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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 가 고 시 시험 문제 )
지운(송광사강원/강주)
***주관식 문제는 한 문제에 50분이다. 세가지의 문제를 실어서 각 한문제를 선택하여 해답을 쓰게한다. 이경우도 50분이다. .......................두 문제를 낼 경우는 각25분짜리로서 한다.
<<인도불교>>
<원시불교>
1. 부처님의 입멸년대를 쓰시오.
2. 부처님 당시 기존사상계의 흐름을 두가지로 요약하라.
3. 인도의 사성계급은?
4. 브라흐만교의 성전인 사베다을 술하시오 (사베다중 아는 이름 하나를 술하시오).
5. 사아함에 대하여 적으시오.
6. 싯다르타의 출가동기에 대하여 쓰시오.
7.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에 대하여 술하시오.
8. 깨달음의 목적에 대하여 쓰시오.
9. Dharma(법)의 의미에 대하여 쓰시오.
10. 최초의 설법(초전법륜)에 대하여 술하시오.
11. 고성체에 대하여 술하시오.
12. 부처님계서 입멸하실 때의 마지막 가르침(유교)에 대하여 쓰시오.
13. 오온의 법수와 오온을 설한 목적에 대하여 술하시오
14. 십이연기의 법수를 적으시고 순역의 관찰과 류전문과 환멸문에 대하여 술하시오
15. 유무중도에 대하여 술하시오
16. 승가(samgha)에 대하여 아는 대로 쓰시오.
17. 륜회의 의미를 술하시오.
18. 업에 관하여 략술하시오.
19. 업의 과보에 관하여 략술하시오.
20. 삼법인에 관하여 술하시오.
21. 무아륜회에 대하여 술하시오.
22. 제1차 결집과 그 결집 동기를 술하시오.
23. 불멸후 일차결집시 경과 율이장을 송출하신분은?
24. 팔정도에 대하여 술하시오.
25. 사념처관에 대하여 술하시오.
26. 계.정.혜삼학에 대하여 간략히 기술하시오.
27. 삼귀계에 대하여 간략히 기술하시오.
<부파불교>
1. 제2차 결집과 그 결집 동기를 술하시오.
2. 부파불교의 근분분열을 두파로 대별하고 그 기본경향을 술하시오.
3. 제3차 결집에 대하여 술하시오.
4. 제삼차결집을 하게 하고 법에 의한 정치를 리상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진력하고 불법을
5. 부파분렬의 이유를 술하라.
6. 부파의 수에 대하여 술하라.
7. 설일절유부의 ?삼세실유 법체항유론?에 대하여 그 의미를 술하시오.
8. ?업감연기설?에 대하여 술하시오.
<대승불교>
1. 대승불교운동이 일어난 시기에 대하여 술하시오.
2. 대승불교가 흥기한 리유에 대하여 술하시오.
3. 대승이라 부르는 이유에 대하여 술하시오.
4. 대승불교의 수행목표에 대하여 술하시오.
5. 삼취정계에 대하여 기술하시오.
6. 륙파라밀의 의의에 대하여 술하시오.
7. 룡수와 제파보살의 저술로서 후대 중국 삼론종 성립의 근간이 된 론서을 술하시오.
8. 중관사상에서 설하는 ?이체?의 의미를 술하시오.
9. ?팔부중도?의 법수와 간단히 그 의의를 술하시오.
10. 중관파에서 ?일절개공?을 설하는 이유에 대하여 술하시오.
11, 중관불교의 대승운동과 사상성에 대하여 아는 데로 술하시오.
12. ?일절중생실유불성?의 의의를 술하시오.
13. ?여래장?의 의미를 술하시오.
14. 유식불교의 사상적 기틀을 형성한 이대론사의 이름과 저술을 술하시오.
15. 유식불교가 일어난 이유에 대하여 술하시오.
16. 유식설 성립의 원인에 대하여 술하시오.
17. 만법유식의 의미를 술하시오.
18. 팔종식의 법수를 술하시오.
19. 아뢰야식의 의의를 술하시오.
20. 유식삼성에 대하여 간략히 그 뜻을 술하시오.
21. 유식설의 구극적인 목적에 대하여 기술하시오.
22. 사분설에 대하여 략술하시오.
23. 오성각별설의 법수와 그 의의를 략술하시오.
24. 인명의 어의를 략술하시오
25. 현량과 비량과 성언량에 대하여 략술하시오.
26. 삼지작법의 법수와 그 의의를 술하시오.
27. 삼밀에 대하여 술하시오.
<<중국불교>>
1. 삼론종의 삼론은?
2. 천태지자의 삼대부?
3. 여산 혜원의 종교결사명을 적으시오.
4. 화엄종의 개종조와 이삼조의 이름을 쓰시오.
5. 현수법장에 대하여 략전을 적으시오.
6. 법상종의 개창자는?
7. 중국 역경의 사대가에 대하여 술하시오.
<<한국불교>>
1. 원효스님의 저술에 대하여 아는데로 술하시오.
2. 대승기신론해동소는 누구의 저술인가?
3. 삼론종 개창의 터를 닦았고, 후에 고구려 삼론종의 개조는 누구인가?
4. 중국유식에 있어서 규기의 자은학파에 대하여 서명학파로서 중국 법상종의 형성과 발전에 막
5. 구산선문을 술하시오.
6. 고려불교 천태종을 개립한 스님은 누구인가?
7. 정혜결사 운동를 일으킨 보조국사의 사상적인 개요를 술하시오.
8. 천태종 백련사 결사운동의 사상적인 개요를 술하시오.
9. 고려후기 선종을 대표하는 고승은?
10. 일제하 민족불교를 지키신 스님들에 대하여 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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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가고시 시험문제 해답 )
<<인도불교>>
<원시불교>
1. 부처님의 입멸년대를 쓰시오.
년대는 결정적이지 못하다. 북전은 B.C. 약 380년. 남전은 B.C.약 480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불기는 B.C. 540년이다.
2. 부처님 당시 기존사상계의 흐름을 두가지로 요약하라.
브라흐만----전변설
신흥사문----적취설
3. 인도의 사성계급은?
브라흐만. 크샤트리야. 바이샤. 슈트라.
4. 브라흐만교의 성전인 사베다을 술하시오(사베다중 아는 이름 하나를 술하시오).
리그베다. 사마베다. 야주르베다. 아타르베다.
5. 사아함에 대하여 적으시오.
장아함. 중아함. 증일아함. 잡아함.
6. 싯다르타의 출가동기에 대하여 쓰시오.
생로병사의 고를 해결하기 위해 출가하였다. 불전에는 사문유관이라는 이야기로 설해져 있다.
7.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에 대하여 술하시오.
십이연기법을 순관과 역관을 통하여 정각을 성취하시였다. 그러므로 십이연기가 ?틈사습? 내 용이다.
8. 깨달음의 목적에 대하여 쓰시오.
고의 해탈과 열반의 성취에 있다.
9. Dharma(법)의 의미에 대하여 쓰시오.
여러가지의 의미가 있다. 대체로 성전과 인, 덕, 물의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보통 연기법을 말한다.
10. 최초의 설법(초전법륜)에 대하여 술하시오.
고집멸도의 사성체를 설하시였다. 또 다른경전에는 팔정도를 설하고 있다. 즉 대진리를 이루신 부처님은 먼저 누구에게 이 법을 설할 것인지를 생각하셨읍니다. 그리곤 가야산에서 함께 고행하다가 그를 비난하고 떠니간 다섯 수행자를 생각해 내시고, 왕사성의 고행림의 보리수 밑에서 녹야원(베나레스)까지 250키로나 되는 거리를 맨발로 걸어서 가신다. 그 중간에 Upaka(사명외도)를 만난다. 우파카의 ??존자여, 당신의 얼굴은 참으로 광명에 넘쳐 있읍니다. 당신은 누구에 의해 출가했고, 누구를 스승으로 모셔 가르침을 받았읍니까???라는 질문에 붓다는 ??나는 스승없이 홀로 정각을 이루었네 어둠의 세상에 감로의 법을 전하리라??라고 대답함에 우파카는 아마 그럴런지 모르지리고 하고는 지나쳐 버린다.
