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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상대: 어디살아요
당신: 남조선 사람입니까?
낯선 상대: 그렇습네다
당신: 지금 저는 중국 선양에 있습니다
낯선 상대: 아 그렇습니까
당신: 2주일 전 조선을 탈출했어요
낯선 상대: 헐
낯선 상대: 북한사람?
당신: 지금 정말 급한 일입니다
낯선 상대: 김정일 아바이동무를 배신하다니
낯선 상대: 총살감임다
당신: 그건 좀 안됐소만
당신: 김책공대에 있다가
당신: 사상적 문제에 휘말리어
낯선 상대: 긴책공대가 뭡네까
낯선 상대: 김책공대가 뭡네까
당신: 남조선으로
당신: 치면
당신: 포항공과대학과
당신: 비슷하지오
낯선 상대: 그렇군,,
낯선 상대: 사상적 문제라면,,
당신: 평양 중구역에 있습니다만
낯선 상대: 네
당신: 지금 뜻을 같이할 동무들을 찾고 있어요
낯선 상대: 어떤
낯선 상대: 건지 묻고 싶네요
당신: 지금껏 김정일 괴뢰 집단을 배격하는 반체제 운동을 비밀리에 벌여왔소
낯선 상대: 네
당신: 4년전 청진 시장에 나붙은 반 김정일 전단 역시
당신: 나와 그 밖의 동무들에
당신: 의하여
낯선 상대: 예
당신: 된것이었소
낯선 상대: 흠 그렇군
당신: 지금 당신은 이걸 못믿겠지만
낯선 상대: 몯진않소이다
당신: 나는 진실로써
낯선 상대: 안믿진않소이다
당신: 말하고 있어요
낯선 상대: 네
낯선 상대: 나이가?
당신: 47세요
낯선 상대: 그러시군요
낯선 상대: 전 28세입니다.
당신: 남조선에도 저희같은 반김정일
낯선 상대: 네
당신: 인사들이 있습니까
낯선 상대: 많이 있습죠
낯선 상대: 국정원이라고 하시는지요
낯선 상대: 아시는지요
당신: 아 알아요
낯선 상대: 그곳이 대북업무를 담당합니다.
당신: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낯선 상대: 네
당신: 제가 그 사상적 문제라 함은
낯선 상대: 예
당신: 국가 기밀을 제가 외부에 유포했기 때문이오
낯선 상대: 아하 그렇군요.
당신: 지금 미제 일당과의 평화적 회담으로
낯선 상대: 위태로운 상황이겠군요?
당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낯선 상대: 설마 김정일 암살?
당신: 남조선 일본 중국
당신: 등의 주변국의 동태를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었어요
낯선 상대: 그건 당연지시아지요
당신: 김정일 그 작자가 그 묘책의 일환으로
당신: 미-싸일을 쏠 겁니다
당신: 2개월 안에
낯선 상대: 아,,,
낯선 상대: 정말입니까?
당신: 그래요
낯선 상대: 어디로말입니까
당신: 지난 주말에 황해도에 해안포가 가동되었다 들었습니다
낯선 상대: 아,,,
당신: 그것 역시
당신: 마찬가지입니다
낯선 상대: 이런 1급비밀을 대체,,
낯선 상대: 어떻게 아신건지
당신: 인민무력부에는
당신: 핵화학방위국이 있어요
낯선 상대: 아,,그렇군요
당신: 그곳에 제가 아는 연구자가 계시는데
낯선 상대: 네
당신: 그 선생 역시
당신: 반체제 인사였소
낯선 상대: 네
당신: 그 선생이 나에게 그 비밀을 알려주고는 탈출하여
당신: 외부에 알리므로써
당신: 최후의 일격을 감행하라 하시었소
낯선 상대: 그러시군요,,
당신: 미-싸일이 조선반도에 떨어질까 걱정이오
낯선 상대: 아
당신: 여기 선양에는 지금 아무 이 없이
낯선 상대: 네..
당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소
당신: 도와줄 수 있소?
낯선 상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낯선 상대: 말씀해보세요
당신: 선양에 총영사관이 있는데
낯선 상대: 네
당신: 저는 무력부 요원들에 의하야 쫓기고 있습니다
당신: 때문에
당신: 망명 신청을 할 수 없어요
당신: 남조선 외교통상부에
당신: 중계 연락을 취해주십시오
낯선 상대: 음
낯선 상대: 어려빚 않은 부탁이군요..
당신: 쉽습니까
낯선 상대: 어렵지 않습니다
당신: 호상간에 잘해봅시다
낯선 상대: 근데
낯선 상대: 말입니다
낯선 상대: 망명신청을 어디로 하려는 계획입니까
당신: 이러한 경험은 처음이라 익숙치 않습니다
낯선 상대: 네
낯선 상대: 그러시겠군요
당신: 브로오커의 말로는 총영사관에 가면
당신: 된다 합데다
낯선 상대: 정보를 주셔야 저도 도움을 드리죠
낯선 상대: 굳이 일을 쉬고 하루 시간 내어 도와드리죠
당신: 정말 믿어도 되겠소??
