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국토종합개발지도상에 나오는 계획고속도로로써 일명 격자형 고속도로계획이라고도 불리는 이 노선들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타당성이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저 지도에 녹색노선으로 나오는 계획노선들을 모두 건설하면 현재보다 우리나라고속도로 노선수는 배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보다 배정도 고속도로연장을 늘린다면 전세계에서 국토면적당 고속도로밀도는 단연 1위가 되어버립니다.
보다 궁극적인 문제는 저정도 노선계획이 경제적으로나 효율성으로나 타당성이 있는가입니다.
이 지도에서도 철도와 고속도로를 비교하면 고속도로중심적 간선교통망개발이라는 사고방식이 여전함이 느껴집니다.
제 생각에는 저 계획노선들 중에서 타당성이 있는 구간을 지명한다면
1. 전주~여수간 전라선축과 동일한 노선
2. 울산~고성간 동해안축의 노선
이 두노선정도이고 좀더 잘 봐서 추가한다면
3. 서평택~안성간에서 더 연장하여 충주 제천으로 이어지는 노선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아무 쓰잘데없는 뻘짓이죠.
특히나 저 지도상에 무슨 동서간 연결노선이 저렇게도 많은지?
저 노선에 건설될돈 모두 철도로 돌린다면 철도노선이 얼마나 개량되고 신설되는지를 우선 따져볼문제입니다.
첫댓글 저 중에서 영주~울진간, 영천~평창간은 짓지 않을것이라는것이 제 예상입니다. 산악구간 통과가 무리가 있고 필요성이 적습니다.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고속도로 포함)는 필요한거 같은데.. 대구순환고속도로는.. 뭐지...
저 녹색선이 새로 추진하는 철도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人
중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사이 저 남북축노선은 건설하기 정말힘들겠네요;;
그러니 저런 노선들 하나 건설할 돈이라면 어서빨리 중앙선 전체 복선개량화를 하는 것이 시급하죠.
국토해양부 국가기간교통망계획 http://www.mltm.go.kr/USR/I0204/m_45/dtl.jsp?idx=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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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초등학교 때만 해도(90년대말) 제법 저런 지도를 봤습니다. 천안논산,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이 실현되었네요.
영주 - 울진, 안동 - 영덕, 제천 - 삼척은 지어야 한다고 봅니다. 영주 - 울진 직선거리 70킬로미터에 소요시간 2시간 30분;;
그러나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에 대해서 무작정 고속도로를 지어야 한다라는 방향으로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곡선이 심한 국도부분을 개량하는 방법도
자가용 타고 똑같은 구간을 개량국도와 고속도로 둘 다 이용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왜 고속도로를 지어야 하는지. -_-;;
제가 언급한 구간은 개량국도를 지을 바에야 고속도로를 새로 놓는게 예산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저곳의 국도는 국도가 아닙니다. 전부 80년대 초에 비포장 산악도로에 포장만 한 것에 불과합니다.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제천-삼척은 현재 국도 38호선 (자동차전용도로) 이 왕복 4차선으로 상당 구간 개통되었고 현재는 정선 신동읍에서 정선 사북 구간 공사중인걸로 압니다. 제천 삼척은 그 국도 38호선을 이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다만... 태백 두문동재에서 태백시 지나 통리 구간까지는 고속도로보다 도로상태가 험하거나 굴곡, 구배등이 심한 편이구요. 통리-삼척(동해) 구간은 계량이 필요한듯 합니다.
정선-신동, 태백 통리-삼척 구간만 왕복 4차선 국도로 개선하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인구가 적은 지역이고 국도 38호선 상태보니 좋더군요. 물론 고속도로보다는 덜 하겠지만요. 수요대비 측면에서 즉 경제성을 따지자면 고속도로 건설시 수요부족으로 곤란겪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제천-삼척 구간은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하려거든 차라리 태백선+영동선 개선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영동선은 루프터널 공사중이니 태백선 계량하여 속도를 높였으면 좋겠군요. 강원도 지역은 여름 폭우나 겨울 폭설로 도로교통이 마비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럴때 철도교통이 절실한 순간이죠.
태백선과 영동선 전구간 개량은 정말 했으면 좋겠네요. 안동 - 태백 버스 3시간 열차(철암역) 2시간 30분이죠. 개량만 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88고속도로 개량이나 조기에 완공 됬으면..
동서측 격차형 노선은 영동고속도로가 유일하군요.. 대구포항은 너무 쏠려있고.. 저중에 서울~속초(기존경춘고속도로) 서평택~안성 고속도로를 연장하는 고속도로는 좋을꺼같습니다.
현재 공사중인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40호선의 안성-음성구간을 울진까지 연장해야 합니다.. 경북 북부 내륙지역에서 울진으로 넘어가는 유일한 도로인 36번국도의 선형이 상당히 불량하여 악명높은 구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