베나레스의 근교 녹야원, 이곳에서 다섯 명의 수행자를 향해 부처님의 최초의 가르침은 베풀어졌읍니다. 그 가르침은 두 극단을 뛰어 넘은 중도의 길이었고, 세상의 고통(고)과 고통의 원인(집)과 이를 벗어난 평화(멸)와 그에 이르는 방법(도)에 관한 것이었으며, 그 방법은 바로 여덟가지 성스러운 길(팔정도)을 힘써 수행하는 것이라는 말씀이셨읍니다.(전법륜경)
11. 고성체에 대하여 술하시오.
고란 무엇인가, 인생은 왜 고인가 하는 것을 설명한다. 고를 일반적으로 ?괴로움??고통??슬픔? 등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것보다.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부완전??무상??무아??공?과 같은 것도 이 고에 해당된다. ?고(duhkha)?라는 말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한마디로 나타내기는 어렵지만,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괴로움을 망라한 것이다.
고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때는 일반적으로 생로병사등의 사고와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 오성음고등의 사고를 합하여 팔고로 나타낸다.
또한 고를 성질상으로 설명해서 고고, 괴고, 행고 등 삼고로 나누기도 한다. 고고란 추위, 배고픔, 부상을 당했을 때 느끼게 되는 것과 같은 고통을 말한다. 이것은 원래부터 괴로움을 조건에서 생기는 고다. 괴고는 애착을 가지고 있는 대상이 파괴될 때 느끼게 되는 괴로움을 말한다. 그리고 행고란 무상함을 조건으로 해서 느끼게 되는 괴로움이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쉴 사이 없이 변하고 있는 현실(로, 병등)앞에서 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2. 부처님계서 입멸하실 때의 마지막 가르침(유교)에 대하여 쓰시오.
스스로를 등명으로 삼고 스스로를 의지처로 하되 남에게 의지하지 말며, 법을 등명으로 삼고 법을 의지처로 삼되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라. (자등명 법등명)
13. 오온의 법수와 오온을 설한 목적에 대하여 술하시오
법수: 색수상행식.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오온의 각 요소들을 검토해 보면 그 중 어느 것도 실체가 없다. 이를 무아라 한다. 오온무아는 다른 교리들과 마찬가지로 궁극목표인 고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경전에서는 ?아가 존재한다.?는 생각에서 욕망이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온이 무아이므로 고의 원인인 욕망이 일어나지 않고 욕망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고도 발생하지 않게 된다.
고가 없는 상태, 그것은 바로 불교가 추구하는 궁극목표인 열반이다.
14. 십이연기의 법수를 적으시고 순역의 관찰과 류전문과 환멸문에 대하여 술하시오
십이연기는 인생의 근본문제인 ?고?가 어떤 조건에 의해서 생겨나게 되고, 또한 어떻게 해서 소멸하게 되는가 하는 것을 밝힌 것이다.
법수: 무명---행---식---명색---륙입처---촉---수--애--취---유---생---로사
순관과 역관: 십이연기를 관찰하는 방법에는 순관과 역관이 있다. 역관이란 ?무명에 의하여 행이 있고, 행에 의하여 식이 있고, 식에 의하여 명색이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륙입처, 촉, 수, 애, 취, 유, 생, 로사, 우비고수뇌가 있다.?라고 관찰하는 것이다. 순관은 고의 발생과정을 설명하는 방법이다. 이에 대해 역관이란 고가 소멸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으로 ?무명의 멸에 의하여 식의 멸이 있고, 식의 멸에 의하여 명색의 멸이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로사, 우비고수뇌의 소멸까지를 설명한다. 역관은 고의 소멸과정을 설명하는 빵법이다.
류전문과 환멸문: 류전문은 류전연기로서 미의 생기에 의해 생사에 류전하여 고뇌를 거듭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미의 생기를 순관하는 것이 류전문이다. 그리고 환멸문은 환멸연기로서 고뇌의 류전을 멸하여 열반에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데, 이 연기에 대하여 오의 현성을 역관하는 것이 환멸문이다.
15. 유무중도에 대하여 술하시오
세간을 유로 파악하는 것은 상견에 떨어지고 무로 파악하는 것은 단견에 빠진다. 그러나 세간는 연기하므로 유무가 아닌 중도이다. 그러므로 단상이견의 극단에서 벗어나 정견이 서는 것은 이 중도에 의한다.
16. 승가(samgha)에 대하여 아는 대로 쓰시오.
붓다의 시대에는 모든 종교 지도자가 많은 신도를 모아 그들의 교단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이었는데, 이 점에 관해서는 불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불교 교단은 법에 의지하고, 법을 등불로 삼는 사람들의 모임이었으므로 카리스마적 존재로서의 교조는 필요치 않았다. 마음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그냥 모여들었던 것이다.
불교 교단은 ?상가(sangha), 승가)? 라고 일컬어진다. 승가란 인도 사람들 사이에서 공화국이나 길드(조합)를 의미하는 말로 통용되는데, 불교에서는 말하자면 그 운영방법과 조직을 받아 들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출가 수행과 재가 신자로 구성되며 남녀를 모두 포함했다. 그러나 그 중심 지도자는 출가 수행자였다.
교단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4부대중(사중):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17. 륜회의 의미를 술하시오.
륜회란 한 존재가 죽으면 이 세상이나 다른 세상에 새로운 몸을 받아 다시 태어나게 되고, 그리고 다시 죽어 다시 태어나면서 한없이 생과 사를 되풀이하는 것을 말한다.
륜회의 원리는 간단하다.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에 짓는 모든 업(행위)은 틀림없이 그 결과가 있게 되고, 이 결과는 다음 생을 존재하게 한다는 것이다. 업의 결과가 남아 있는 동안에는 륜회는 계속된다. 그러나 업의 결과가 고갈되면 륜회는 끝나게 된다. 이것이 해탈, 또는 열반이다.
18. 업에 관하여 략술하시오.
업이라는 말은 karman의 번역이다. 업은 의지에 의한 신심의 활동, 의지에 의한 신심의 생활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업은 ?활동? ?일?, ?행위? ?소작?등으로 번역된다. 그리고 조작지의라고 하여 ?만들다?의 뜻도 들어있다. 그러나 경전에서는 일반적으로 ?업?이라는 말로 쓰이고 있다. 업은 모든 행위, 즉 육체로 짓는 행위인 신업과 언어로 짓는 구업, 마음으로 짓는 의업등 삼업을 가리킨다. 성질상으로 분류해서 선업. 악업. 무기업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무기업이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중성적인 업이다.
업은 과거, 현재, 미래에 작용하면서 반드시 결과를 가져온다. 업은 인간만이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행하는 행동을 모두 업이라고 할 수 없다. 업이 될려면 과보를 초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는 두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의도적인 행동이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행해진 행동은 과보를 초래할 힘을 가지지 못한다. 둘째는 륜리적인 행동이어야 한다.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행동, 즉 무기업은 중성적인 업으로서 무정란과 같은 것이다. 이 업은 과보를 초래할 능력이 없다. 따라서 무기업은 엄밀한 의미에서 업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원시불교 교리?? 호진. ?수다라? 여섯번째 해인승가대학 pp. 130) (불교학대사전. pp. 1044.
홍법원. 참조)
19. 업의 과보에 관하여 략술하시오.
과보는 업의 성질에 좌우된다(증일아함, 제51권, 52). 업이 결정되면 그 과보는 피할 수 가 없다. 그것은 절대로 그냥 소멸되지 않는다. 언젠가는 그 업을 지은 사람에게 그 결과가 나타나고야 만다. 여기에는 어떠한 예외도 있을 수 없다(??법구경??, 제9, 127:??증일아함??, 제26권, 34).
업은 개인의 의지작용에 의해 지어지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것이다. 자기가 지은 업을 다른 존재에게 이전시킬 수 있다거나, 다른 사람이 지은 업의 과보를 자기가 대신 받을 수는 없다. 설사 그것이 선업의 과보일지라도 마찬가지다(??중부경전??, 제3권, 181). 그래서 업을 ?자작자수의 원리? 또는 ?자업자득의 원리?라고 하는 것이다.
