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장, 락우회원 떠난 후 뒤풀이 주선 추억담 쌓아
경남 창원시 락우회(樂友會) 회원들이 안동을 방문, 여러 곳을 둘러본후
안동을 떠나자 윤병진 전 안동시의회 의장이 뒤풀이를 주선, 추억 담을
만들었다.
10월 19일 저녁 7시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안동시 운동장길(정하동)
'청록한정식' 식당에서 윤병진 전 의회 의장이 주선한 자리에 정동호
전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이진구 학장, 이영걸 회장, 하재인 회장, 정우 스님,
손 교수 등 9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는 지난 10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동안 의성, 안동을 방문한
락우회 회원 14쌍 28명의 손님을 모시느라 지극 정성을 다한 고생담과 추억
담을 털어 놓는 자리였다.
식당 옆방에서 모임을 가졌던 정우 스님도 우리방에 잠시 합석, 귀한
의성 고운사 산(産) 송이버섯을 내놓아 음식 맛이 한결 더 좋았다.
안동을 방문한 락우회원들은 창원에서 안동으로 올때 먼저 의성 고운사를
방문, 고운사를 둘러보고 평소 사회에서 접하지 못했던 사찰 음식을 정우 스님한테
대접 받기도 했다.
안동회원이 창원에 갈때 정우 스님도 동행하여 이 인연으로 락우회가
의성 고운사에 들린 것이다.
락우회원들은 안동하회마을의 양진당, 충효당을 방문, 밤에는 선유줄불놀이
불꽃축제를 즐겼으며 이때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이었다.
저녁에는 예미정 별채에서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 리첼호텔에서 나와
문화관광단지 내 스카이라운지에서 빵으로 식사를 하고 안동 영월교를 산책한 후
이영걸 회장이 칼을 뽑은 '묵향'에서 맛있는 소금구이로 점심을 먹었다.
식사가 끝나자 안동한지축제장으로 이동, 축제에 참가하였으며 또 안동하회마을로
가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감상하였다.
그 이후 규모가 웅장한 경북도청도 들러 구경을 하고 마산으로 귀향하였다.
식사자리에서 안동의 모든 회원들이 락우회원들이 안동을 방문했을때 함께
힘쓰고 고생하였으며 자리를 마련한 윤 회장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친구 최준걸 회장이 고인이 되면서부터 동생 최무걸회장과 조그마한 인연으로
맺어진 것이 오늘에 와서는 큰 인연으로 변할줄은 아무도 몰랐다.
지금까지 인연의 고리를 연결하고 있는 최무걸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