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다투고 심히 기분 우울해하고 있었더랬죠..
남자친구도 내귀님들 무지 좋아하고 같이 공연보러
다니곤 했는데 다투는 바람에 공연있다는 말도 못했죠.. ㅠㅠ
하루종일 혼자라도 공연가볼까.. 에이 그냥 가지말까.. 고민때리다
안가면 정말 정말 후회할꺼 같아서 늦게나마 두타앞으로 달려갔죠..
오프닝밴드가 공연하고 있길래 일단은 허기진 배를 달래줘야 할꺼 같아서
두타 지하 버거킹으로 내려갔죠.. 거기서 매니져로 일하는 친구 얼굴도 볼겸
친구랑 눈인사 나누고 주문하고 있는데 누가 내옆으로 오더니 "휴지좀 주세요"
이러길래 옆에 사람 쳐다봤는데... 헉!!! 주원님!! 나도 모르게 순간
주원오빠!! 안녕하세요 그랬다... 주원오라버니 놀란 토끼눈으로 날 쳐다보더니
샤방한 웃음과 고개 까딱.. 꺄 >ㅁ<
매장을 둘러보니 내귀님들이 한켠에서 햄버거를 드시고 계셨다 오옷..
친구한테 메모지랑 펜 빌려달라구 했더니 A4용지를 들구왔다.. 아하하...
주원님 의준님 재훈님 혁님한테 모두 싸인받고 뿌듯한 마음으로 햄버거를 먹으며
친구랑 잠시 수다떠는 사이에 내귀님들 그새 다 드시고 가버리셨네...
주원오빠 싸인하면서 27일 이라구 적어서 제가 놀렸다죠..(장난여요 ^^;;)
오늘 디카 안가져온게 너무 후회된다는.. 같이 사진이라도 찍었을텐데 ㅠㅠ
비록 사진은 못찍었지만 평소에는 소심한 맘에 꿈도 못 꿀 싸인을 모두 받아서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았죠... 정말 공연보러 오길 잘 했다는!!! 공연 멋졌어요 ^^
기분 up up up!!! 나도 나도 싸인받은거 코팅해야지.. 웅캬캬.... ^-^/
첫댓글 아 ㅠ 짱 부러워요 ㅠ 저는 언제쯤 메모지들고 가서 싸인을 받을련지 ㅎㅎ
우아~좋으셨겠어요우..부러워우요우...<-
와 정말 부러워요ㅜㅜ 윽윽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