업은 틀림없이 그 과보가 있게 되지만, 그것은 산술적인 식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동일한 두개의 업이 행해졌다 해도 그 결과는 반드시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업이 행해지 대상이 어떠한 것이었느냐에 따라 그 과보는 달라진다(??중아함??, 제47관, 180). 이와 같은 원리는 다 같은 넓이의 밭에 다 같은 량의 종자를 심는다 해도 그 밭의 상태에 따라 수확의 량도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증일아함??, 제51권, 52). 업의 과보가 나타나는 것도 이와 같다.
업이 일단 결정되어지면, 그 과보는 틀림없이 나타나게 된다고 했지만, 결정되어진 업이 과보를 초래하는 데는 외부의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미 결정되어진 업도 우리들의 노력에 의해 예상되는 과보를 다소 변화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업의 과보를 나타나지 않게 할 수 있다거나 완전히 다른 것으로 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중아함??, 제3권, 2).
과보가 나타나는 시기는 업에 따라 다르다. 또한 동일한 업이라 해도 그 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과보가 나타나는 시기는 다르다. 그것은 곡식이 종자에 따라 싹이 나오는 시기가 다른 것과 같다. 또한 동일한 종자라 해도, 온도나 습도 등 그 종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일찍 나기도 하고, 늦게 나기도 하는 것과 같다. 과보의 시기는 삼종으로 나누어진다. 이 생에서 지어 이 생에서 그 과보가 나타나는 순현보, 그 과보가 다음 생에 나타나는 순생보, 차후생 또는 여러 생에 걸처 나타나는 순후보 등이다. 그리고 과보가 나타나는 시기가 정해진 업을 정업이라하고 그 반대인 것, 즉 과보의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업을 부정업이라고 하기도 한다.
20. 삼법인에 관하여 술하시오.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을 삼법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절개고을 넣어서 사법인이라고도 한다.
?인?이라고 하는 것은 ??라끄샤나 lakasna??라는 범어에서 의역된 말로서 어떤 물건의 주인을 누구라고 확인하여 주는 동시에 그것을 기타의 다른 것들과 분명하게 구별짓기 위하여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그런 인장을 의미한다. 이러므로 제행은 무상하고 제법은 무아하고 열반은 적정하다는 삼법인의 주장은 부처님의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이요, 또 이러한 주장으로 ?인?을 삼어 불교사상이 당시외부의 모든 종교, 철학, 사상에 대하여 명백하게 구별되는 기치와 같은 것이다.
그 출처는 잡아함경 권십, 대열반경 권이십, 대비파사론 권이십육, 성실론 권일, 대지도론 권십오, 권이십이등 비교적 원시경전에 있기 때문에 삼법인사상은 역사적으로도 원시불교사상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제행무상인은 일절의 물심의 현상이 다 생멸변화하여 고정부변하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중생들은 항상하는 존재로 착각하기 때문에, 이 그릇된 생각을 없애기 위하여 무상하다고 설한 것이다.
제법무아인은 만유의 제법은 인연에 의하여 생긴 것이므로, 참다운 자아인 실체가 없는 데도, 중생들은 아에 집착하는 망집에 사로잡혀 있으므로, 이것을 없애기 위하여 무아라고 설하는 것이다.
열반적정인이라는 것은 생사의 바다를 륜회하는 고통을 벗어난 피안인 열반적정의 세계를 설한 것이다.
21. 무아륜회에 대하여 술하시오.
22. 제1차 결집과 그 결집 동기를 술하시오.
제일차 결집은 불멸 직후 왕사성 밖의 칠엽굴에서 거행되었다. 교단 제일의 장노인 마하카사파를 상수로 하고 500명의 장로비구가 모여 편찬회의를 하였는데, 먼저 우팔리가 률을 송하고 다음에 아난다가 법을 송함에 회중이 이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협의하여 불설이라고 승인한 것이다.
이 제일차 결집은 달리 ?왕사성 결집? 또는 ?오백집법?이라고도 하는데, 7개월이 소요된 이 제일차 결집에서 회중은 석존이 어느 때, 어느곳에서, 누구의 앞에서, 어떠한 설법을 하고, 그것을 들은 사람들은 어떠한 감명을 받았다고 하는 사정을 상의하여 이것을 석존이 설법한 형식으로 전송하였기 때문에 경전에는 ??이와 같이 나는 듣사오니, 어느 때, 부처님이 어느 곳에서, 누구와 몇 사람 앞에서.??운운하는 문장으로 부터 시작되고, 다음에는 석존의 설법의 말씀을 기록하고, 마지막으로 이것을 들은 사람들이 모두 환희. 례배하고 돌아갔다고 하는 문구로서 마치는 것이 원칙이 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 성립된 불교경전은 문자로 기록되지 않고 암송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들은 각각 암송하였다가 제자에게 그 다음 제자로 구전하는 이야기 경전이었던 것이다.
결집의 사유은 불타가 돌아가신 직후의 일로서, 불타의 입멸을 모든 비구들이 다 함께 슬퍼하고 있는 중에, 한 늙은 비구(Subhadra)가 생각조차 못미칠 폭언을 내뱄었다. ?벗들아, 근심하지 말고 탄식하지 말라. 우리들은 이제야 저 대사문(불타)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은 것이 아니가. 저 대사문은 참으로 시끄러운 분이시었다. <이 일은 너희에게 알맞고>, <이 일은 알맞지 않는다>하여 끊임없이 우리들을 괴롭혀 왔거니와, 이제는 그 대사문은 안 계시다. 우리들은 이제부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아도 좋게 되었다.? 이 말을, 모두 침묵한 채 듣고 있었다. 그러나, 그 폭언은 격렬한 충격을 그들에게 주었을 것이 틀림없다. 그리하여, 그들은 불타가 입멸한지 석 달이 지난 다음, 마가다국의 서울 왕사성에 집합, 몇 개월의 시일을 소비하여, 스승이 남기신 가르침과 계율을 결집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말하자면 이단사설이 만연되기에 앞서, 바른 가르침을 확립해 두고자 한 것이 결집의 이유라고 하겠다.
23. 불멸후 일차결집시 경과 율이장을 송출하신분은?
경은 아난존자, 율은 우파리존자.
24. 팔정도에 대하여 술하시오.
팔정도는 부처님이 녹야원에 있어서 최초로 설법한 가르침의 하나이다. 사성체속에 제사. 도성체이기도하는 것으로서, 고의 멸을 실현하는 올바른 방법이다.
그 의의은 고행과 쾌락의 두 극단을 떠난 실천중도를 말한다. 팔정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견-----바른 견해, 소위 반야라는 지혜(사성체의 하나 하나에 대한 앎).
정사-----바른 생각과 의욕(번뇌를 떠난다, 노하지 않는다, 해치지 않는다 하는 세가지 생각).
정어-----바른 말(거짓말, 헐뜯는 말, 거칠은 말, 겉치레말 등 네가지 말을 하지 않는 것).
정업-----바른 업, 행위와 그 축적, 그 결과와 책임(살생, 도둑질, 애욕에 관한 사행 등 세가지 를 끊는 것).
정명-----바른 생활(법에 맞는 의식주의 삶).
정정진---바른 노력, 수양, 정진(미생의 악이 생기지 않게 노력하는 것, 이생의 악은 그것을 ??
어 버리려고 노력하는 것, 미생의 선은 일어나게 노력하는 것, 이생의 선은 더욱더 증
대하려고 노력하는 것의 사종(사정근)을 행하는 일.)
정념-----바른 배려, 주의, 사려(신.수.심.법의 넷이, 부정. 무상. 고. 무아인 것을 늘 념하여
알아차림을 잊어 버리지 않음(사념처)을 행하여 세간에 대한 탐욕과 근심을 떠나는 것)
정정-----올바른 정신 통일, 집중(사선에 주하는 것이다).
25. 사념처관에 대하여 술하시오.
