬물에 10분간 담근 후 체반에 받혀 물기를 뺀다.
6. 물기가 빠진 해파리와 준비한 채소,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냉채용 겨자소스를 이용해서 식초와 설탕, 깨를 첨가해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입맛에 따라 소스의 양을 가감하고 먹기 직전 버무리는 것이 좋다
데친 오징어나 새우, 백골뱅이살을 함께 넣어도 맛있다.)
7. 오븐팬에 호일을 깔고 기름이 빠질 수 있도록 체반을 올린다.
충분히 재운 삼겹살을 올려 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40~50분간 굽는다.
TIP |
10~15분에 한번씩 고기를 뒤집어 가며 굽는다. 달근한 간장소스에 재워 타기 쉬우므로 온도는 높게 설정하지 않는다. 대부분 오븐은 윗쪽이 열이 강하므로 중간이나 하단에서 속까지 잘 익도록 굽는다. |
8. 고기를 재웠던 소스는 팬에 붓고 다진 대파를 넣어 중불에서 5분간 끓인다.
(다진 사과나 오렌지를 넣어도 색다른 맛의 소스를 만들 수 있다)
9. 묵은지는 고기를 싸먹을수 있을만큼 큼직하게 세로로 찢는다.
흐르는 물에 양념을 모두 씻은 후 물기를 꼭 짜고
돌돌 말아서 모양을 잡고 그릇에 담는다.
(이때 가운데에 홍고추나 오이를 다져 올리면 모양새가 좋다)
소스는 살짝 식으면 그릇에 담아 함께 준비한다.
10. 구운 삼겹살은 5분간 뜨거운 김을 날려 살짝 식히고
한입크기로 일정하게 썰어 준비한다.
(고기의 가장 두툼한 부분을 꼬치로 찔러본 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속까지 잘 익은 상태이다.)
11. 큰 원형접시 가장자링에 치커리와 레드치오를 빙 둘러담는다.
(레드치오 대신에 적채를 사용해도 좋고 여러가지 쌈 채소를 응용해서 리스처럼 담는다)
고기를 채소위에 반 걸쳐 가지런히 둘러담는다.
12. 마지막으로 해파리냉채를 소복히 곁들여 담아 완성한다.
빛깔도 먹음직스러운 마늘삼겹살 통구이와 해파리냉채랍니다~
채소샐러드와 함께 더욱 풍성해보여요 ㅎㅎ
요렇게 구우면 기름이 빠져 담백하면서도
특유의 부드러움은 잃지 않는답니다 ^**^
야들야들~~마늘 간장소스가 향긋하게 베이있는 삼겹살 통구이에요~
맥주나 와인에 허브를 듬뿍 섞어 천일염을 솔솔 뿌린
허브 삼겹살 통구이도 참 맛있답니다~~
입맛에 따라 응용해보세요 ^^
어릴때부터 김치를 물에 씻어 먹는거 참 좋아했는데 ㅋㅋㅋ
요것이 은근 맛있답니다~
길게 쭉쭉 찢어서 탐스럽게 말아만 준 후
요렇게 꽃처럼 오이나 고추만 뿌려줘도 파티분위가 살짜쿵 난답니다 ^**^
도톰하게 잘 구워진 고기위에 알싸하고 아삭한 냉채를 살짝 올려~~
채소와 함께 드셔보세요 +.+
삼겹살의 괘안은 파티요리로 손색없답니다 ^^
깊은맛의 묵은지에 돌돌말아 달근한 마늘간장소스를 찍어 드셔도 흐흠흠 ㅎㅎ
올 한해도 정말 몇일 남지 않았네요.
낼모레가 왠지 설레이게 만드는 크리스마스에~~
익숙하지 얼마 안된것 같은 2010이란 숫자도 안녕할 때이니......
이런저런 생각들과 기분들이 휘리릭 지나가는듯해요 ㅎㅎ
얼마남지 않은 올해에 마지막 파티는
꼭 사랑하시는분들과 여유있는 테이블에서 기분좋게 보내도 좋을것같아요^^
http://blog.daum.net/woosookitc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