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 제조기술 이용한 화학 소재 생산
동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첨단소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금속 등의 원재료를 나노 분말로 합성하고 이를 고체인 Target 형태나 Slurry와 같은 액상으로 제품화하는 것이 동사의 주요 기술력이다. 주요 제품 별로는 올해 상반기 기준 TCO Target 45%, CMP Slurry 18%, CNT 17% 등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CNT와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를 겨냥한 중공형 저반사 소재 사업 성장이 주목된다.
CNT 도전재가 이끌 성장
동사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사업인 CNT 도전재는 용매에 분산되어져 있는 액상 상태의 Slurry로 이차전지의 전극에 적용 되어 전자의 흐름을 도와주는 소재이다. CNT 도전재는 기존의 카본블랙을 대체해 양극재에 주로 적용되었으며, 최근 음극재에 실리콘 첨가가 늘어나면서 동사는 선도적으로 음극재용 CNT 도전재도 양산에 성공했다. 전극에 사용되는 도전재의 비중은 작지만, 출력 확대 및 실리콘 입자 팽창 억제 등이차전지 성능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으로 가파른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CNT 도전재 매출도 19년 20억, 20년 59억으로 늘었고, 상반기에만 5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100억원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더욱 가팔라지는 성장
SNE Research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시장은 2030년까지 각각 연평균 20%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 동사의 CNT 도전재 사업도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본격화되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가 4분기부터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QDOLED 패널에 적용되는 중공 실리카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동사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키움 오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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