붓다가 완전한 마음의 해탈을 이루고 궁극 진리인 열반을 실현한 것은 이 사념처관 즉 비파사나에 의해서 였다. 말하자면 사념처관은 신.수.심.법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다. 사념처경에 의하면 첫째, 우리의 육체(신)에 있어서, 몸에 대한 여러가지 것을 관찰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만을 예로서 들자면, 몸의 출입식을 관찰하여 자신이 출입식을 하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감정과 감각, 세째는 마음, 네째는 법의 관찰로서 오개법, 오취온의 법, 륙내외처의 법, 칠각지등의 법을 관찰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신수심법을 관념화하든지 어떤 철학이나 이념적인 틀을 가지고 관찰하려고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관찰이 아니기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명상이든 어떠한 무엇을 근거하지 않는 정념, 주의, 집중, 관찰을 본질로 한다. 이렇게 신수심법을 관찰해 나아갈 때 육체의 감각만이 아니라 이제까지 배우고 익혀든 갖가지의 지식 즉 사상 이념 철학등이 관찰되고 평화를 장애하는 탐욕과 악의 증오 분노 무기력 초조 근심 회의등과 그 이면에 있는 자리잡고 있는 애고까지 관찰이 된다. 그리하여 이와같이 육체등이 관찰되는 갖가지 마음의 평화를 장애하는 요소가 그 본질이 무상한 존재이고 무아이고 고임을 발견하게 된다. 이처럼 그 정체를 알게되면 곧 마음의 평화(열반)를 얻게된다.
26. 계.정.혜삼학에 대하여 간략히 기술하시오.
불교에 있어서 실천도의 체계의 하나이다. 삼학이라는 것은 증상계학과 증상심학과 증상혜학의 셋을 말하는 것이지만, 이 셋은 순차로 계, 정, 혜을 자성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정혜의 삼학이라고도 말해진다.
증상계학이라는 것은 계을 구족한 자로서, 별해탈율의에 보호되어 주하고, 정행과 행처을 구족하고, 미죄에 있어서도 포외을 내고, 학처을 수학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계의 수지에 의해서 악을 떠나므로, 마음에 후회나 부안이 없게 되고, 더구나 계에 의하는 규칙적인 생활에 의해서, 건강을 얻고, 심신의 평안을 얻는 것이다.
증상심학이라는 것은 사선의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준비적인 수행으로서, 호흡을 조절하는 수식관, 신체의 부정을 관하는 부정관, 신을 부정, 수을 고, 심을 무상, 법을 무아로 관하는 사념처관, 나아가서 자 비 희 사의 사무량심, 공 무상 무원의 삼해탈문등, 그 밖으로 종종의 관법이 있다. 이러한 정의 실천에 의해서, 산란의 마음을 통일하고, 사유을 전주하게 하는 것이다.
증상혜학이라는 것은, 고의 멸진에 이르는 올바른 지혜을 실현하는 실천이다. 그 실천으로서는 사체을 관하는 것, 오온의 하나 하나를 무상 고 무아라고 관하는 것, 십이연기을 순과 역으로 관하는 것등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리고, 그 실천에 의해서 올바른 지혜가 강해짐에 따라, 번뇌가 제거되어 가고, 무루의 경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삼학이라고 하는 실천체계에는, 증상계학→증상심학→증상혜학이라고 하는 점진적인 관계가 인정되어, 그 어느 것이든 하나나 둘을 임의로 닦아서는 안된다. 전후의 순서에 따라서 닦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증상계학을 닦아서 욕계를 초월하고, 증상심학을 닦아서 색계를 초월하고, 증상혜학을 닦아서 무색계을 초월하는, 루을 멸하여 삼계을 뛰어넘어서 무루에 들어가는 것이다. 아직, 삼학을 배우는 사람을 유학이라고 부른다.(참고문헌은 평천창??귽깛긣``불교사??상, 춘추사, 소49)
27. 삼귀계에 대하여 간략히 기술하시오.
<부파불교>
1. 제2차 결집과 그 결집 동기를 술하시오.
제2차 결집은 불멸 후 약 100년경에 이루어졌다. 그 직접적인 동기는 당시 불교가 성행하던 베살리(Vesali) 성내의 비구들이 계율에 대한 관념이 매우 관용적이었으므로 그것을 목격한 계율엄격주의자인 야사(Yasa)가 그 폐해를 교정코자 각처에 사람을 보내어 여러 장로비구들에게 불타의 유계를 바로 잡기 위한 회합을 해달라고 청한 데에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베살리에는 각지에서 모여든 700명의 비구가 결집을 하게된 것이다.
이 제2차 결집은 ?베살리성 결집?, 또는 ?칠백집법?이라고도 하는데 8개월간 소요되었다. 결집의 결과는 야사의 견해가 옳다는 쪽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에 이에 불만을 품은 진보적인 비구들은 그들 나름대로 별도로 자기네와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수의 비구들을 불러 모아 따로 결집을 행했다고 전한다. 그리하여 이 제2차 결집은 교단내의 보수적인 그룹과 진보적인 그룹의 대립이 처음으로 표면화되었으니, 이것이 인도불교의 이른바 ?근본분렬?의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 부파불교의 근분분열을 두파로 대별하고 그 기본경향을 술하시오.
상좌부---보수파. 대중부---진보파.
3. 제3차 결집에 대하여 술하시오.
제3차 결집은 제2차 결집 후 다시 100여년이 지난 아쇼카(Asoka)왕 ??에 행하여졌다. 불교를 독신하게 된 아쇼카 왕은 사탑을 많이 세우고, 매우 많은 수의 승려들을 공양함으로 승니의 수가 증가하여 수도 화씨성(Pataliputtra, 현재의 Patna)의 계원사에는 6만명의 승려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외도들이 승려로 가장하고 승려들 사이에 끼어 들어 교단의 화합을 깨뜨리므로, 왕은 그들을 정리하기 위하여 당시 고승인 못갈리풋타-티싸(Moggaliputta Tissa, 제수)에게 교설의 확정과 승중의 화합을 도모하도록 위촉하였다. 티싸는 왕명을 받들어 중승중 1000명을 선출하고 스스로 상수가 되어 결집을 행하였는데, 아쇼카왕 즉위 18년에 시작하여 9개월간 소요되었다고 한다. 이 제3차 결집은 ?화씨성 결집? 또는 ?일천집법?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일.이차 결집 때에는 경.률 2장이 결집되었지만, 이 제3차 결집에서는 경.률이외에 론장도 결집되었다고 한다.
4. 제삼차결집을 하게 하고 법에 의한 정치를 리상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진력하고 불법을 여러나라에 널리 전파한 왕의 이름을 쓰시오.
아쇼카왕
5. 부파분렬의 이유를 술하라.
부파분열의 이유로서는 계률에 대한 견해 차이, 지역적인 원격성, 경전 해석상의 차이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계율에 대한 견해차이는 남전에 의하면 제이차 결집의 원인이 된 것으로서, 계율에 관한 십사문제로 인하여 생긴 상좌부와 대중부의 근본분열을 말한다. 북전에 의하면 근본분열의 원인으로 불멸 116(또는 160)년의 아쇼카왕 당시로 전하는 일로서, 대천이 제창한 오사를 들고 있다. 이 오사는 아라한을 비난하는 것으로 대천이 포살일에 이 게송을 ?센해? 때문에 승가에 논쟁이 일어나서 상좌부와 대천의 무리인 대중부로 분열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상좌부와 대중부가 각각 다시 분열을 되풀이하여 B.C.일세기까지 분열한 것을 지말분열이라고 한다.
경전 해석상의 차이라는 것은 각 부파들이 자파에 맞는 경전과 율장을 각각 소유하였고, 나아가 독자적인 사상체계도 갖추고 있었는데. 이같은 독자적인 사상체계를?아비달마?라고 한다. 이처럼 여러부파가 각기 경전과 율장, 아비달마 논서를 소유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교리에 대한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계속 부파분열이 있었음 알 수 있다.
이 밖에 지역적인 원격성등의 여러 원인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
6. 부파의 수에 대하여 술하라.
7. 설일절유부의 ?삼세실유 법체항유론?에 대하여 그 의미를 술하시오.
?삼세실유 법체항유?를 해석한다면 ?삼세를 통하여 실유하는 제법은 그 법체가 항유부멸한다.?는 것으로, 법체가 주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삼세실유?라는 것은 일체의 존재는 이를테면 현상으로서는 무상하지만 그 본체로서는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실재한다고 하는 이론을 말한다. 바꾸어 말하자면 과거. 미래의 사실의 본체는 현재에도 실재한다고 하는 이론으로 설일절유부라고 하는 학파의 명칭도 이같은 이론에서 유래한 것이다.
