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book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The Essays of Warren Buffet)
(월간현대경영 2022년 9월호)
워런 버핏 저 / 로렌스 커닝햄 편저 / 이 건 번역 / 에프엔미디어
증권가에선 '주식투자의 바이블'로 통하는 책이다.
1979년~2021년(2022년 발표)까지 43년간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주주에게 보내는 서한'의 모음집.
버핏이 인정한 공칭 '버핏 전문가'인 로렌스 커닝햄이
43년간 발표된 방대한 주주 서한을 10개 주제로 나눠 알기 쉽게 재구성했다.
저지 워렌 버핏은 물론 편자 로렌스 커닝햄(Lawrence A. Cunningham)도 유명한 투자자들이지만,
이 건 역자도 삼성증권, 마이다스 에셋자산운용에서 일한 투자전문가다.
이 책을 읽지 않고는 '주식투자'라는 말을 하지 말라!
달걀을 어느 바구니에 담을 것인가? (이희규 팀장) | 투자왕, 기부왕 '워런 버핏' (채영희 에디터) | 유능, 정직 근면한 CEO를 뽑아라 (박동순 편집인) |
'이 꽃에서 저 꽃으로 날아다니는' 투자방식을 쓰면 세금은 물론 수수료와 호가 차이 때문에 막대한 거래비용이 발생한다. 버핏은 “빈번하게 매매하는 사람을 '투자자'라고 부른다면 바람둥이의 하룻밤 관계도 낭만적인 사랑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른바 '단타'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하는 말 같다. 또한 로렌스 커닝햄은 “우리는 현재 재무 이론의 가르침과 반대방향ㅇ로 가야 한다.”며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마크 트웨인의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서 잘(오래) 관리하라'는 조언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버핏도 분산투잘ㄹ 권하지 않는다. 오히려 집중투자를 권한다. 자금과 관심을 집중하는 전략을 사용하면 기본 속성을 안심할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되므로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제대로 공부하라는 것이다. | 역사상 투자를 가장 잘한 사람은? '워런 버핏'이다. 워런 버핏처럼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따라쟁이'가 되라! 그러기 위해 먼저 그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그가 쓴 자서전은 한 권도 없다. 그 대신 그는 40년이 넘도록 매년 직접 '주주 서한'을 공들여 써서 공개한다. 이 '주주 서한'을 모아 10개의 주제별로 분류, 한 권이 책으로 정리한 것이 '워런 버핏이 주주 서한'이다.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선 투자원칙이 있어야 한다. 나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기 전에 앞서 투자에 성공한 전문가의 노하우를 공부해야 한다. 주식투자의 필독서로 이 책을 꼽는 이유다. 워런 버핏처럼 투자에도 성공하고, 존경받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 워런 버핏은 막대한 재산이 巨富임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며, 재산의 99 %를 기부하기로 약정한 자선사업가다. | 나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 평생동안 '현대경영' 잡지를 만들었으므로, 주식투자보다 주식을 더 잘 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나의 이런 '오만'을 단 한칼에 제압한 사람이 바로 세기의 투자자 워런 버핏이다. 버핏은 이 투자전문책에서 CEO 선발에 특히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하는데 백번 옳은 말씀이다. CEO가 일반 근로자보다 크게 다른 점은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 CEO의 성과는 측정기준이 모호하거나 조작하기 쉬우므로 근로자의 평가보다 어렵다. 둘째, CEO보다 높은 사람은 없으므로 역시 성과를 측정하기 어렵다. 셋째, 이사회는 CEO와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니(한국만 그런지 알았더니) CEO를 감독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냐? “유능하고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을 뽑으라”고 권한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유능한 CEO의 선발 기준은 똑같다는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