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06](수) [동녘이야기] / [동녘글밭] 가려내야 할 밀정들
https://youtu.be/frOB-EkCna4
어제는 글밭을 일구지 못했읍니다. 늦게 일어나기도 했지만 할 일이 넘쳐 있어 그 일에 매달리느라 시간을 그쪽으로 썼읍니다. 삶에 있어 ‘글밭을 일구는 일’이 중심에 있긴 합니다. 중요한 일로 여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일구지 않으면 안 되는, 어떤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의무감을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거기에 갇히는 꼴이 되어 크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일뿐만이 아니라 어떤 일이든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오래 이어갈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어렵지 않게, 쉽게 할 수 있도록 관계를 설정하고,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글밭을 일구고 있다는 것을 밝혀둘 필요가 있는 듯하여 이렇게 밝히는 것입니다. 마치 즐거운 일에 빠져 있는 듯하다고요. 그렇기에 자주, 오래 이 일에 매달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은 ‘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밀정은 어떤 사실을 알아내기 위하여 남몰래 엿보거나 살피는 짓을 하는 님들을 말합니다. 아니 놈들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런 밀정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진보 개혁인 척하지만 깊이 들여다 보면 사람이 아닌 동물 짓을 하여 동물농장에서 노는 ‘동물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들입니다.
참으로 해괴한 짓을 하고 있는 저들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노골적으로 다 드러내 놓고 살아가는 ‘수구 꼴통들’보다 사실은, 더 못되고 나쁜 님들입니다.
이런 밀정들이 많은 까닭은 우리들의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모순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욕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욕심을 감추고는 있지만 사실은,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그럴듯함만을 드러내는 결과로 보입니다. 겉은 민주 개혁 세력인데 속은 욕심으로 가득찬 욕심쟁이들이 대부분이지요. 그래서 마치 동물농장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부르고 있을 정도니까요.
사실은 얼마전에 극성을 부렸던 ‘정치권의 수박들’과 다를 바가 없는 님들입니다. 정치인은 아니지만 재야 민주 개혁세력인 것처럼 행동을 하면서 속으로는 몰래, 밀정 짓을 벌여 돈 욕심을 채우는 님들과 한패가 되어 꿀을 빨고 있는 님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넓게 보면 다 밀정들이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어쩌다 윤석열 검찰 정권’이 사실, ‘건희 정권’인 것이 드러나고 있는 요즘에 저들도 서서히 힘을 잃고 있어 어느덧 동물농장에서 놀던 밀정들의 민낯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셈입니다. 저들이 섬기는 것은 오로지 ‘돈’이 전부이지요. 그게 얼마나 허망한 짓인가를 깨닫기도 전에 멸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많은 님들은 늘 경계에서 살아 갑니다. 몸을 가지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욕심에 걸려 있는 몸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욕심을 걷어 내며 욕심의 노예이기를 거부하고 있지요.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밀정들을 가려내기 위해 ‘가는 눈’을 뜹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일찍 일어났는데...
글밭은 늦었읍니다.
자연히 방송도 늦었지요/
오늘의 글밭 제목은 '가려내야 할 밀정들'입니다.
진보 개혁 진영인 것처럼 하면서... 하는 짓은 정 반대입니다.
정 반대 정도가 아니라 '수구 꼴통들'을 능가합니다.
따라서 이들을 반드시 정리해야 합니다.
'윤석열 검찰 정권'과 같이 말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