유부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라고 하는 삼세는 다만 본체(법체)의 상태(위)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본체가 작용과 결합하여 현세적이 될 때가 현재이며, 작용을 떠나 잠세의 형태로 머무를 때가 과거나 미래인 것이다. 현상으로서 현현하는 세계는 찰라마다 전변하는 무상한 것이지만 그 배후에 존재하는 본체의 세계는 영원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식론적으로 볼 때 무상한 현상인 현재의 세계는 지각의 세계이며 영원한 본체의 세계는 사유의 세계이다. 그런데 유부는 지각과 사유의 차이를 부정하고 지각의 대상과 사유의 대상에 동일한 존재성을 부여하였다. 과거. 미래의 사실도 사유의 대상이 되지만, 사유도 인식이라는 점에서 지각과 결코 다르지 않다. 따라서 사유의 대상도 지각의 대상과 마찬가지로 실재한다. 이러한 사유방법이 바로 삼세실유론의 원리가 되었던 것이다.
?법체항유?라는 것은 삼세에 실유하는 본체(법체)는 공간적으로도 실유한다는 것이다.
이상 술한바의 요지를 도시한다면 다음과 같다.
??????1. 삼세에 실유하는 현상적 제법의 법체는 항유한다.
삼세의 제법??????
?? ????1. 법체가 시간적으로 실유-----삼세실유
????2.??????
????2. 법체가 공간적으로 실유-----법체항유
8. ?업감연기설?에 대하여 술하시오.
이 우주와 일체만유가 어떻게 하여 생기하였는가 하는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소위 연기설인바 그러면 연기하는데는 무엇을 그 최초의 원인으로 하여 연기하는 것인가 하면 그것은 일체유정 각자가 짓는 바의 업력을 근본원인으로 하고 일체만유가 서로서로 연이되어서 현상으로서의 과를 초래한다는 것이 이른바 업감연기설이다. 이 학설을 완성한 것은 설일절유부등의 소승불교이었지만 이러한 사상의 맹아는 일찌기 원시불교시대부터 있었던 것이다.
이 우주와 인생은 모두 유정들이 지은 바의 업력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각자의 환경과 그 자신을 초래하게 하는 이 업력에는 사사로움이 없다. 아버지가 지은 업의 과를 그 자식이 대신 받을 수도 없는 것이요, 또 그 남편이 지은 업의 과보를 그 애처라해서 대신 받을 수도 없다는 것이 업인업과의 철칙이다.
유정각자소조의 업력은 오직 유정세간의 차별만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인 기세간의 차별까지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유정각자의 과보를 초래할 업력은 이것을 부공업이라 칭하고 또 기세간의 과보를 초래할 업력은 이것을 공업이라고 칭한다. 일절유정류는 각각자신의 과보를 초래할 업력을 조작하는 동시에 일절유정류가 공동으로 주거할 기세간 즉 이 우주까지도 초래할 공업이라는 것도 짓는 것이다. 유정의 업력은 이와같이 하여 이 우주와 또 그 우주간의 삼라만상을 연기한다는 것이 업감연기설이다.
<대승불교>
1. 대승불교운동이 일어난 시기에 대하여 술하시오.
대승불교운동이 일어난 시기는 B.C. 일세기경이다.
2. 대승불교가 흥기한 리유에 대하여 술하시오.
대승불교흥기의 역사적 사정을 살펴보면, 불교의 초기인 원시불교를 사상사적 불교사상의 정립기라고 한다면 불멸후 100년이 지나면서 수유일미의 교단은 보수파인 상좌부와 진보파인 대중부로 나뉘어 불멸후 약사백년경까지 이십부파로 나누어 진다. 부파불교는 자시타비를 주장하여 시비를 가리기가 곤란하였으니 원시불교에 대한 반립시기이다. 이러한 시기는 대비파사론이 성립된 BC 150년전까지 보아야 될 것이다. 이상의 부파불교에 대한 반립적 사상이 곧 대승불교운동이다.
당시 불교의 외적 조건으로서 인도, 특히 북서부 일대에 외래 여러 민족이 잇달아 침입하고, 이에 뒤따른 학정과 혼란 및 이에서 야기되는 민중의 고난 등, 그 시대가 직면한 견디기 어려운 역경에서 어떻게 하든지 탈출해 보고 싶다는 한결같은 비원 내지 희구를 불교도들로 하여금 타오르게 하였다. 동시에 그리스의 헬레니즘 문화 및 이란의 문화가 유입되어 틀림없이 여러가지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내적요인으로서 당시의 부파불교는 정치 경제적 비호아래 광대한 장원의 소유로 인하여 안정된 사회적 기반위에서 활발한 불교의 연구가 이루어져서 그 결창으로서 아비달마론서가 작성되었다. 더욱이 그 연구가 전문화되어 사변적이고 분석적 리론의 천착에 그쳤서 일반대중은 더욱 알 수 없게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교단이 출가 중심이므로 승원속에서 수도의 단체생활을 영위하면서 아라한과를 최고의 목적으로 삼고 수행이 자리적이고 독선적이며 고답적이었다. 이것은 결국 일반민중들과는 단절을 초래하게 되었다.
이렇듯 부파불교가 난해한 교리해석과 자리적인 실천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동안 일반민중과 새로운 지도자들에 의한 불교개혁운동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곧 대승불교이다. 이는 불타의 근본사상인 중생구제의 회복과 함께 오랜세월 동안 배양되어 온 몇가지 흐름을 내부에 간직했던 것을 표출한 불교의 새로운 개혁운동인 것이다.
그러므로 대승불교운동이란 새로운 이상과 이념을 제창하면서 출발한 전혀 색다른 것이 아니라 원시불교의 불교근본사상에서 부파불교의 자시타비의 교리적인 해석으로 근본사상의 반립시기를 거쳐 불교의 교의를 종합하여 불교의근본사상을 진일보시키는 변증법적 사상발전에 의한 필연적 과정의 사상종합운동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한 시기 한 장소에서 급속히 흥기한 것이 아니라 오랜 동안에 걸쳐 여기저기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형태의 운동이 서로 뒤섞여 대승불교로 결창되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까지 불교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 한편 부파불교시기에 잊혀졌던 석존의 근본정신과 근본입장에 돌아가려 하였던 것이다.
3. 대승이라 부르는 이유에 대하여 술하시오.
대승(Maha-yana)이라 함은 소승(Hina-yana)의 상대어로서 큰수레라는 뜻이다. 대(Maha)의 의의는 일반적으로 대, 다, 승의 삼의를 갖추고 있으며 승(yana)이란 운재의 뜻으로 생사고해의 차안에서 열반안락의 피안으로 중생을 실어 나른다는 대승의 교리를 비유한 것이다.
대승의 교리를 ?큰수레?라고 말하는 것은 첫째로 그 가르침이 자리리타의 교리라는 것이다.
소승불교에서도 제자나 신도를 교화하였기 때문에 자리일변도로 흘렀던 것은 아니지만 교리의 주된방향이 자기의 수행에 있었던 것인 반면 대승불교는 타인을 위한 활동이 바로 자리를 위한 수행이라고 하는데 대승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둘째로 대승불교는 재가와 출가를 일관하는 불교이다. 즉 소승불교가 출가하여 엄격히 계률을 지키고 수행하지 않으면 해탈을 얻을 수 없다고 하여 재가신자는 해탈로 부터 배제되어 버리는 반면 대승에서는 성불을 위한 수행이 주가되어 재가와 출가를 구별하지 않는 것이 대승불교의 폭넓은 입장을 나타낸다는 것으로 대승이라 부르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셋째 대승불교는 현명한 사람이든 어리석은자든 또 천한자이든 악한자이든 모두를 구제하려는 폭넓은 입장의 불교이다. 즉 대승은 행과 신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어리석은 사람이나 모든 사람을 포용한다는 폭넓은 불교로서 반야경이나 법화경처럼 법을 중심으로 하는 교리도 있지만 교법을 명주(vidya)나 타라니로서 신봉하고 경전을 독송하거나 간직하는데에 큰 공덕이 있음을 설하여 신앙의 불교로서 대승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넷째로 대승불교에서는 불신론이 발달했다. 즉 소승에서의 불타는 법을 설하는 부처이며 존사인 반면 대승에서는 구제자로서의 불타가 요청되었기 때문에 불타의 본질에 관한 고찰이 진전되어 여러가지 불신론이 발전한데 대승의 특색이 있는 것이다.
