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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갇힌 불꽃
 
 
 
카페 게시글
내 日常의 自作나무길 '대한항공 담요'와 '빨간신호등'
희망으로2 추천 0 조회 274 12.04.12 16:4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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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14 08:35

    첫댓글 신학생 시절 한 고등학교 후배 신학생의 차를 탔는데 '깜빡등'을 안 켜고 차선을 바꾸는 것을 보고 '깜빡등'을 키라고 하였습니다. 후배는 웃으며 "걱정 마세요. 다보고 운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등을 켜지 않는 그에게 "너 목사 하지 말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4.14 13:48

    어지니님, 참 잘하셨습니다.
    깜박이 등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고 다른 운전자를 위해서입니다. 흔히 브레이크는 멈추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달리기 위해 존재하지요.
    악셀레이터는 브레이크가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한데도... 예전에 독일에 한달정도 머무르며 떼제공동체 등 수도원을 탐방했습니다. 차를 운전하며, 그런데 오후 3시 날이 훤한데도 많은 차들이 전조등을 켜기 시작하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자기가 보기 위해 차 헤드라이트를 켜는게 아니라 상대방들이 차를 잘 인식하도록 켜는 배려라는걸...
    한국에 돌아와 저도 조금만 흐리면 불을 켜줍니다.

  • 작성자 12.04.14 13:51

    자기가 보인다고, 운전 자신있다고 어둑한데도 자동차 라이트를 안켜고 달리는분을 앞 뒤로만날때 얼마나 곤혹했는지 모릅니다. 이건 신앙인 여부와 직위 여부를 떠나 참 필요한 배려락 생각합니다. 하물며 목회자로 남을 섬기는 삶을 살게다고 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이나... 고맙습니다. 공감의 글을 남겨주셔서! 늘 깊이있는 글 보면서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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