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열린 경기였고 8강이라는 점은 공통점인데 경기내용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솔직히 당시 아르헨티나전은 독일에게 운이 따른 경기라고 봅니다.
내용은 아르헨티나가 더 좋았으나 패인은 리켈메의 교체아웃이었죠.
독일은 이 경기에서 거의 득점 기회가 없었는데 위의 영상처럼 단 한번의 찬스 이걸 살렸습니다.
지금봐도 정말 예술적인 골입니다.
이래서 결정력이 중요하단 겁니다.
반면 오늘 스페인전은 운도 없었고, 많은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아르헨티나전처럼 어떻게든 막아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어야 하는 건데
방심해서 극장골을 먹었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뤼디거가 선수만 제대로 마크했어도 그렇게 쉽게 골을 내주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오늘의 스페인보다 더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독일과 당시 독일은 거의 대등한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과는 반대로 되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번엔 베를린에서 한 경기도 못하고 탈락했네요...
첫댓글 일단 팀의 중심을 잡아줄 발락도 없고, 믿고 맏길 클로제도 없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 때 독일은 "우리는 독일이다. 우승은 우리가 할 수 있다"라는 위닝 멘탈리티가 있었죠.
저때만해도 포돌이 슈바이니 등 유망주 천국이었죠 그리고 저골 클로제같는 원톱이 있어야 가능하죠 지금 하베는 절대 못넣어요 우물쭈물 하다가 늦게 슛해서 수비에 다 걸리고 겉멋만 들어서 병신같은 로빙슛이나 하고 반대편에 침투하는 선수 한번만 봤어도 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