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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솔레르 회장은 만약 발렌시아가 UEFA컵 진출권 획득에 실패할 경우 인터토토 컵에 참가할 수 있다는 클럽의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8월의 대장정'으로 불리우는 인터토토 컵은 상위리그의 중·상위권 팀과 중·하위리그의 상위권 팀들이 얽히고 섥혀 3개의 토너먼트를 치른 후, 각 토너먼트의 우승팀이 UEFA컵 진출권을 획득하는 일종의 '패자부활전'이다. 워낙 일정이 빡빡하고 변수가 많아 상위리그의 대다수 팀들이 인터토토 컵의 참가를 꺼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발렌시아의 절박한 입장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볼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에 의해 영입된 이탈리아 선수들 또한 대부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테파노 피오레와 베르나르도 코라디의 방출은 사실상 확정적인 상태. 비교적 비싼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마르코 디 바이오의 위치 또한 안전하지만은 않으며, 베테랑 골키퍼 산티아고 카니사레스 역시 올 여름을 끝으로 발렌시아를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언론들은 주전급 골키퍼들인 카니사레스와 팔럽 중 한 명이 발렌시아로부터 방출될 예정이며, 얼마 전 클럽과 계약을 갱신한 팔럽 쪽이 팀에 남게 될 것이라 전하고 있다. 최근 발렌시아와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지은 선수로는 마르체나, 카네이라, 다비드 나바로, 팔럽, 비센테, 시소코, 미스타, 앙굴로까지 총 8명. 솔레르 회장은 만약 발렌시아가 최종적으로 6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한다면 위 8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중이다. 발렌시아는 챔피언스 리그 및 UEFA컵 진출에 실패할 경우 TV 중계료 및 광고료 수입의 손실은 물론, 인터토토 컵 참가로 인해 오는 여름에 있을 사우디 아라비아 및 일본 방문계획을 취소해야만 한다. 즉, 마케팅적인 수익에 있어서도 치명적인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발렌시아는 올 시즌 2700만 유로의 수익을 예상했으나 최종적으로 1500만 유로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은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실패.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를 통한 '만회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면, 파블로 아이마르와 로베르토 아얄라같은 용병스타들의 거취는 매우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위기를 맞고 있는 발렌시아는 04/05 시즌의 남은 3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4위 세비야와의 승점차는 5점차로, 그리 절망적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6위 베티스와도 2점차를 유지하고 있어 'UEFA컵 존'의 진입 가능성 또한 충분한 위치. 발렌시아는 오는 36라운드에서 5위 에스파뇰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며, 37라운드 및 38라운드에서는 레반테, 오사수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사커라인 이형석 - |
첫댓글 아.............베니테즈가 만들어논 환상의 박쥐군단을.. 태초에 손질하신분이 결국은 망쳐놨구나........................ 이를 어쩌나..ㅠ_ㅠ
아이마르..... 결국 떠날려나-_-;; 발렌시아의 그 두꺼운 중앙미드진이 붕괴될지도 모르겠군요
아미마르 맨유로 와라 니가 필요해~~
카니자레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