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입주하면 네번째가 되는 한사장이 오늘 내점하여
상담한 결과, 피씨방을 내일부로 인수하여 사용하는 걸로
구두 계약 체결하였다.
전기요금 등 자자분한 사항은 세입자 상호간에 수수하는
방식으로 하며, 컴퓨터 등 시설비 일체를 한사장이 적절한
가격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하고 보증금은 향후 5개월 동안
유예해 주기로 했다.
라우렌시오네 가게처럼 30% 가량 할인해주는 셈인데, 할매는
10만 원 정도라도 더 받도록 하지 않은 걸 탓하지만 신도시의
라우렌시오네와 비교할 때 3개월간 무료로 쓰는 조건이 붙지
않았으며, 중개수수료도 없으므로 오히려 여러모로 거래조건이
좋은 셈이다.
물론 한 사장이 아니라면 보증금 없이 세를 주는 임대차가 아예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돈을 우선시하지 않고 젊고 유능한 친구를 지원해준다는 의미에서
과감하게 내 이익을 후순위에 둔 결과로서, 이런 방법이 상호간에
나은 결실을 맺은 셈이라고 여겨진다.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으며 더불어 살아간다는 취지 아래에서
원칙에 의거하여 결정한 일이라, 자긍심까지 느끼게 되는 나와는
전혀 다른 할매에게 잠시동안 또다시 스트레스를 느꼈지만, 어차피
오래 전부터 할매에게는 희망을 걸지 않기로 하였으니 만큼, 여태까지
내 능력으로 대행해주던 일들을 묵묵히 나의 지침에 따라 실행하면서
주님께만 의지하며 살아가리라 새삼 다짐해 본다.
돈이나 재화보다는 당연!! 사람이 우선이다.
차남이 홍진테크의 오방난로를 구입하여 평상에서 가동하였는데, 무려
2㎾/h의 화력이라 강력난방이 가능하지만, 혹시라도 오랜 시간 가동하여
과열로 인한 합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 주시해야 되겠다.
첫댓글 2020.11.10.14:10 전사장 계좌로 보증금 환급 완료
보증보험증권 교부용으로 제출할 피요에 의해
2020.12.01.한 사장(103)에게 계약서를 작성하여
교부하였다.
보증금 5백만원은 2021.2월중에 받기로 연기해
주었으나 계약서에 명기하지 않고 내가 보관할
계약서의 이면에만 메모하여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