다섯째로 대승불교에서는 모든 사람이 보살이 될 수 있다고 설한다. 소승불교에서의 보살이란 석가의 전신인 석가보살, 미래불로써의 미륵보살, 그밖에 과거불에도 보살의 시대를 상정하고 있지만 이미 불타가 된 인간의 전생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승불교에서는 성불이 보증되지 않는 범부라도 보제심을 일으킴으로서 보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제를 이루기 위해 수행하는 사람은 다 보살인 것이다.
이상과 같이 대승불교도들은 스스로의 교리를 뛰어난 큰수레라고 자칭하여 ?마하야나?(대승)라 부르고 이에 대하여 전통적 부파교단의 교리는 보잘것 없는 수레에 불과하다고 하여 ?히나야나?(소승)라 불렀다.
4. 대승불교의 수행목표에 대하여 술하시오.
상구보제 하화중생.
5. 삼취정계에 대하여 기술하시오.
비구의 바라제목차와 보살계의 종합을 꾀한 것이 삼취정계이다. 삼취정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 ??보살지지경??(??유가론???보살지?)에서 이다.
이 삼취정계는 대승보살의 계법이다. 첫??, 부처님이 정한 규칙을 지킴으로서 악을 막는 섭률의계. 둘째는 한걸음 나아가 선을 행하는 섭선법계. 셋째는 중생을 교화하고 중생의 리익을 위해 힘을 다하는 섭중생계의 셋이 그것이다.
6. 륙파라밀의 의의에 대하여 술하시오.
7. 룡수와 제파보살의 저술로서 후대 중국 삼론종 성립의 근간이 된 론서을 술하시오.
중론, 십이문론(용수), 백론(제파)
8. 중관사상에서 설하는 ?이체?의 의미를 술하시오.
진속이체를 말한다.
9. ?팔부중도?의 법수와 간단히 그 의의를 술하시오.
룡수의 팔부중도의 목적은 아비달마불교나 외도의 유자성론에 대한 론파에 있었다. 용수는 연기무자성공론을 직접 말한다고 하기 보다는 유자성론이 가진 부합리를 지적하는 것에 의해서 연기설이 의미하는 무자성공론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이다. 이른바 파사즉현정은 용수의 중관학설의 방법론적인 특색이다. 따라서 용수의 연기무자성공론의 의의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자성론에 대한 용수의 논파를 고찰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하여 용수는 유자성론에 대한 논파를 여러 각도에서 행하는데, 이들의 논파에 통하는 기본적인 형식이 ?중론?의 귀경게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부생부멸, 부단부상, 부일부이, 부래부거의 팔부인 것이다.
귀경게의 팔부은 희론적멸인 열반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유자성론의 입장인 생멸, 단상, 일이, 거래를 논파함에 의해서 연기무자성공론이 의미하는 희론적멸인 열반의 입장이 나타내지는 것이기 때문에, 팔부은 희론 적멸인 열반의 입장을 나타내는 것이 되지만, 그것은 역시 유자성론에 대한 논파의 론법이기도 하고, 또한 공관의 귀결이다.
10. 중관파에서 ?일절개공?을 설하는 이유에 대하여 술하시오.
룡수는 ?중론관사견품?에서 ??일절의 법이 공하기 때문에 세간이 항상하다든가 항상하지 않다든가하는 단상등의 견해는 어느곳 어느때에 누가 이러한 여러 견해을 일어키겠는가??라고 설하고 있듯이, 일절개공을 설하는 목적은 유자성론에 의한 모든 사견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다.
11, 중관불교의 대승운동과 사상성에 대하여 아는 데로 술하시오.
불교내부의 유자성을 주장하는 학파의 사상과 힌두교등의 외도의 유자성을 주장하는 사상등의 사견을 론파하여 중도의 정견을 나타내는데에 주력하였다. 이를 ?파사현정?이라 한다.
사상은 연기---무자성---중도의 사상체계를 가지고 있다. 중도는 팔부중도로서 일절법공의 무자성을 설한다. 그리하여 유자성의 단상이견등의 사견을 파하는 것이 주 사상성이다.
12. ?일절중생실유불성?의 의의를 술하시오.
13. ?여래장?의 의미를 술하시오.
여래장은 ?자성청정심?이라고 말해지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고, 거기에 깨달음의 근거가 구해지지만, 번뇌는 객진, 즉 일시적 부착물에 지나지 않고, 본래 공이다는 것에 대하여 자성청정인 여래의 성은 여래의 법신과 같이, 무위인 진여라고 한다. ?성?은 본성외에 계, 또는 종성의 뜻도 포함되어 있다. 동시에 여래장은 깨달음을 얻기 이전의 이름으로서, 깨달으면 법신이라고 하여 전자를 유구진여, 후자를 무구진여, 혹은 본성청정과 리구청정이라고 한다.
여래장의 어의에 관해서, (1)법신의 편재성으로, 중생은 우주의 여래법신의 태아처럼 법신 속에 있다. (2)진여의 무차별성으로, 중생은 그 가운데에 여래와 같이 진여를 태아로서 가지고 있다. (3)여래의 종성이 있다라고 하는 의미로서, 중생은 여래가 될 수있는 종을 태아로서 가지고 있다. 이 삼의은 ??불성론??의 소섭장, 은복장, 능섭장의 삼의에 해당하지만, 단 여기서는, 여래장이 번뇌에 덮여있는 것(유구진여), 인위의 여래장에 이미 여래의 제덕성이 구비되어 있는 것(부공여래장)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다르다.
14. 유식불교의 사상적 기틀을 형성한 이대론사의 이름과 저술을 술하시오.
무착: 섭대승론 3권, 현양성교론 20권, 대승아비달마집론 7권, 미륵보살의 말을 적은 것으로
전해진 유가사지론 100권, 대승장엄론 13권이 있다.
세친: 구사론, 김강반약파라밀론, 유식삼십론송, 십지경론, 섭대승론석, 불성론, 묘법련화경
우파제사, 무량수경우파제사원생게, 결정장론, 승사유범천소문경론등이 있고, 소승과
대승에서 각각 5백부씩 천부의 론을 지었다고 하여 천부론사라고 한다.
(불교학대사전 p,422. p,858-859)
15. 유식불교가 일어난 이유에 대하여 술하시오.
유식불교가 일어난 이유는 설일절유부의 유견과 반약공관의 공견에 대하여 시정하기 위하여 일어난 것이 유식불교다.
말하자면 설일절유부의 유견는 모든 존재에 존재성을 인정한 것이다. 즉 전존재을 칠십오종류로 분류하고. 그 하나 하나을 실재라고 간주한 것이다.
이것에 대하여 ??반약경??의 ?공?의 사상에 근거한 중관파는, 모든 사물. 사상의 존재성을 철저하게 부정한다. 이 공의 사상을 론리적으로 조직대성한 것이 룡수이다. 그의 주저는 ??중론??과 ??대지도론??이 있다. <공>의 본질는, ??중론??의 유명한 ?팔부중도?로 대표되는 것처럼, 말하자면 <중도>에 있는 것이다. 확실히 모두를 일방적으로 부정해 버리는 허무주의가 아니다. 또한 궁극적인 진리는 ?제법실상? ?진공묘유?라고 말해지는, 그것을 부정해 버리는 바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진실재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그러하지만, 표면적으로는, 모든 존재(일절제법)을 공, 무자성으로서 부정하는 립장은, 한치라도 잘못알면 허무주의에 빠지는 위험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 사실, 당시의 많는 사람들이 중관사상에 대하여, 그와 같은 오해을 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시대적 풍조를 배경으로 하여, 이것을 시정하려고 일어났던 것이 유식불교이다.
16. 유식설 성립의 원인에 대하여 술하시오.
유식불교의 성립 원인은 1) 원시불교이래의 유심적인 경향. 2) 부파불교내에서 일어난 륜회 주체의 추구. 3) 반약경의 공사상. 4) 불타로 부터 시작된 선정의 중시에서 찾을 수 있다.
