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워터 창업자가 지적... 제2차 트럼프 행정부를 이해하고 싶다면 1930년대 극우 정권을 배워라.(해외) / 11/26(화) / BUSINESS INSIDER JAPAN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이자 저명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는 트럼프 당선인의 통치 수법은 1930년대 극우 정권이 시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리오는 트럼프나 트럼프 행정부를 '파시스트'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단지, 「정부의 쇄신」이나 「미국·퍼스트(미국 제일주의)」라고 하는 정책은, 이러한 체제의 방식과 비슷하다고 그는 지적하고 있다.
헤지펀드 세계 최대 기업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이자 저명 투자가의 레이·달리오 씨는, 1930년대의 극우 정권을 공부하는 것으로, 미국의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효율화"의 기치아래, 이 나라의 정부를 어떻게 재편성하려고 하고 있는지가 보여진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도 세계 경제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자주 밝혀 온 다리오 씨는 지난주, 자신의 제2차 트럼프 정권의 전망을 링크드 인(Linked In)에 투고했다.
"도널드 트럼프와 그가 지명하려는 사람들이 비효율적인 기업을 적대적으로 인수하는 납치범처럼 정부와 이 나라를 쇄신할 것은 이제 분명하다" 고 다리오는 썼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하는 정부의 재편성에는 주요 스태프 교체와 비용 절감, 새로운 테크놀로지 도입 같은 대규모 쇄신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자는 일론 머스크 씨와 비벡·라마스와미 씨를 정부의 효율화를 담당하는 새로운 조직 「정부 효율화부(DOGE)」의 톱에 임명했다. 현재 2명은 인력 감축과 연방정부 기관 일부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
"고든 게코와, '강욕은 선이다'의 연설에서 그가 전한 시각을 떠올려 달라"고 다리오 씨는 트럼프 당선인의 접근 방식에 대해 1987년 영화 '월스트리트'에서 마이클 더글러스가 연기한 캐릭터를 언급했다.
"이것이 정부와 나라 전체에 그런 접근을 취하려는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인식하면서..."
앞서 언급했듯이 역사적으로 볼 때 가장 최근의 유사 사례는 1930년대 극우 정권이라고 다리오 씨는 계속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파시스트가 된다거나 트럼프가 파시스트 지도자처럼 행동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쓰고 있다. 단지, 「미국·퍼스트」라고 하는 외교 정책을 내거는 「정부의 쇄신」은, 그러한 정권이 일찍이 시도한 어프로치라고 다리오 씨는 지적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국가주의, 보호주의, 톱다운, 정부 주도의 경제사회정책에서 주도권을 잡고 국내의 반대 의견을 거의 허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는 강대국 간 분쟁에 휘말린 인간을 이해하려면 1930년대에 비슷한 정책을 폈던 국가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