낯선 상대: 저는 개인적으로
낯선 상대: 경찰간부시험을 준비하는 자입니다
낯선 상대: 신뢰가 없이 어찌 인생을 산단 말입니까
낯선 상대: 당신이야 말로
낯선 상대: 장난이 아닌지
낯선 상대: 의심이 갑니다
당신: 경찰간부시험이라 함은 남조선에서 꽤 명망이 있는 자로군요
당신: 당간부의 자제십니까
낯선 상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낯선 상대: 가난한 자의 자식입니다
낯선 상대: 그렇지만 인생의 작은 꿈을 품고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당신: ...그렇다면 당신에게 이러한 도움을 받고 싶진 않소
당신: 당신에게 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낯선 상대: 아하,,,
낯선 상대: 해라니요
낯선 상대: 저는 지금까지 아무 전과도 없는 꺠끗한 자입니다
낯선 상대: 매우 친한 친구중에도 국정원에 있는 자가 있구요
당신: 국정원 어디 소속입니까
낯선 상대: 그건 비밀입니다
당신: 저는 당신께 모든 것을 말씀해 드렸습네다
낯선 상대: 대북업무를 담당하게 될 겁니다
낯선 상대: 아직은 훈련중입니다
당신: 지금 대북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어디입니까
당신: 저기
낯선 상대: 네
당신: 나는 지금 빨리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낯선 상대: 한국에 오겠다는 말인가요?
당신: 당신에게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낯선 상대: 아닙니다./.
낯선 상대: 장난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낯선 상대: 믿겠습니다
낯선 상대: 이런 중대한 일을 하시다니
당신: 남조선에 간다면 당신을 꼭 좀 만나고 싶군요
낯선 상대: 대단하십니다
낯선 상대: 연락주십시오
낯선 상대: 서울에 있습니다
낯선 상대: 파주아십니까?
낯선 상대: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합니다
당신: 예
낯선 상대: 거기서 지금 일하고 있습니다
당신: 아 그렇군요
낯선 상대: 판문점까지 1시간내의 거리에서요
당신: 파주 그 근처에는 고첩이 많지 않습니까
낯선 상대: 고첩이 뭔지...
당신: 고정간첩
낯선 상대: 아
낯선 상대: 그렇지요
당신: 곤란합니다
낯선 상대: 북한 이대로 가면
낯선 상대: 정말 어찌 되는 겁니까
당신: 걱정하지 마시오
당신: 들리는 소문으로는
낯선 상대: 네
당신: 김정일 그 작자는
당신: 이미 실권을 잃었소
낯선 상대: 아,,,
당신: 김정일은 사실상 얼굴만 내놓은
당신: 신세요
낯선 상대: 그렇군요..
당신: 지금 장성택이가 사실상의 업무를 대행하고
당신: 있어요
낯선 상대: 그렇군요
낯선 상대: 저도 장씨입니다
당신: 문제는 장성택 그자가
낯선 상대: 네
당신: 중국 정부를 등에 업고 있다는 것이요
낯선 상대: 어허,,
낯선 상대: 이거,,
당신: 1, 2년안에
당신: 김정일이 죽게 되면
당신: 그 자가 사실상 인민군, 친중파와 야합하여
당신: 집단 통치 체제로 가겠지
당신: 그렇다면 조국 통일의 소망은 멀어질거요
낯선 상대: 그렇겠군요
낯선 상대: 아,,
낯선 상대: 몇백년이 흘러야된단 말인ㄷ가
당신: 걱정말아요
낯선 상대: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을 매우 싫어합니다
당신: 희망은 있으니
낯선 상대: 네
당신: 남조선에서 주변국들의 감시를 물리치고 주도적으로 북조선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당신: 상황은 달라질지도 모르오
낯선 상대: 그렇군요
당신: 어쨌건 나는 떠나야겠소
낯선 상대: 남한에 오면
낯선 상대: 연락주세요
당신: 연락처를 남겨주신다면야
낯선 상대: 010 -XXXX-2457 입니다
당신: 고맙시오
낯선 상대: 아닙네다
당신: 조국 통일에 일익을 담당해줄 청년이군요
낯선 상대: 같은 한민족아니겠습니까
낯선 상대: 감사합니다...
당신: 혹여 뉴-쓰로 나가지 않더라도
당신: 실망치 말아요
낯선 상대: 어떤걸 말이신지요
당신: 망명 소식말이오
낯선 상대: 아,,,네
낯선 상대: 부디 몸 건강히 살피세요
당신: 고맙시오 당신도 그러길 바라요
낯선 상대: 네
당신: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은
당신: 절대 외부로
당신: 발설하지 마시오
낯선 상대: 알겠습니다
당신: 왜냐면...
낯선 상대: 예.
당신: 난 토종 남한 사람이거든 ㅋㅋㅋㅋㅋ
대화가 끝났습니다.
첫댓글 미-싸일 뉴-쓰 ㅋㅋㅋㅋㅋ 순진한 어린양을 낚아올리는군요.
아 대박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말투 대박.. 호상간에 잘해봅시다!! 고첩에서 순간 움찔했는데
순진한 낯선 상대 속는게 더 웃겨요. "아닙니다. 전 가난한 자의 자식입니다. 인생의 작은 꿈을 품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전번까지 줘버린
ㅋㅋㅋㅋ 조낸 진지하고 열정적인 대답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다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들린장전님은 이런행위가 재밌나 보시죠?
난 만약 급해서 누군가에게 위급함을 전달하려 할때
다중적인 방법을 통해서 급함을 전달했어도 장난으로들 넘어갈까 두렵네요.
아하 참.. 씁슬합니다
싸우자는 것은 아니고요 맨 첫글자들이 주어.
ㅋㅋㅋ저런게 왜 재밌는지 모르겠어요. 잉여력 발산의 장이랄까..
오오, 이거슨 세로본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마정신병원님 신난다아싸이시라니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