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류독감 유행 속 모더나에 백신 개발에 1억7600만달러 지원

[이매진]

미국, 조류독감 유행 속 모더나에 백신 개발에 1억76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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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awards Moderna $176m for vaccine development amid bird flu outbreak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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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8일자 이 파일 사진에서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Moderna 건물 입구를 표시하는 표지판입니다. (사진/AP)

로스앤젤레스 - 미국 정부는 화요일에 여러 주에 걸쳐 젖소에서 독감이 창궐함에 따라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조류 독감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 기술 회사인 모더나에 1억 7,6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3월 25일에 처음으로 소에서 바이러스가 감지된 이후, 조류 독감으로 흔히 알려진 인플루엔자 A(H5N1)의 지속적인 발병으로 12개 주에 걸쳐 최소 132개의 젖소 무리가 감염되었고, 아픈 소에 노출된 것과 관련된 인간 감염 사례가 3건 확인된 가운데 이 이니셔티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자금은 재료 준비,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시험, 궁극적으로 FDA 승인 추진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화요일에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생물의학 첨단 연구개발청(BARDA)을 통해 지원되는 이 투자를 통해 Moderna는 COVID-19 백신에 사용된 mRNA 기술을 활용하여 팬데믹 독감 백신을 개발할 수 있게 됩니다.

Moderna의 COVID 백신은 COVID-19 대응 기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두 백신 중 하나이며, 최종적으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이 자금은 재료 준비,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시험, 그리고 궁극적으로 FDA 승인 추진을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HHS에 따르면, 공중 보건 비상 사태 발생 시 백신이 대량 생산될 준비가 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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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BARDA 전임 국장인 릭 브라이트를 포함한 공중보건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는 이 상을 전염병 대응 역량을 현대화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합성 백신은 단일 독감 균주에 대한 것보다 더 광범위한 면역을 유도하도록 맞춤화될 수 있으며, 보조제를 추가하지 않고도 대량으로 훨씬 빠르게 생산할 수 있습니다." Bright는 HHS의 화요일 발표에 이어 소셜 미디어 X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진행 중인 H5N1 발병에 대한 검사 적절성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H5N1 항체 검사를 받은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경미하거나 무증상 감염, 사람 간 확산, 심지어 확진된 감염자를 추적하기 어렵다고 그는 X에 대한 이전 게시물에서 말했습니다. "혈청학 검사에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또한 브라이트는 미국 농무부(USDA)가 이번 발병의 규모와 범위에 대해 투명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감염된 무리에 있는 소의 수가 종종 공개되지 않아 발병의 전체 범위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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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가 넘는 무리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었을 때, 이는 "전체적으로 수만에서 수십만 마리의 감염된 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USDA와 주 농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에 6개의 젖소 떼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콜로라도가 특히 핫스팟으로 떠올랐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이 주에서는 26개 무리에서 조류 독감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지난달에 발생했으며, 이는 이 주 무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CDC에 따르면, 감염된 무리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사람은 53명에 불과합니다. 5월에 USDA는 자발적인 주간 검사를 요구하는 유제품 무리 상태 프로그램에 자금을 할당했습니다.

하지만 USDA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등록한 무리는 6개에 불과합니다.

CDC는 현재 인간에 대한 위협은 매우 낮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동물 사이에 확산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람에게 더 위험한 형태로 돌연변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과학 작가인 크리스터 왓슨은 화요일에 Journal Gazette 웹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에서 "인간은 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적 면역력이 없습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러스가 돌연변이하고 진화함에 따라...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간의 상기도 세포 표면에 부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라고 그는 썼습니다.

그는 "소에서 유래된 H5N1 바이러스에 인간이 감염될 때마다 그 바이러스가 위험한 호흡기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주사위를 굴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