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명박 대통령 미국 에서 극진한 대우,

[말리꽃]

이명박이 예우받았다는 보수언론의 새빨간 거짓말...
(서프라이즈 / 어흥이 / 2009-6-18 19:10)

보수 언론들은 이명박이 이번 방미 기간동안 미국으로부터 최고의 극진한 대우를 받았으며 이는 한국 대통령으로서 전례없는 일이라고 연일 보도했다..그런데 과연 그랬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오히려 무시당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아래에서는 보수언론의 뻔뻔한 거짓말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한다..  

# 장면 1...대령이 영접한 앤드루스 공군기지

미국 측의 최고위급 인사로는 공군기지 대령인 로라 윌스 의전장 대리가 이명박 내외를 맞이하였다... 그 외에는 그 어떤 미국측 고위 관리도 영접을 나오지 않았다.. 아프리카의 지도자가 방문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세상에 이런 모욕이 또 있을까? 그런데도 이를 제대로 지적하는 보수 언론은 단 하나도 없었다..

                         공군기지의 대령이 나와 이명박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지난정권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어땠을까? 당시 조선일보 기사를 한 번 보자..다음은 "미국에서 푸대접 받는 노무현" 이라는 제목의 큼지막한 타이틀의 조선일보 기사이다..

(중략) 미국측에서는 하위 관리들만 나왔다..주요 외국 국가 원수가 공식적 정상회담을 위하여 방미할 때에는 부통령이 영접을 위해 나오거나 최소한 국무장관이 영접 나오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이날에는 국무부 차관보인 크리스토퍼 힐이 최고위급 인사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있을 수 없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인들이 노무현을 반미주의자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관계를 불편하게 만든 장본인의 방미를 달가워 하지 않는 것이다..(중략)

노 대통령 당시 동아시아 최고 담당관인 힐 차관보가 영접나온 것을 두고도 "푸대접"이라며 이를 미국측이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소설을 써댔던 조선일보가 이번에는 대령(의전장도 아닌 의전장 대리)이 영접나온 것도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웠던 모양이다.. 

                                         이를 풍자한 모 언론사의 만평

#장면 2...대기실에서 알현을 기다리고 있는 이명박 일행

일국의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러 갔으면 오바마 대통령이 현관에서 맞아주는 것이 예의이고 관례일 것이다...그것도 거의 굴욕적일 정도로 한미관계에 목을 매는 이명박 정권임을 고려하면 말이다..그러나  이명박 일행은 정시에 백악관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실에서 알현을 기대하며 무작정 기다려야만 했다... 이보다 더한 외교적 결례와 무례가 또 있단 말인가? 그만큼 이명박정권을 우습게 봤다는 얘기다..

어줍잖은 대북 강격정책으로 한반도를 위기에 몰아넣고는 "우리나라를 좀 지켜달라"며 안보구걸을 하러 온 이명박이를 오바마는 어떻게 봤을까? 아마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자가 자기나라도 자기 힘으로 지켜내지 못하고 실실웃으며 구걸을 하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기가 찼을 것이다..  

# 장면  3....애 다루듯 어깨를 다독거리는 오바마  

     

     
우리는 얼마전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셀 오바마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어깨에 살짝 손을 댄 것을 두고 "결례"를 범했다고 영국이 발칵 뒤집혔던 것을 기억한다..그만큼 연장자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대단한 결례이다... 

그러나 이 사진에서는 20살이나 어린 오바마가 스스럼 없이 이명박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실실 웃고 있다..이런 경우 제대로 된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같이 어깨를 다독여 줬어야 했다... 이 얼마나 사대에 찌든 비굴한 모습인가? 국민적 자존심마저 같이 뭉게지는 순간이다..

#장면 4......낯 간지러운 블레어 하우스 예우 타령

보수언론들은 이명박이 방미기간 동안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묵게 된 것을 두고도 최고의 예우라면서 선동질을 해댔다...그리고 이와 같은 예우에 대해  "양국간의 전략적 동맹과 공조가 어느 때보다 공고하기 때문"이라는 분석기사까지 내 보내며 미국측의 환대를 강조했다..

그런데 보수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으로부터 혹독한 냉대를 받았다는 노무현 대통령은 어디에서 묵엇을까?  당시 기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었다..

"12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에 여장을 풀고 13일 오전부터 콘돌리자 라이스 등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한미 관계, 북핵문제, 동북아 정세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즉 노무현 대통령도 방미 당시 같은 장소인 블레어 하우스에 묵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보수언론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으로부터 냉대를 받았다고 악의적인 기사를 써댔던 것이었다..

원문 보기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64564

[레몬림이]

절대로 우리는 조중동 를 보아선 안된다는사실.

[Ramosss]

ㅋㅋㅋ 쥐통령가카 미국갔을때 공군기지 대령이 마중나온건..... 다른학교 교장이 찾아왔는데 2학년3반 청소반장이 마중나간거나 다름없다죠... 쪽팔린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