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와 영풍문고에 이은 국내 3위 오프라인 대형 서점 반디앤루니스가 16일 최종 부도를 맞았다. 한때 서울 삼성 코엑스와 강남 센트럴시티 터미널 지하에서 연인들 약속 장소로 사랑받던 서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셈이다.
출판계 최대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단행본 출판인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이날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지난 15일 도래하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서울문고 관계자는 통화에서 “법정관리에 들어가 회생 절차를 밟을지는 논의 중”이라고 했다. 반디앤루니스는 웹사이트에 온라인 주문 서비스 중단 소식을 전하며 “반디앤루니스를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수도권 대형 서점이 폐점 위기에 몰린 것은 지난 2002년 우리나라 최고(最古) 서점인 종로서적이 부도로 폐점한 이후 처음이다.
첫댓글 나 진짜 이거 보고 너무 놀랐어 교보 영풍 다음으로 서울문고라든데..
헐...대형서점도 못 버티는구나ㅠㅠ
대형서점도 어쩔수 없구만 ㅠ
헐 너무충격이야
헐...헐 나 너무 충격받음!!!! 고터밑에 반니앤니스가 내 최애서점이였는데...............아..............ㅠㅠ..............
저번주에도 갔는데 충격이다.. 부도날 정도로 힘들줄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