유심적인 경향은 유식사상의 유식, 그리고 륜회 주체의 추구는 아뢰야식설성립의 동인이 된 것이다. 반야경의 공사상은 삼성과 삼무성이라는 새로운 공사상의 근거가 되었다. 선정의 중시는 유식학파를 ?유가행파?라고 하듯이 유가는 요가(yoga)를 말하는 것으로 유식사상이 요가수행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임을 말한다.
17. 만법유식의 의미를 술하시오.
유식설은 ?오직 식뿐이다.?라고 설하는, 마음 외에 사물적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즉, 마음이 소취(객관)와 능취(주관)로 이분화하여, 능취로서의 마음(견분)이, 사물의 모습으로 비슷하게 나타난 소취로서의 마음(상분)을 바라본다라고 말한다. 바꾸어서 말하자면 마음이 마음을 본다라고 라고 하는 인식구조설에 의거하여, 자기와 외계을 실체시하여 일절의 만법 모두를 마음의 나타남에 부과하다라고 주장한다.
18. 팔종식의 법수를 술하시오.
1) 제팔아뢰야식. 2) 제칠말나식. 3) 제륙의식. 4) 안식. 5) 이식. 6) 비식. 7) 설식. 8) 신식.
19. 아뢰야식의 의의를 술하시오.
아뢰야식은 유식삼식송에 의하면 초능변식에 속한다. 이것을 팔문으로 나누어서 대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그 이름을 해석하면 능장, 소장, 집장의 삼의를 구유하므로 장식이라고 한다.
2) 종자의 가실을 론하면 별종의 소생이다.
3) 그 성류를 론하면 오직 무복무기성이며, 무복성중에서는 오직 이숙무기성이다.
4) 계계를 론하면 삼계에 통계한다.
5) 그 소의를 본다면 제칠식이다.
6) 삼량상으로 본다면 이것은 오직 현량이다.
7) 그 소연은 종자와 유근신과 기세간과의 삼종이다.
8) 심소상응을 론한다면 오직 오편행의 심소만이 상응한다.
이상과 같이 팔문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아직 미흡하기 짝이 없다. 따라서 아뢰야식의 가장 특징적인 것이라고 생각되는 아뢰야 삼상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겠다. 아뢰야 삼상이란 자상, 과상, 인상이 그것이다.
자상은 장식이라 하는 바 포장, 함장, 섭지, 포섭등의 뜻이 있고, 온갓 훈습종자를 유실하지 않고 간직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능장, 소장, 집장의 삼의가 있다. 이 삼장은 아뢰야식과 일절잡염법과의 관계, 또는 아뢰야식과 제칠식과의 관계를 규명한다. 잡염법과 제칠식은 이 아뢰야식을 근본으로 하여 이것을 연취하고 서로간에 연이 되는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S째 능장의 뜻은 일절잡염법(선.악.무기)의 종자를 모두 이 아뢰야식중에 함장보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의 종자는 소장이 되고 제팔식은 능장이 된다. 둘째 소장의 뜻은 일절잡염법의 장할 바의 처소가 된다. 일절잡염법은 소훈처인 아뢰야식에 향하여 능동적으로 능히 훈습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능장이라 한다. 세째 집장이라함은 제칠말나식이 아뢰야식의 견분을 망녕되이 실아라고 집착한다. 따라서 아뢰야식은 제칠말나식의 집착의 대상이 되는 까닭에 집장의 뜻이라한 것이다. 이때 제칠식은 능집자가 되고 제팔식은 소집장이 된다. 그리고 아뢰야식의 이름은 기실 여기서 비롯된다.
이상과 같이 아뢰야식의 삼상을 보았다. 이 삼상이 아뢰야식의 모습이다. 과상이란 이숙식이라고 한다. 이숙에는 변이이숙, 이시이숙, 이류이숙이 있다. 여기서 이류이숙으로 이숙의 본의로 하고 있다. 이류이숙이란 인시선악 과시무기라고 한다. 즉 삼계. 오취. 사생중 어떠한 계. 취. 생에라도 전생할 무수한 종자를 모두 함유하고 있으나 그 함유하고 있는 각계취생의 종자를 현행케 하는데는 선이나 악의 강성한 업종자의 자조력을 얻어서 그 선악의 자조력이 강한 쪽으로 아뢰야식이 현행한다(즉 종자가 능히 과로 능변함을 말함). 그 현행은 간단이 없고 그 과체는 생생에 항상 교체된다. 고로 이숙과라고 한다. 이 이숙식에 인능변(아뢰야식 속에 섭입되어진 유루무루의 선악의 업종자가 즉, 종자자신이 종자를 낳아 전변하여 제팔, 제칠, 제륙, 전오식 자체를 전생케함)과 과능변(종자에 대한 결과로서 그 힘을 따라 상분과 견분을, 전생된 팔종식이 각기 변현)이 있다.
인상이란 일절종자식이라고 한다. 즉 모든 유루무루의 제법종자를 섭지하고 또 섭지한 종자가 연을 만나면 현상계를 변현한다는 데서 나온말이다. 그리고 종자에는 본래 구유되어 있는 종자와 훈습에 의하서 비로소 생긴 종자와의 두가지가 다 같이 아뢰야식에 섭지되어 있다.
이상과 같이 아뢰야식의 삼상을 보았다. 이 삼상이 아뢰야식의 모습이다.
20. 유식삼성에 대하여 간략히 그 뜻을 술하시오.
1)편계소집성은 분별된 존재성이다. 언어에 의해 파악된다. 또한 마음을 떠나 따로 실재한다
라고생각되는 사물이다. 사유에 의해 마음 밖에 추상화된 존재물이다. 구체적으로 자기(아)라는 내적인 존재물과 산.강.나무등 외적인 존재물(법)이다.
불교는 존재를 크게 인과 법으로 나눈다. 인은 이른바 생명을 가진 존재물(유성)이고, 법은 생명적인 것을 제외한 그 이외의 존재물이다. 변계소집성은 이 둘을 의미한다. ?인과 법? 대신에 ?인과 변계소집자성?으로 기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생명적인 존재를 제외한 사물 일반을 특히 변계소집성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떻든 변계소집성은 개념이나 언어에 의해 실재한다고 생각되는 사물이다. 이런 사물은 결국은 무라고 함으으로써 그 존재가 철저하게 부정된다. 그것은 공화와 같이 완전히 비실재적인 사물이다.
공화---그 존재성의 부정: 상무자성
<유식삼십송>제20송??유피피편계 편계종종물 차편계소집 자성무소유??
????능편계---제육식과 제칠식: 아집과 법집--유, 무, 일, 이, 구, 부구의 사구분별.
편계????
????소편계---의타기성(허망분별): 능소취, 견상이분 여시이분정유리무.차상설위편계소
집.이소의체실탁연생.(성유식론권제팔)
2)의타기성은 의타기성은 자기 이외의 다른 힘에 의해 생성된 존재이다. 인연에 의해 생겨나는 인연소생법이다. 유식학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식?이고 ?허망분별?이다. 여기서 식은 아뢰야식을 기반으로 하는 여덟가지 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주관과 객관의 대립 위에 실재하지 않는 객관을 실재하는 것처럼 착각하므로 허망분별이라고 한다.
??????염분의타--편계소집성
의타????
??????정분의타--원성실성
3)원성실성은 궁극적인 진실 곧 진여이다. 진여가 원만, 성취, 실성의 세가지 뜻을 가지므로 원성실이라고 한다. 또 ?존재로서의 참다운 실재? 즉 부변부동의 ?진여?, ?인식으로서의 참다운 실재? 즉 인식대상을 착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무분별지?이다. 어떻든 존재적으로 인식적으로 또한 가치적으로 최고로 완성 성취된 것이 원성실성이다. 의타기자성이 편계소집자성을 멀리 여읜 것이 원성실자성이다. ( <유식삼십송>제24송??초즉상무성 차무자연성 후유원리전 소집아법성?? 제25송??차제법승의 역즉시진여 상여기성고 즉유식실성?? )
부이성---존재-----유??????
????동시----원성실성.
이원성의 비존재---무??????
21. 유식설의 구극적인 목적에 대하여 기술하시오.
유식설은 식이외의 존재을 부정하여 유식무경이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궁극의 경계 즉, 승의체의 세계에서 말하자면, 그 식마저도 존재하지 않는 식무경무의 공의 립장에 서서, 반약의 공사상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단지, 요가라고 하는 실천행을 통하여 깨달음에 도달하려고 하는 근본적인 자세에서, 수행의 단계에 있어서는 적어도 마음, 즉 식의 존재을 인정, 그 식의 본연의모습을 수행에 의해서 오염된 상태로 부터 깨끗한 상태에로 변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오염된 식을 전환하여 깨끗한 지혜을 얻는 것(전식득지), 환언하면, 아뢰야식중에 모든 오염된 종자를 멸하고, 청정한 종자만으로 가득히 채우는 것(전의)이야말로 유식설의 구극의 목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22. 사분설에 대하여 략술하시오.
23. 오성각별설의 법수와 그 의의를 략술하시오.
24. 인명의 어의를 략술하시오
25. 현량과 비량과 성언량에 대하여 략술하시오.
26. 삼지작법의 법수와 그 의의를 술하시오.
27. 삼밀에 대하여 술하시오.
<<중국불교>>
1. 삼론종의 삼론은?
중론. 백론. 십이문론.
2. 천태지자의 삼대부?
마가지관. 법화현의. 법화문구.
3. 여산 혜원의 종교결사명을 적으시오.
백련사
4. 화엄종의 개종조와 이삼조의 이름을 쓰시오.
초조 두순, 이조 지엄, 삼조 현수법장.
5. 현수법장에 대하여 략전을 적으시오.
( 현수법장 )--(643--712) 중국승려. 화엄종의 제3조. 속성은 강. 휘는 법장, 별호는 국일법사, 자는 현수이다.
당의 태종 정관17년 계묘(643)에 창월에서 출생하엿다. 17세에 태백산에 들어가 수년동안 경론을 연구, 다시 락양
운화사에서 지엄에게 화엄경을 배우고, 26세에 지엄이 입적한 뒤에 그 법을 깊이 수호함. 28세 때에 칙명에 의하여
태원사에서 득도하고 이어 태원사의 주지가 되었다. 상원 원년 32세 때에 칙천무후가 경성 십대덕에게 명하여 사를
위해서 만분계를 수하게 하였다. 또 조칙에 의하여 태원사에서 화엄경을 강의하게 하고, 단오절에 무후가 칙사를
보내 의물오사를 포시하였다. 53세 때에 실차난타가 우전국에서 화엄경 범본을 가지고 와서 번역할 적에 그 필수
를 맡아 5년만에 마치니 이것이 80화엄경이다. 칙천무후의 청으로 불수기사에서 새로 번역된 화엄경을 강하여, 현수
라는 호를 받고, 이로부터 무후의 신임을 받았다. 현수는 론서를 지어 화엄의 교리를 크게 밝히고 화엄종의 조직적
인 체계를 이루어 놓았다. 당 선천 원년 11월 장안 대천복사에서 70세에 입적하였다. 저서에는---
6. 법상종의 개창자는?
현 과 규기.
7. 중국 역경의 사대가에 대하여 술하시오.
1) 구마라습(중관)
2) 진체(구유식)
3) 현 (신유식)
4) 부공(밀교)
<<한국불교>>
1. 원효스님의 저술에 대하여 아는데로 술하시오.
2. 대승기신론해동소는 누구의 저술인가?
원효스님.
3. 삼론종 개창의 터를 닦았고, 후에 고구려 삼론종의 개조는 누구인가?
승랑대사
4. 중국유식에 있어서 규기의 자은학파에 대하여 서명학파로서 중국 법상종의 형성과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했을 뿐만아니라 신라 유식학의 ?도증→태현?으로 이어지게 한 고승은 누구인가?
원측법사
5. 구산선문을 술하시오.
1)실상산문. 2)가지산문. 3) 산문. 4)동리산문. 5)성주산문. 6)사자산문. 7)희양산문.
8)봉림산문. 9)수미산문.
6. 고려불교 천태종을 개립한 스님은 누구인가?
대각국사 의천.
7. 정혜결사 운동를 일으킨 보조국사의 사상적인 개요를 술하시오.
(1)정혜쌍수. (2)간화결의. (3)원돈성불.
8. 천태종 백련사 결사운동의 사상적인 개요를 술하시오.
1)천태지관. 2)법화예참. 3)정토왕생.
9. 고려후기 선종을 대표하는 고승은?
1)태고보우. 2)나옹해근. 3)백운.
10. 일제하 민족불교를 지키신 스님들에 대하여 술하시오.
박한영, 한용운, 백용성.
<<기타>>
1. 본인의 출가 동기에 대하여 200자 원고지의 5--8매가량 쓰시오.
2.
< 참 고 서 적 >
1. 김동화. ?불교학개론? 보련각.
2. 김동화. ?구사론? 동국대학교 석림회.
3. 이재창. ?불교경전개설? 현대불교신서 46.
4. 리중표. ?아함의 중도체계 연구? 박사학위 논문. 동국대학교 대학원 1989.
5. 증곡문웅 / 리원섭. ?아함경 이야기? 현암사.
6. 평천창 / 리호근역. ?인도불교의 력사?상. 민족사.
7. 수다라(여섯번째) / 호진. ?원시불교 교리? 해인승가대학.
8. 중촌원 / 금지견역. ?불타의 세계? 김영사.
9. 좌좌목교오외 삼인 / 권오민역. ?인도불교사? 경서원.
10. 중촌원.삼지충덕 / 혜원역. ?바웃드하 불교? 김영사.
11. 증곡문웅 / 리원섭. ?불교개론? 현암사.
12. 나라야스아키 / 정호영 옮김. ?인도불교? 민족사.
13. 평천창외 이인 / 정승석역. ?대승불교개설? 김여사.
14. 카지야마 유이치 / 권오민 옮김. ?인도불교철학? 민족사.
15. 안정광제 / 금성환역. ?중관사상연구? 문학생활사.
16. 미산웅일.상산춘평 / 정호영역. ?공의 론리? 민족사.
17. 횡산굉일 / 묘주역. ?유식철학? 경서원.
18. 횡산굉일. ?유식사상입문? 제삼문명사.
19. 감수, 관응. ?불교학대사전? 홍법원.
20. 고기직도.조도경정. ?불교.귽깛긣``사상사전? 춘추사.
( 승 가 고 시 )
1. 부처님의 입멸년대를 쓰시오.
2. 싯다르타의 출가동기에 대하여 쓰시오.
3.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에 대하여 상술 하시오.
4. 깨달음의 목적에 대하여 쓰시오.
5. 다르마(법)의 조건에 대하여 쓰시오.
6. 최초의 설법에 대하여 상술 하시오.
7. 부처님계서 입멸하실 때의 마지막 가르침(유교)에 대하여 쓰시오.
8. 예불하는 이유에 대하여 술하시오.
9. 귀명의 의미에 대하여 쓰시오.
10. 오분향례의 향의 의미를 쓰시오.
11. 불법승 삼보에 대하여 술하시오.
12. 승가(samgha)에 대하여 아는 대로 쓰시오.
13. 사미(사미니)에 대하여 쓰시오.
14. 개차법에 대하여 상술하시오.
15. 재색지화 심어독사에 대하여 쓰시오.
16. 리참사참의 의미에 대하여 쓰시오.
17. 행지구비 여차이륜 자리리타 여조량익에 대하여 해석과 의미를 술하시오.
18. 삼일수심천재보,백년탐물일조진에 대하여 해석하시오.
19. 삼취정계에 대하여 론하시오.
20. 출가란 무엇인가. 상술하시오.
21. 반약심경의 요지에 대하여 쓰시오.
22. 오온개공에 대하여 술하시오.
<부파불교>는 <대승불교>
1) 출가교단 중심--------------------------------------출가 재가를 망라한다.
2 교리가 사변적이고 전문화되어 있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다.----직관적이다.
3) 개인을 위한 수행 즉 팔정도이다.---------------------대중을 위한 수행이다. 즉 육바라밀
4) 법중심의 불교---------------------------------------부처님 중심의 불교이다.
5) 아라한을 목적으로 하는 수행이다. -------------------성불을 모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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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사법고시보담두 더 어려운것같당 ...............ㅎ
우~~~와~~~아!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귀한 자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